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이 찾는 배우? 잘생기지 않아서”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라 쉽게 저를 찾는 거 아닐까요? 우리 삶과 이웃 이야기를 송강호처럼 평범하게 생긴 사람을 통해 하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말 폐막한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거머쥔 송강호(55)에게는 …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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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라 쉽게 저를 찾는 거 아닐까요? 우리 삶과 이웃 이야기를 송강호처럼 평범하게 생긴 사람을 통해 하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말 폐막한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거머쥔 송강호(55)에게는 …
배우 남경주(59)는 후배 뮤지컬 배우들이 앞다퉈 꼽는 ‘롤 모델’이다. 서울시립가무단 뮤지컬 ‘포기와 베스’(1984년)로 데뷔한 그는 38년간 꾸준히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섰다. 작품당 여러 시즌을 거쳐 수백 회 공연은 기본이고 주요 작품 출연 명단에 쉼 없이 이름을 올렸다. 20…
동물들은 학대를 당해도 스스로 구조를 요청할 수 없다. 2014년 결성된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동변)이 이들 대신 목소리를 내는 이유다. 동변 소속 송시현 변호사(37)는 낮에는 법률사무소에서, 밤과 주말에는 동물보호소를 돌며 학대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다. …
“2024년 총선 공천권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신(新)주류’가 결정된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연일 격화되는 것을 두고 한 중진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으로 당내 핵심 계파였던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세가 꺾인 가운…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佛寶寺刹)로 불리는 경남 양산의 영축총림 통도사. 이 사찰은 646년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14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켜왔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최근 출간된 ‘한 권으로 읽는 통도사’(담앤북스·사진)는 천년고찰의…
이른바 ‘문자 2000통’ ‘대자보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친문 핵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 “당에서 원해서 출마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란 비판을 거두지 않고 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의 계파 갈등 및 책임론 공방을 자세히 짚어본다.
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 ‘화장품·천연물 융복합 소재 실용화 파일럿플랜트’. 1층 습식가공플랜트에 들어갔더니 대학 캠퍼스가 아닌 공장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커다란 항아리 같은 추출농축시스템과 파우치 포장기가 보였다. 알로에 등의 천연물을 넣으면 핵심 성분을 추출하고 농축해 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국회 출근 첫날인 7일 측근 의원 10명과 가진 만찬 자리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서 선물 받은 문배주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 경쟁 속 격화된 친문(친문재인) 진영과의 갈등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8일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과 사단법인 한국 글로벌코리아스칼러십(GKS) 동문회(회장 자히드 후세인)는 한국과 한국 문화에 이해가 깊은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 GKS 동문회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인 ‘글로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8일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을 열고 21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재개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로 인한 국회 공백은 지난달 30일 0시 전반기 국회 임기가 종료된 이후 10일째 이어졌다. 여야 원내 수석…
“전자담배는 장난감 같아요. 맛있는 걸 찾다가 전자담배를 피우게 됐는데 사는 게 어렵지도 않고 냄새도 좋아요.” 전혜숙 이화여대 사회복지연구소 교수가 올해 초 발표한 청소년 전자담배 특성 실태조사에서 한 고교생이 전한 말이다. 이 학생이 말하는 ‘전자담배’는 전자담배 중에서도 향기가 …
강석훈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본사의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 가로막혀 있다. 이날 강 회장은 결국 본사 첫 출근에 실패한 채 돌아서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본…
오늘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이날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만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의 ‘구’를 숫자 ‘9’로 형상화시켜 만든 것이다. 구강 건강은 예로부터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정부는 2017∼2021년 …
정부가 8일 신임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 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내정하는 등 전반기 중장(3성) 이하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육군 중장 진급자 8명 중에 육군사관학교 출신은 6명이다. 육군참모차장은 여운태 8군단장(56·육사 45기), 해군참모차장은 김명수 국방부 국…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사를 수의계약 형태로 신생 소규모 업체에 맡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정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집무실 이전에 따른 공사를 시급히 진행하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진석 의원이 서로를 향해 공개 난타전을 벌이며 연일 설전을 이어갔다.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촉발된 두 사람 간 언쟁이 6·1지방선거 공천 논란으로까지 번지며 확전되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8일…
엄원상(23·울산·사진)은 파울루 벤투 감독(53)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9번째 선수다.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4경기를 위해 소집된 선수들 중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엄원상은 지금 우즈베키스탄에 있어야 한다. 23세 이하(U-23) 아시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가운데)이 8일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팀 토마스 뮐러(왼쪽)와 요주아 키미히 사이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케인은 0-1로 뒤지던 후반 43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두 팀은 1-1로 비겼다.
경기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MB·사진) 전 대통령이 3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8일 알려지면서 여권이 본격적으로 ‘MB 사면론’에 군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