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으로 2000만명에 책-영화관람 선물
#1.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버느라 수년째 책 볼 시간도, 친구 만날 시간도 없이 지내던 신현아(가명) 씨.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고 몇 년 만에 서점을 찾았다. 요동치는 마음을 느끼고 나서야 어린 시절 늘 작가가 되고 싶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 두 권을 5시간 동안 내리읽고 펑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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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버느라 수년째 책 볼 시간도, 친구 만날 시간도 없이 지내던 신현아(가명) 씨.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고 몇 년 만에 서점을 찾았다. 요동치는 마음을 느끼고 나서야 어린 시절 늘 작가가 되고 싶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 두 권을 5시간 동안 내리읽고 펑펑 …
해외 각국은 무인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관련 법제도 정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법제화 속도는 빠르게 발전하는 자율주행기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위스는 지난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유럽연합(EU) 회원국 또는 스위스 정부의 승인을 받은 무인 …
“카레아우라! 카레아우라! 카레아우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안중근(현빈)은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를 저격한 뒤 ‘대한독립 만세’를 뜻하는 러시아어를 소리친다. 거사 성공에 대해 환호하거나 함께 만세를 외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거사를 지켜본 러시아인들은 건조하게…
“사회가 혼란스러우면 어린이들도 영향을 받아 불안해하는 일이 많습니다. ‘행복상자’를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연말연시 작은 기쁨을 얻고 덜 불안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행복…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데 그에 따라 상위권대 자연계열 합격선도 달라질 수밖에 없잖아요. 희망 대학은 아니더라도 어디라도 붙은 대학에 등록은 해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한 고3 수험생은 2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규모에 따라 재…
SK그룹과 KAIST는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KAIST 임팩트 MBA(IMBA)’ 졸업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노력과 도전을 격려하고 이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 시한을 이틀 남긴 24일까지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 수시합격자 중 3888명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할 때 486명 늘어난 것인데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종…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가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정 대주교는 미사에서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따뜻한 인간 존중의 자세로 지혜롭게 이 격동을 헤쳐 나가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명태균 씨(54)의 보석 여부를 놓고 변호인 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명 씨 측은 “석방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인 반면 검찰은 진술 조작 및 증거 인멸이 우려돼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명 씨의 ‘황금폰’에 저장…
26일 날씨가 다소 풀렸다가 27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올해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이며 전국적으로는 영하 7도∼영상 6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영하 10도…
중학교 1학년 이동수(가명) 군은 초등학교 3학년 동생 동민(가명) 군과 함께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돌보며 생활하고 있다. 어머니는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걷기 어려운데 안면마비로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머니가 장애인 활동보조사의 지원을 받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의 돌봄…
성(性)적인 내용을 담은 욕설을 해도 ‘성적 욕망’이 담겨 있지 않다면 성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벌금 500만 …
정모 씨(41)의 어머니는 지난달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폐암 수술을 받았다. 암 진행 속도를 고려하면 수술이 시급했지만 지역 대학병원에선 “의료진이 부족해 당장 수술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 씨는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해서 서울 대형병원을 수소문해 3개월 만에 간신히 수술을 받을…
지난해 전국에서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장 좋은 광역자치단체는 세종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5일 ‘2023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발표하고 세종, 인천, 대전 등이 광역자치단체 워라밸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지역별로 일, 생활,…
성탄절인 25일 일출 명소로 유명한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모여 동이 트는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구름이 낀 탓에 일출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호미곶의 상징 조형물인 ‘상생의 손’이 보인다.
과거 채석장으로 쓰이던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일대가 최고 22층, 850채 규모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에 대한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운산 인근 대상지(3만 2740m²)는 과거 채석장으로 쓰이…
갑작스럽게 자신의 금융 계좌에 들어온 2000만 원이 잘못 송금된 돈임을 알고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해 18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
지난해 7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직장인 이희정 씨(50)의 최초 증상은 잦은 잔기침과 두통이었다. 비흡연자에다 폐암 진단 이전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기 때문에 폐암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이 씨는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는데 어느 날 폐암 4기 환자라면서 뇌전이도…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 서울 보신각의 종이 울리면 1만5000개의 빛의 물결 속에서 지름 30m 크기의 초대형 인공 태양이 밤하늘 위로 솟아오른다. 밤 12시에 떠오르는 태양 조형물을 통해 새해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31일 밤 보신각 일대에서 개최하는 …
“산타클로스(산타)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남산서울타워를 지나며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즐겼다.” 미국과 캐나다 군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북미방공우주사령부(NORAD)가 올해도 성탄절을 맞아 산타가 썰매를 타고 이동한 경로를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NORAD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