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선 김상훈, 공기업에 승진 청탁 논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장으로 근무하는 친척이 있는데 이번 부장 승진에 지원한다고 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포착돼 인사 청탁 논란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되자 “과거 같이 일한 사람의 친척 일”이라며 “불이익을 당할까 염려해 도운…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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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장으로 근무하는 친척이 있는데 이번 부장 승진에 지원한다고 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포착돼 인사 청탁 논란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되자 “과거 같이 일한 사람의 친척 일”이라며 “불이익을 당할까 염려해 도운…
내년 1월 20일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불법 총기 소지, 탈세 혐의로 올 6월 유죄 평결을 받은 아들 헌터(54)를 1일(현지 시간) 전격 사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죄 평결 전후로 “아들을 사면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약 반년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 퇴임 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 우선주의’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주미 한국대사관도 현지 유명 로비업체와 최근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12월 2일자 A1·5면 참조) 해당 로비업체는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
정부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기존의 상법 개정 방침을 철회하고 2400여 개 상장사만을 대상으로 합병, 분할 등 4가지 행위에 한해 ‘핀셋 규제’를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것은 전체 100만여 개 법인에 적용되는 야권의 상…
“삼성 반도체는 현재 굉장히 위중한 상황입니다. 여기 사장단, 임원들과 함께 다시 위상을 회복시키겠습니다.” 2일 삼성전자 반도체(DS) 출신 전현직 임원들에 따르면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달 22일 DS 전현직 임원 155명 앞에서 이같이 밝히며 초격차 회복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영세가게를 중심으로 주요 플랫폼사의 배달 수수료를 3년간 30% 이상 줄이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
‘미친 사람만 그릴 그림’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가 세기말의 불안을 담아 그린 걸작 ‘절규’(1893년)에는 이 문장이 적혀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크기여서 뒤늦게 발견된 데다 내용도 특이해 누가 왜 적었는지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다.비밀을 풀어낸 건 노르웨이…
“저는 ‘비혼 싱글맘’이지만 ‘기혼 커플’처럼 정부가 제공하는 육아 혜택을 누렸어요.” 프랑스 파리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비혼 워킹맘’ 소피 올리비에 씨(44)는 일곱 살 딸 한 명을 홀로 키우고 있다. 결혼이나 동거를 법적으로 인정해 주는 시민연대협약(PACS·Pacte civil …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여당이 정부에 “2026학년도는 의대 증원 없이 선발하고 총량제를 도입해 2027학년도부터 정원을 늘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사단체는 “2025학년도 정원 조정 없이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이달 5일부터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모집이 시작되는 가운데 “낙인찍고 매장시켜서라도 복귀를 막아야 한다”며 의사 사회 내부에서 집단 괴롭힘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출신 의사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
1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 앞. 하늘색 경차에서 김재영 목사(55)와 김유기 씨(54)가 내렸다. 김 목사가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대방재가복지센터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김 목사가 “유기야, 목에 걸고 다니던 포켓몬 카드 어디 있어?”라고 묻자 그는 부끄럽다는 듯 “…
《마약수사 ‘한국판 DEA’ 만든다… 검-경-관세청 합수부 이달 출범정부가 검찰과 경찰, 관세청 등의 마약 단속·수사 인력을 한데 모은 합동수사본부를 이달 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대검찰청 산하 조직으로 설치되는 합수본은 검찰총장에게 직보하는 체계를 갖추고 각 수사기관들의 컨트롤타워 역…
노르웨이 남부에 자리 잡은 도시 오슬로는 해상 교역이 이뤄졌던 경제 중심지이자 수도다. 특히 해안가를 둘러싼 항구 지역은 산업 단지가 들어서 있었는데, 2000년대부터 오슬로시가 추진해온 도시 재생사업 ‘피오르 시티 프로젝트’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곳에는 문화 …
2일 오전 6시경 경기 안성시 죽산면 국도 17호선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이날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충돌한 뒤 2차로를 주행하던 3.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3.5t 화물차 운전사인 60대 …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비꼬기는 가장 수준 낮은 위트이지만 가장 수준 높은 지적 표현’이라고 말했죠. 온갖 유머와 해학, 풍자와 비꼬기가 가득한 콘서트로 초대합니다.”(구자은 프렌즈 오브 뮤직 예술감독) 올해 창단 12주년을 맞은 실내악 그룹 ‘프렌즈 오브 뮤직’이 15일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술자리 장소로 지목된 검사실을 현장 조사하려 했지만 검찰이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은 (술…
올해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창비·사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는 10월 10일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판매량이 가장 급증했다. 교보문고에선 지난 10년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책들 가운데 ‘소년…
롯데그룹이 그룹 유동성과 관련된 허위 지라시(정보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롯데지주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해당 정보지의 작성·유포자를 찾아내 신용 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잇따른 화재 사고와 철강 시황 악화로 고비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 악재까지 더해지는 모습이다. 포스코 노조(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스코노동조합)는 2일 오후 6시 포항제철소 본사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김도영(21·KIA)이 2024 동아스포츠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 2024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메디힐과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