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사무총장 박진씨
국가인권위원회는 신임 사무총장에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51·사진)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수원시 인권위원회 및 경기도인권위원회 부위원장, 4·16연대 운영위원,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
-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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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신임 사무총장에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51·사진)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수원시 인권위원회 및 경기도인권위원회 부위원장, 4·16연대 운영위원,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신을 모욕하는 행위다.” 프란치스코 교황(86·사진)이 새해 첫 미사에서 여성 폭력에 대한 근절 및 여성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다. 교황은 1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여성을 주제로 신년 미사를 집전하며 “어머니는 생명을 주고 여성은 세계를 보호한다…
“3년쯤 전부터 이 앞 도로가 꺼진 걸 2, 3번 정도 봤거든요. 구청에서 보수했는데도 인도가 계속 다시 꺼지더니만….” 2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그랜드프라자 건물 앞에서 만난 인근 주민 이경숙 씨(57)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이 건물 지하 3층…
“50년 넘게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꼭대기는 처음 와 봐요. 군 보안시설이었거든요.” 1일 오전 7시 해발 634m의 부산 해운대구 장산(장山) 정상. 전우양 씨(85)는 표석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서는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말했다. 발아래 빽빽하게 들어선 80층 높이의 …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수급 부족으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석탄의 국제가격 인상과 한국 등 주요 수입국의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1일 “전기 수요 증가로 …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를 일반적인 짐승이 아니라 존숭(尊崇)과 신앙(信仰)의 대상, 그리고 동시에 공포의 대상, 보은(報恩)의 영물(靈物)로 인식했다. 호랑이가 가진 용맹함, 강인함, 지략(智略)과 의리, 덕성(德性) 때문이다. 지금도 호랑이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동물로 인식되…
전·현직 일본 총리들이 연초부터 전쟁 가능한 일본으로의 개헌,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등 안보 의제를 강조하고 있다.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의 지지를 얻고 중국의 군사대국화에 맞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1일 새…
연예인은 언어뿐 아니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란 몸의 움직임, 손동작뿐 아니라 눈 마주침, 상대방과의 밀착, 자세, 성량, 목소리 톤, 속도, 리듬 등 언어를 제외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 배우 이선균은 “봉골레 파스타 하…
1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매년 새해 첫날 0시 정각에 상공에서 공 모형을 떨어뜨리는 ‘볼드롭(ball drop)’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신년을 축하하고 있다. 인파 너머 고층 빌딩의 윗부분에 ‘행복한 새해’라고 쓰인 전광판이 보인다. 전날 뉴욕주에서 코로나19 일일 신…
“우리 모두는 때로 끔찍이 친밀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의존한다. 어쩌면 의존이 이토록 불편한 건 친밀성을 요구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중략) 하지만 취약성에는 새로운 존재 방식과 지원 및 소통의 방식, 즉 능력과 종의 차이를 관통해 의미를 부여하는 새로운 방식 또한 잠재되어 있다.” …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세인트조지 성공회 대성당에서 지난해 12월 26일 선종한 데즈먼드 투투 명예 대주교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그는 흑백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싸운 공로로 198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유럽연합(EU)이 원자력발전과 천연가스 등에 대한 투자를 환경과 기후에 친화적인 ‘녹색 투자’로 분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포함하는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서 원전을 제외하고…
영하의 강추위에 길가 화단에 있는 꽃양배추에 서리가 점점이 맺혔습니다. 짙은 보라색 잎이 하얀 서리 덕분에 더 선명해졌네요. 혹한 속에 새로 핀 꽃 같습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완성차를 만드는 국내 자동차 대기업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쌍용)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월부터 중고차 사업 진출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주무부서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수년째 끌어온 중고차 판매업에…
세계 패권국 지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올해 나란히 힘든 한 해를 겪을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강경 봉쇄 정책, 부동산 부실, 전력난 등의 여파로 경제 성장이 대폭 둔화될 위험이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매달 용돈을 드릴까, 주택연금에 가입하시라고 할까.’ 회사원 A 씨는 최근 은퇴하신 부모님께 주택연금 가입을 권해야 할지 말지 고민이다. 부모님이 받는 국민연금은 100만 원 남짓이라 생활비론 턱없이 부족하다. 그는 매달 100만 원씩 용돈을 드릴 생각이었지만 주변에서 주택연금 가입…
학창시절 변변한 학원 하나 다니지 않고도 이른바 ‘명문대’를 졸업한 김모 씨(39).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기 전까지 그는 ‘사교육 무용론자’였다. “잘하는 애들은 알아서 잘한다”를 줄기차게 설파했던 그의 신념을 꺾은 것은 다름 아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0년…
“우리가 아는 세상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동아일보의 신년 인터뷰에 응한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내놓은 국제 정세에 대한 예측은 섬뜩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광대한 시장과 막강한 정부 지원으로 쌓은 경제적 영향력을 외교·군사적 영향력으로 바꾸고 있는 중국…
“Don′t be afraid to give up the good to go for the great.”(좋음을 포기하고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세계적인 명사와 현인들의 새해 덕담을 준비했습니다. 새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다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