“한국 증시, 최악은 아니다”…삼성전자 빼면 외국인 코스피 샀다
한국 증시가 올해 주요 글로벌 증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상황이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에서 삼성전자(005930)만 제외하면 오히려 순매수로 전환되며, 코스피 등락률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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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올해 주요 글로벌 증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상황이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에서 삼성전자(005930)만 제외하면 오히려 순매수로 전환되며, 코스피 등락률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475560)가 성공적으로 국내 증시에 입성한 가운데 유명인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가 줄줄이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구크린(263610)은 지난 14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국내 2차전지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파산했다는 소식에 반사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날 6500원(4.80%) 오른 14만1900…
공항 라운지, 렌터카 이용 등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회사가 자의적으로 해지할 수 있도록 한 카드사 등의 불공정 약관이 대거 적발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쓰는 약관 1215개를 심사해 7개 유형 45개 불공정 약관 조항을 적발했다고…
25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했던 비트코인은 한때 9만5000달러대까지 내렸다가 25일 오후 2시 반 기준 9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숨 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저녁 시간대까지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하는 은행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고도화로 모바일 뱅킹 이용이 확대됐지만, 대출 상담 등 창구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업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일부 점포의 영업시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형태를 실험해 보는 모습이다…
여야가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산하 소소위원회에서 내년 1월1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소득 과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에 “금일 가상자산 과세 논의에서 특별히 결정된 사안이 없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이 최근 야당에서 발의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회사 경영과 자본시장에 미칠 부작용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한 방송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기업 지배구조가 좀 더 투명하게 가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 방법이…
실손보험 가입자가 병원에서 ‘지인 할인’ 명목으로 의료비를 할인받았다면 할인 금액은 보험사에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실제로 할인받은 금액까지 실손보험을 통해 지급하면 할인 금액만큼 추가 이익을 얻게 돼 ‘실제 손해 보장’이라는 보험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24일 …
비트코인 ‘빚투’(빚으로 투자)로 유명해진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 급등으로 하루에 5억 달러(약 7000억 원)를 벌고 있다고 자랑했다.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사진)은 23일 미 CNBC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 회사가 …
주요 은행장들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금리 시기 은행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금융사고를 비롯한 내부통제 문제가 연임 여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
금융감독원이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 임직원의 금융 투자상품 매매 과정에서 중대한 위법 사실이 발견되면 해임 요구(면직)까지 가능하도록 제재를 강화한다. 금융당국의 금융회사 검사 과정에서 선행매매,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위법 사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양정(量定) 기준을 높인 것…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억 3000만 원을 돌파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3년 비트코인 10만 개를 구매했다는 사연이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 안 하고 암호화폐로 일확천금만 노리는 남친’, ‘미친 소리 하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
지인 할인 등을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할인받은 진료비는 보험금 청구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4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보험회사 A사가 피보험자 B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
원룸에 사는 한 지인이 방을 빼게 돼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요구했다. 그런데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빼주지 않고 있다. “새로 들어올 세입자가 있어야 보증금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지인은 집주인을 비난했다. “이 많은 원룸 세입자로…
배임과 횡령 등 금융사고가 지속된 은행권에서 최근 수장 교체가 잇달아 이뤄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계속해서 내부통제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주문해도 사고가 이어지자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나가면서 연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당대출과 금융사고가 이어지며 홍역을 치…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공개와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장으로 YG엔터테인먼트(122870)와 YG플러스(037270)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YG플러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유통하는 회사다. 로제는 YG엔터 관계사인 더블…
외국인 투자자들이 11거래일만에 코스피로 돌아왔다. 대선 직후 계속해서 자금을 옮겼던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더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176억 원 순매수했다. 11거래일 만의 전…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면서 지역별 아파트 가격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강남, 용산, 마포 등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과의 가격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서학개미가 옳았다.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해외 주식·펀드 투자로 330억 달러(약 46조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등 주요국 증시 활황에 따른 평가이익과 환율 변동 등에 주식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다. 23일 한국은행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