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뎅기열 환자 급증으로 보건 비상사태 선포 …올해 32명 숨져
남미 페루가 26일(현지시간) 폭염과 폭우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사르 바스케스 페루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올해 들어 지금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바스케스 장관은 올해 첫 8…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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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가 26일(현지시간) 폭염과 폭우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사르 바스케스 페루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올해 들어 지금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바스케스 장관은 올해 첫 8…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50만 명의 지지자들이 집결한 자리에서 쿠데타를 계획했다는 혐의를 다시 한번 부정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의 파울리스타 거리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우소…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57.4%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가톨릭대학교(UCA)는 보고서를 통해 1월 빈곤율이 57.4%에 달해 최소 20년 만에 최고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1…
“한국과 수교라니…뉴스를 보고 기뻐서 눈물이 났어요.”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사는 리제트 곤잘레스(36) 씨는 14일(현지시간) 한국과 쿠바가 수교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가슴이 뭉클했다. 2013년 쿠바 TV에서 본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를 보고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11년 만에 …
페루 경찰관이 곰인형 탈을 쓰고 프러포즈를 하는 척 마약상을 유인한 뒤 체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밸런타인데이 전날인 1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발생했다. 페루 경찰청은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여성들 중 한 명을 집 밖으로 유인하기…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난에 시달리는 아르헨티나에서 20대 청년이 고압선을 훔치다 전신에 화상을 입고 사망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 lanacion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지난 11일 에제키엘 프란시스코 쿠라바(21)라가 고압선을 훔치려다 신체 90%에…
10일 지구촌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브라질 삼바 카니발이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이 지역의 유명 삼바학교인 드라고이스 다 헤아우 삼바학교 무용수들이 무대에서 춤추고 있다.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사순절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삼바 카니발은 17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6년 동안 미국이 가장 많은 상품을 수입하는 나라였던 중국이 멕시코에 ‘최다 수입국’ 자리를 내줬다. 2023년 중국의 대미 수출액이 20%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중국 무역시장에서는 미국은 물론 한국, 일본의 점유율이 함께 떨어지며 미중 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블…
불공정 경쟁 중단과 농업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시작된 농민 시위가 유럽연합(EU) 국가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환경 규제와 자유 무역 협정 체결로 성난 스페인과 그리스, 불가리아 등 유럽 곳곳의 농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스…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칠레 남부의 한 호수에서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했다. 향년 74세.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피녜라 전 대통령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날 오후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가량 떨어진 로스리오스주 랑코 호수 상공을 비행하던 중 원인…
2022년 3월까지 칠레 대통령을 지낸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74)이 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언론인 라 테르세라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이날 칠레 남부에서 이같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추락한…
2일부터 중남미 칠레를 강타한 화마로 4일 기준 최소 112명이 숨졌다. 실종자가 수백 명에 달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화재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
남미 칠레 중남부를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칠레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칠레 법률의료서비스(SML)은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99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
2일부터 중남미 칠레를 강타한 화마로 4일 기준으로만 최소 112명이 숨졌다. 실종자 또한 수백 명에 달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화재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브리엘 보…
칠레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수십 건의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5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길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미 CNN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
페루 정부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관광유적지 마추픽추의 관광 입장권 판매를 한 민간 기업에 위탁하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1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민영화에 반대하는 이 지역의 시위대가 1주일 째 유적지 입구의 출입을 막은데다가 이 곳으로 통하는 철도 서비스까지 중단…
아르헨티나 경제 개혁을 천명하며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플랜B는 없다”며, 2년 안에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밀레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감정이라는 사치를 부릴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이 4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된 비행기의 비상문을 열고 날개 위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성명을 통해 한 남성이 이륙이 지연되고 있는 비행기의 비상구를 열고 날개 위를…
지난해 9월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서 ‘외계 생명체의 시신’이라며 공개해 주목받은 미라가 사실은 사람과 동물 뼈를 접착제로 붙여 만든 인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로이터와 AP통신에 따르면 페루 검찰의 법의학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리마 고고학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3개월간…
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로 인해 1억6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극심한 추위로 인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계절이 반대인 남미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기상청(NWS)은 북극과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