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美 대선 토론 직후 미사일 쏜 北… ‘10월의 깜짝 도발’ 시동 거나
북한이 어제 오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쏴 동해상으로 360여 km 날려 보냈다. 발사 방향을 남쪽으로 돌릴 경우 서울 대전 등 대도시와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7월 1일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했다고 주…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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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오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쏴 동해상으로 360여 km 날려 보냈다. 발사 방향을 남쪽으로 돌릴 경우 서울 대전 등 대도시와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7월 1일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했다고 주…
대통령실과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의 불법 및 특혜 의혹에 대해 12일 감사원이 감사 착수 1년 9개월 만에 늑장 결론을 내놨다. 공사 계약과 시공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는 있었지만 시공계약 자체는 적법했고, 특혜는 없었다는 게 감사원의 결론이다.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경호…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독버섯처럼 확산하는 온라인 도박이 태반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이 최근 초중고교생 1만6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69명(10.0%)이 ‘친구가 도박을 하는 걸 본 적 있다’고 답했다. 157명(1.5%)이 도박을 직접…
“검찰 수사가 흉기가 되고 정치보복 수단이 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지난 일요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다혜 씨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문 정권 비리 청산’이 중단되어야 할 정치보복인지, 정의의 복원을 위해 반드시 완수…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이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다.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새로운 ‘꽃대디’ 57세 신현준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아홉 살 첫째 아들 민준, 일곱 살 둘째 아들 예준, 네 살 셋째 딸 민서를 키우는 신현준이 새로운 ‘…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추석 연휴엔 응급실 신세 질 일이 생긴다. 차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성묘 갔다 벌에 쏘이고 진드기에 물려, 산행을 즐기다 발목이 접질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하루 평균 2만3000명으로 평소의 2배다. 추석 전날보다는 당일과 추석 다음 날 응급실이 더 붐빈…
《‘이 말을 꺼내야 하나.’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그날 오전 3시까지 잠들지 못했다. 마음속에 품은 그 말을 공개 석상에서 해야 할지 머리를 싸맸다. ‘대통령실에서 당신이 뭔데 대통령 인사권을 건드리냐고 할 수 있다. 당에서도 왜 쓸데없이 문제를 일으키냐고 말이 나올 수 있다.’ …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애정하는’ 플랫폼이다. 월평균 사용 시간이 971억 분에 달해 앱 중에 단연 1위다. 비교를 해보자면 카카오톡 이용 시간이 월평균 347억 분이고 네이버에 머무는 시간이 월 226억 분 수준이다. 위 수치는 2023년 통계라는데, 최근 보도를 보면 카카오톡 사…
우리 시간으로 11일 오전, 태평양 넘어 미국에서 벌어지는 대통령선거 토론에 국내 주요 그룹 전략 담당자들은 동태를 주시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한 주요 기업 임원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보조금이 걸려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2년 전 일이다.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돌파하고 전당뇨병 환자만 1500만 명에 이르자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 대란’이란 전투적 용어를 쓰며 심각성을 강조했다.그런데 그보다 비율이 더 높은, 성인 남성 2명 중 1명꼴로 생기는 질환도 있다. 이 질환은 2형당뇨병과 심장병,…
작년 중추절은 흐렸다 다시 갰는데, 금년 중추절은 흐리고 또 흐리네.백년 인생에 호시절은 자주 못 만나는 법, 백발이 차츰 늘어나면서는 특히 더하지.내 맘속에 원래 밝은 달 간직했으니, 길이길이 둥근 모습 영원히 이지러지지 않으리.산하와 대지가 그 맑은 빛을 품었거늘, 굳이 중추절에만…
엄마의 감시 사각지대에서 몸을 한껏 낮춘 아이가 열심히 게임 중이네요. 근데 아빠가 뒤에 있거든?―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최근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본 내 빈집이 900만 채로, 5년 전 조사보다 51만 채가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저출생·고령화와 도시화가 심화되면서 지방에서 폭증하는 빈집 문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전국의 빈집이 …
팬데믹 이후 많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런 원격 시대에 조직 내에서 가장 많이 변한 일 중 하나가 바로 ‘온보딩(onboarding)’이다. 온보딩이란 신입 직원이 관리자 및 팀과 관계를 맺는 과정을 가리킨다. 다시 대면 프…
심각하다 못해 망국론까지 언급될 정도로 최악인 근년의 저출산율을 말할 때 격세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에서 연중 가장 많은 신생아가 태어난 시기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까지로 보는 게 정설이다. 이른바 베이비부머 시기였던 1959년부터 폭발적인 출산율과 인구 증…
다니엘 텐들러 소장을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난다. 5, 6년쯤 됐을까? 겨울의 초입, 우연히 그가 건축사사무실로 쓰고 있는 한옥을 가게 됐는데 집안에 가득하던 햇살이며 다정하고 겸손한 텐들러의 태도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장신에 크고 맑은 눈을 가진 그가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
일본 역대 최연소 총리에 도전하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전 환경상이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았던 가정사를 전격 공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친어머니를 만났고,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어머니인 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고모였다는 사실도 알렸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12일 도쿄 자민당 당…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16·세화여고)가 올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점프 실수에 아쉬움을 삼켰다.신지아는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
광주에서 낙뢰에 맞아 응급실로 옮겨진 20대 교사가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아 두발로 퇴원했다.1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광주 서석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교사 김관행 씨(29)가 지난 2일 퇴원했다.김 씨는 지난달 5일 광주 한 대학교에서 연수를 받고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갑자기 …
‘아빠는 꽃중년’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본명 김성훈)를 가졌을 때 신혼여행을 갔다고 밝혔다.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노안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신성우의 모습이 담겼다.이날 신성우는 노안 수술을 위해 김용건과 함께 천안에 위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