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에서 터진 여대의 남녀 공학 전환 논의가 남녀 간 ‘젠더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공학 전환 논의의 배경은 학령인구 감소, 여학교나 남학교 등 ‘단성(單性) 학교’의 생존 문제 등이 본질이지만 남녀 간 신경전으로 사안이 흘러가는 모양새다. 1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 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9·사진)이 3선 연임을 위한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두고 “결정을 유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전체 회의를 열고 자신의 3선 출마를 승인한 지 하루 만이다. 국무조정실이 부정 채용, 금품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자신을 경찰에…
13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에서 방문객들이 국화꽃을 감상하고 있다. 9월 중순까지 이어진 이상고온 현상으로 올해 국화꽃은 예년보다 10일가량 늦게 개화했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사진)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인적·물적 손해를…
같은 부대에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 유기한 육군 중령 양광준 씨(38·사진)의 신상정보가 13일 공개됐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양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가 공…
올 4월 강원 삼척시에서 5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 등 중증외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저혈압성 쇼크로 의식을 잃어가는 환자를 권역외상센터로 시급히 이송해야 한다고 봤다. 그런데 영동지역에는 ‘골든타임’ 내 환자를 옮기기 위해 필요한 응급의료전용헬…
경기도 법인카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1심 선고가 14일 열린다. 다음 날인 15일엔 이 대표의 1심도 선고되는데…. 연이어 나오는 이 대표 부부의 선고에 따른 정치권 파장을 전망해 본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전국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갖고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지지를 받은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하지만 10일 불신임안이 통과돼 물러난 임현택 전 회장이 사실상 탄핵 불복을 선언하며 의협 내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13일 대의원 244…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만5000여 명으로부터 3200억여 원을 받아 챙긴 구독자 62만 유튜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215명을 붙잡아 총책인 40대 A 씨 등 12명을 구속 …
“으악, 무서워서 못 일어나겠어요.”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불암산 바위벽 아래로 생애 첫 암벽등반에 나서는 청년 남녀 9명이 모였다. 청년들은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 참가자들로, 이날 전문 강사 지도에 따라 암벽등반에 도전했다. 암벽은 기울기 50∼70도, 길이 30m…
경기 고양시는 자유로 한강 변 신평 나들목(IC)에서 이산포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7km 구간을 자전거길로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전거길은 2006년부터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2012년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간에 이어 2017년에는 행주대교∼김포대…
12일 정식으로 개관한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원지공원도서관’의 내부 모습.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96㎡(약 180평) 규모로 지상 1층 북카페, 2층 어린이 공간, 3층 열람실, 4층 강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영등포구는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
2026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재활용·분리배출로 올해 들어 하루 약 190t의 종량제폐기물을 감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6년까지의 감축 목표량인 하루 450t의 42%가량을 줄인 것이다. 시는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알릴 아기 홍보대사를 선발한다. 13일 시는 저출산 정책을 알릴 아기 모델 ‘서울베이비앰버서더’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을 널리 알리는 등 시의 정책을 시민에게 친근하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내각과 백악관 요직에 강경 성향의 충성파 인선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교육 분야의 이념과 가치관을 놓고서도 ‘문화 전쟁(culture war)’에 나설 태세다. 대선 유세 내내 교육부 폐지를 공언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성소수자 관련 교육 등 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낙태권 제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 전역에서 낙태약을 구매하고 피임 수술을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 3명의 보수 성향 연방대법관을 기용해 종신직인 9명의 대…
11일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60대 남성이 고의로 차를 몰고 돌진해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흉악 범죄들로 인해 공산당 지도부의 통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이탈리아에 “강경한 반(反)난민 정책을 집행하라”는 취지로 발언해 이탈리아 정계에서 내정간섭 공방이 일고 있다. 극우 성향인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머스크의 발언을 반겼지만 야권은 “용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