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 47.83% 얻은 이재명, 양자대결 50% 못 넘겨… 확장성 변수
새해 첫날 공개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다자 대결에서 40% 선을 넘어서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여객기 참사 등이 이어진 가운데 중도층이 선택을 유보한 것으로 보…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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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공개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다자 대결에서 40% 선을 넘어서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여객기 참사 등이 이어진 가운데 중도층이 선택을 유보한 것으로 보…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다음 주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의 재표결에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가 속도를 내게 되면서 다시 윤 대통령 내외를 수사할 특검법 통과에 당력을 집…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개량 공사가 ‘부서지기 쉽도록 설계하라’는 취지의 설계 지침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와 시공 과정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2007년 개항 당시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은 2023년 개량 공사를 거쳤다. 사…
‘거대한 거미’가 떠오르는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의 대규모 회고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불 작가의 40여 년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개인전, 호주 출신의 극사실주의 조각가 론 뮤익의 첫 아시아 전시….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미술시장도 한파를 맞았지만, 그…
“정치인들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을 위태롭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원광사에서 만난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쟁으로 군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육해공군 군법사와…
“항공기 착륙을 유도하는 ‘로컬라이저 안테나(방위각 시설)’는 활주로 끝에서 최소 300m 밖에 떨어져 있어야 한다.” 미국 비영리단체 항공안전재단(Flight Safety Foundation)의 하산 샤히디 대표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
2012∼2013년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해역에서 인양된 ‘영흥도선’은 처음엔 고려시대 배로 추정됐다. 인근 해역에서 고려 도자기 850여 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연구에서 배의 구조가 경북 경주 안압지 배와 유사하고, 목재는 8세기경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통일신라시대 배일…
우리에겐 매년 반복되는 지키지 못할 계획들이 있다. 폭음하는 사람이 술을 끊겠다는 다짐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조선시대 남효온은 주사로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자 술 끊겠다는 글을 짓고 금주를 맹세했다(‘止酒賦’). 하지만 그 뒤에도 술을 마시고는 다시 술을 끊겠다는 글을 썼다(‘復止酒賦…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기장과 무안공항 관제사 등이 나눈 교신 내용이 이르면 3일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중년 남성 5명이 12주 동안 몸짱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도전자는 이진한 본보 의학전문기자, 임동권 센트럴제일안과 원장, 이성호 센트럴서울안과 실장, 직장인 J 부장과 K 부장이다. 이들은 자전거 라이딩 ‘두바퀴 클럽’ 멤버들로 흔히 주변에서 볼…
“새해 첫날 딸에게 절을 할 줄은 몰랐다….”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앞에 선 남성은 목이 메는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눠야 할 자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픔에 계속 눈물을 흘렸다. 여객기와 새카맣게 타버린 잿더미 앞에는 떡국과 과일…
202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시작됐다. 수험생과 학부모 중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렵다는 점에서 전문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대는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이 이달 14일까지로 4년제 대학(이달 3일까지)보다 길다. …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상인과 행인들을 차로 친 70대 운전자가 치매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40대 남성은 결국 숨졌다. 1일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인 김모 씨(75)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2022년 5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주도한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34·사진)에 대해 총 8건의 범죄 혐의를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권 씨는 위조여권 …
한국장학재단이 저소득층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는 ‘2025년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20일까지 모집한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조성한 기부금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다만 …
비거리 300야드가 장타자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너도나도 300야드를 쉽게 친다. 2024년 PGA투어 선수들의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300.2야드(약 275m)로 측정됐다. PGA투어 사무국이 공식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1987년 …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기업이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을 채용할 경우 해당 직원 1인당 연간 최대 1840만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신한금융그룹,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 인력 채…
요양병원 입원 환자 6명 중 1명은 의학적으로 꼭 입원할 필요가 없지만 병원에서 장기요양 중인 ‘사회적 입원’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입원 환자가 전체의 50%가 넘는 요양병원도 117곳(7.8%)으로 조사됐다. 2010년대 우후죽순 설립된 요양병원들이 경쟁적으로 환자 유치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의 ‘윈터 클래식’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폭죽이 터지고 있다. NHL은 초창기 아이스하키 경기처럼 실내 링크 대신 실외 링크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윈터 클래식’을 연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