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엔 600㎜ 물폭탄, 수도권 100㎜ 비… 국지성 극한호우 우려
장마가 지난 주말 수도권으로 확대된 가운데 제주 산간 지역의 경우 장마 시작 후 누적으로 600mm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에는 지난달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100mm 안팎의 비가 내린 후 비구름이 자취를 감췄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극명하게…
-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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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난 주말 수도권으로 확대된 가운데 제주 산간 지역의 경우 장마 시작 후 누적으로 600mm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에는 지난달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100mm 안팎의 비가 내린 후 비구름이 자취를 감췄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극명하게…
지난달 29일 전국 곳곳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로 시설물, 재산 피해가 잇달았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까지 전국 5개 시군구에서 27가구 41명이 일시 대피하고 항공기 12편이 결항됐다. 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경상권에 지난달 29일 오후 5…
정부 여당이 30일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부총리급 기획부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법안을 7월 중 발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영세 음식점에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전기료 지원 기준을 완화해 최대 50만 명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2)의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대선 TV토론 참패로 미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한 하원 민주당 의원을 인용해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바이든 대통령 사퇴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로 꼽히는 질 바이든 여사는 전통적인 영부인상을 거부하는 개성 강한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있는 ‘문고리 권력(Gatekeeper)’이며 동시에 참모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11월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 집권 내내 ‘동맹 중시’를 강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첫 TV토론에서 ‘미국 우선주의’만 주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하자 미국 동맹국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
“그(조 바이든 대통령)는 너무 열심히 공부한 나머지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무능한 게 문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첫 미 대선 TV토론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열린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선거유세에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이렇게…
북한 공식 석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얼굴이 단독으로 새겨진 배지(초상휘장·사진)가 30일 처음 공개됐다. 최근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선대 신격화에 힘을 빼고 자신을 우상화하는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이 역시 이러한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우리 정부도 미 대선 판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미 대선이 아직 넉 달 이상 남은 만큼 판세 등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
“지금 당의 숙제는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시중의 인식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 나는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다 한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윤상현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의 위기 원인으로 “윤석열 …
국민의힘 7·23전당대회를 앞두고 ‘공한증(恐韓症·한동훈 공포증)’ 공방까지 오가는 등 신조어를 동원한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이 경쟁 후보의 공세에 축구에서 중국이 한국에 느끼는 공포증에 비유해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은 지난달 29일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2002년 6월 29일, 우리 해군은 북방한계선(NLL)을 기습 침범한 북한군을 물리치고 우리의 바다를 지켜냈다. 더 …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다면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을 대정부질문 기간에 밀어붙이는 무도함이 황당하다. 국회 정상화 노력을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것인가…
다음 달 1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최고위원 후보로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이 잇달아 출마 선언을 하면서 ‘친명 전당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 속 친명 최고위원 후보만 10명 넘게 도전장을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전 대결이…
8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조지호 현 서울경찰청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한 데 이어 임기 2년을 채우는 핵심 권력기관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에 비하면 50배 탁한 물이에요. 마실 순 없죠.”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수방군 정수장. 이 지역 담당 지방상수도공사 루크만 누르하킴 사장은 ‘수돗물을 마실 수 있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이 정수장은 인근 1만1000여…
한국수자원공사는 올 초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등대 어워드’를 수상한 경기 화성정수장의 인공지능(AI) 운영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새 수도 누산타라에 짓는 정수장에 도입할 방침이다. 2017년 운영을 시작한 화성정수장은 경기 화성시와 평택시에 하루 최대 26만 ㎥의…
“이스라엘은 동시에 ‘2개의 전쟁’을 치를 여유가 없습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 도심에서 만난 시민 알론 씨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며 한 말이다. 지난해 10월 7일 발발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이…
1일부터 외환시장 마감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하는 대대적인 외환시장 개방 조치가 실행된다. 1997년 자유변동환율제도로 전환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국내 외환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의 트라우마를 벗으면서 27년 만의 개편에 나서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