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중진의원들 자진 용퇴 너무 없다”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의원들의 자진 용퇴가 2004년에 비해 너무 없다”며 중진 의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권 사무총장은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현역 의원의 50% 이상이 물갈이될 수 있다”며 공천개혁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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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의원들의 자진 용퇴가 2004년에 비해 너무 없다”며 중진 의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권 사무총장은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현역 의원의 50% 이상이 물갈이될 수 있다”며 공천개혁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외교통상부가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물의를 빚은 중국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 주재 E 총영사를 최근 소환했다. 씨앤케이(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은 외교부가 ‘무관용 원칙’에 따라 내놓은 강경 조치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
《 “사람 앞날은 원래 모르는 거다.” 무속인 정태자 씨(61·여)는 앞에 놓인 맥주잔에 소주 1병을 넘칠 듯 따르며 입을 열었다. 마주 앉은 식탁에 놓인 불판엔 그을려 바싹 마른 삼겹살과 김치 조각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오후 4시, 소주를 마시기엔 이른 시간. 하지만 그는 점집 …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2일 합당한다.▶본보 1일자 A1면 참조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희망연대 합당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며 “2일 합당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한 뒤 중앙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은 미…
김령성 전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사진)이 8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총회 기사에서 김령성을 위원장으로 소개했다. 김령성은 2001∼2004년 열린 5∼13차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을 맡으면서 세련된 옷맵시와 매너로 ‘회담신…
이명박 대통령은 1일 특임장관에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사진)을 내정했다. 특임장관은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8월 말 사표를 낸 뒤 5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고 내정자는 2000년 이후 경기 분당갑에서 내리 당선된 3선 국회의원이지만 이번에 특임장관에 내정됨에 따라 4·11총선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부재단 설립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안철수연구소 측이 1일 밝혔다. 안 원장은 안철수연구소 보유 주식(37.1%)의 절반인 186만 주(1일 현재 1970여억 원 상당)를 들여 저소득…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흑룡’ 띠인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2일 환갑을 맞는다. 박 위원장의 한 측근은 1일 “박 위원장이 공직후보자추천위원 임명장 수여 등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내일 별도의 축하파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책쇄신분과가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손질에 들어갔다. 정책쇄신분과 자문위원인 권영진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식양도차익 과세 강화 방안을 포함해 증세와 비과세 혜택 감면 등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개편방향을 연구하고 검토하기로 했…
전국 228개 지방정부의 사회복지 국고보조사업 예산이 지난해 7조1062억 원으로 최근 9년새 3.7배로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시군구 전체 예산은 140조9070억 원으로 2002년(91조1154억 원)보다 1.54배로 늘어났을 뿐이다. 국고보조사업…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주인공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에 대한 재판 합의내용을 공개…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 등의 표현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재임용 적격심사 대상자로 통보된 서울북부지법 서기호 판사(사진)가 “나는 떳떳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서 판사는 1일 오전 7시 25분 서울북부지법 청사 앞 출근길에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언론과는…
대법원이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법관 재임용 심사를 크게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평생법관제를 정착시키려면 법관의 인성과 자질, 근무성적을 엄격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최근 일부 법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
KT가 2세대(2G) 통신서비스를 종료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2G 이용자들의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KT 2G망 폐지 승인이 적법했는지는 향후 본안소송에서 다뤄질 예정이지만 KT는 우선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영화 ‘부러진 화살’의 소재가 된 석궁테러 사건의 장본인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55)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게 유죄 확정 판결을 내린 주심인 이상훈 대법관(56)을 불법감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김 전 교수는 전날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이 대법관…
성신여대가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2% 내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장학금 51억2000만 원을 늘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등록금 인하율은 7.5%이고 국가장학금까지 포함하면 11.2%에 이른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성신여대는 등록금을 낮추고 장학금을 늘리기 위해 학과장과 팀장 이…
입춘(4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직원이 박물관 내 전통 한옥인 오촌댁(梧村宅)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D중 2학년 A 군(14)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B 군(14)과 C 군(14)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1일 오전 11시 반 대구지방법원 별관 5호 법정. 방청석(40석)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서 있는 방청객도 20명 정…
검찰이 진정을 고소사건으로 바꿔 경찰에 넘겼다가 경찰로부터 첫 재지휘 건의를 받게 됐다.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대통령령에 규정된 경찰의 수사 재지휘 건의 권한을 경찰이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 남해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인 허모 경위는 창원지검 진주지청 검사가 내려보낸 대출사기 …
2008년 7·3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현 국회의장) 캠프의 재정과 조직관리를 총괄했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날 오후 2시경 조 수석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