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파’ 밀레이, 취임초 ‘합리적 보수’ 행보
중앙은행 폐쇄, 미국 달러화 도입, 정부 지출 40% 삭감 같은 급진 우파 자유주의 공약을 내세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54·사진)이 10일 취임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미친놈’ 소리를 들어가며 나라를 180도 바꿀 듯한 정책을 앞세워 지난달 20일 당선됐지만 이후 행보는…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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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폐쇄, 미국 달러화 도입, 정부 지출 40% 삭감 같은 급진 우파 자유주의 공약을 내세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54·사진)이 10일 취임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미친놈’ 소리를 들어가며 나라를 180도 바꿀 듯한 정책을 앞세워 지난달 20일 당선됐지만 이후 행보는…
인도의 국립공원에서 오리가 꽥꽥거리는 소리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새로운 종의 개구리가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울버햄프턴대학교의 연구팀이 인도 남다파국립공원의 호랑이 보호구역 근처에서 오리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새로운 개구리를 발견했다. 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브라질 대통령실 소식통은 오는 10일 열리는 밀레이 당선…
브라질 지방의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작성한 조례가 통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상당하다. 해당 조례를 발의한 시의원은 AI를 둘러싼 윤리 논쟁을 정치 및 공공 분야에서도 일으키려고 일부러 챗GPT로 만든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
브라질 지방의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작성한 조례가 통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상당하다. 해당 조례를 발의한 시의원은 AI를 둘러싼 윤리 논쟁을 정치 및 공공 분야에서도 일으키려고 일부러 챗GPT로 만든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브라질의 한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조례가 사실 인공지능(AI)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10월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시의회는 시민들이 도난당한 수도 계량기를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공군 대형 수송기를 해외에서 추가로 도입하는 사업에서 브라질 방산업체 엠브라에르의 C-390이 선정됐다. 우리 군이 브라질 군용기를 도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위사업청은 4일 국방부에서 제1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형수송기 2차 사업 도입 기종을 엠브라에르의 C-390으…
2013년부터 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웃 나라 가이아나의 일부 영토를 자국에 편입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를 3일 실시했다. 이 투표는 국제법상 효력이 없다. 그런데도 집권 내내 권위주의 통치로 비판받아 온 마두로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3선 도전…
남미 국가 가이아나 땅에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네수엘라가 해당 영토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3일(현지시간) 석유 자원이 풍부한 가이아나의 영토를 편입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데, 5개 문항으로 구성된 투표에는 에세퀴보 강 주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밀레이 당선인에게 “아르헨티나 신정부 출범(12월10일) 이후 양국 우호 …
다니엘 노보아 아신(35) 에콰도르 대통령이 5주차이로 사상 최연소 대통령 기록 보유자가 됐다. 1987년 11월 30일생인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만36세 생일을 1주일 앞둔 23일(이하 현지시간) 국회에서 열린 취임 선서식을 거친 뒤 4년의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노보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에 축전을 보내고 양국 간 관계의 안정적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공약으로 중국 등과 거리를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23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밀레이 당선인에 축전을 보내 “중국과…
기후변화로 인해 남아메리카 페루의 빙하 면적이 지난 58년 동안 절반 이상 사라졌다고 미국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국립산악빙하및생태계연구소의 마야 메히아는 “1962년에 기록된 빙하 면적의 56.22%가 58년 만에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빙하…
대선 과정에서 최초의 자국 출신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87)을 향해 ‘망할 공산주의자’ ‘악마’ ‘똥 덩어리’ 같은 막말을 했던 극우 성향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53)이 21일 교황의 축하 전화를 받고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통화 내내 교황을 부를 때 쓰…
대선 과정에서 최초의 자국 출신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87)을 향해 ‘망할 공산주의자’ ‘악마’ ‘똥덩어리’ 같은 막말을 했던 극우 성향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53)이 21일 교황의 축하 전화를 받고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통화 내내 교황을 부를 때 쓰는…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맞대결을 앞둔 브라질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네이마르(알힐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어떻게든 막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2…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만연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18개월에서 24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2.7%를 기록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를 확정한 다음날 아침 일…
아르헨티나 경제 재건을 공언하며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가 주요 공기업을 민영화하겠다고 선언했다.2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밀레이 당선인은 대선 승리 다음 날인 이날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민간 부문에 맡길 수 있는 모든 걸 맡길 것”이라며 …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전진당 대표(53)가 19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 좌파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40%대 고물가, 40%대 빈곤율 등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려 온 국민이 ‘최소 정부’를 내걸고 혜성처럼 등장…
극단적 자유주의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은 중앙은행 폐쇄, 페소화 폐지 및 미국 달러 도입 등을 공약했다. 우리로 치면 한국은행을 없애고, 원화 대신 달러화를 법정통화로 쓰겠다는 충격적인 주장이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정부는 공공 부문 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