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 익명으로 상담”… 비대면 심리치유 플랫폼 이용 급증
심리상담사 A 씨는 최근 비대면 상담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일이 많아졌다. 직접 얼굴을 맞댈 때보다 오히려 내담자들이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A 씨는 “우울증 등으로 고통 받는 분에겐 이동시간이나 낯선 공간조차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며 “각…
- 2021-12-2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심리상담사 A 씨는 최근 비대면 상담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일이 많아졌다. 직접 얼굴을 맞댈 때보다 오히려 내담자들이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A 씨는 “우울증 등으로 고통 받는 분에겐 이동시간이나 낯선 공간조차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며 “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인 5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54만341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먹자골목에 한 여성이 홀로 문 닫은 상점들 사이를 지나고 있다. 독일은 21∼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2만7700명을 넘어서면서 28일부터 실내 모임 인원 10인 제한 등 강화된 방역 지침을 적용했다.
2018∼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재조사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면담 보고서를 왜곡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규원 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가 28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는 이날 이 검사를 허위공문서 작…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해 징역 30년 형을 받은 양모 씨(29)가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씨는 ‘PCL-R(Psychopathy CheckList Revised)’라고 불리는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반발하고 있는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이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했다. 코자총은 정부에 “자영업 손실 보상을 청구하겠다”며 이날부터 집단 소송에 참여할 자영업자 모집을 시작했다. 오석호, 민…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김요섭 씨(29)는 최근 연말을 맞아 인스타그램으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놀이를 했다. 인스타그램의 스토리(24시간 내에 사라지는 게시물)에 ‘올 한 해 나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었나요’라는 질문을 던진 것. 수년간 연락이 뜸했던 동창부터 사회적 거리 …
충남 공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40대 재소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폭행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28일 “(사망자의) 폭행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수용자 전원을 즉시 분리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검사 지휘에 따라 공주교도소 특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28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 광주시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 분류장에서 한 노조원이 운송되지 못한 채 쌓여 있는 택배 물량들을 바라보…
음식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8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A 씨(3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3일 오후 8시경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주택에서 60대 어머니 B 씨를 …
아름다운 것들은 스쳐간다. 올 가을의 단풍, 사랑하던사람, 그리고 간밤의 하얀 눈. 문득 창밖을 보며 아름답다 깨달았을 때 그들은 이미 떠나가고 없었다. 새해를 맞이하며 거대한 포부와 희망을 기원하는 대신 지워지고 잊혀지는 것들에 대해 기쁘게 안녕하는 법도 배워야겠다고 다짐한다. 새해…
내년 대통령 연봉이 2억4064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내년 5월 10일 취임하는 20대 대통령도 같은 연봉을 적용받는다. 인사혁신처는 28일 2022년 공무원 처우와 수당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
최근에 촬영한 영화 같지가 않다. 1950년대에 촬영한 필름을 70년 가까이 지난 뒤 꺼내 스크린에 펼쳐 놓은 느낌. 영화 속 1950년대 뉴욕 맨해튼 슬럼가나 인물들은 1950년대 그 자체다. 균질하지 않은 화면 질감 등 세부 만듦새 역시 1950년대에 제작된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기술분쟁 민사소송에서 중소기업이 처음으로 승소한 사례가 나왔다. 2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는 23일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원고인 에스제이이노테크에 대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
“이 자리만 봐도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 되잖아요. 이게 ‘코빅’의 매력이죠.”(문세윤) tvN의 대표 예능 ‘코미디빅리그’(코빅)가 올해 방영 10주년을 맞았다. 28일 열린 10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친목회 같았다. 진행자를 포함해 18명이 모인 이유도 있었지만 코미디언들의 …
3개월 전 국가정보원은 경찰과 공조해 멕시코에서 1조3000억 원(소매가 기준)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마약사범을 붙잡았다. 압수한 필로폰의 양은 404.23kg. 135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 마약 밀수 사상 최대 규모였다. 당시 밀수범들은 필로폰을 헬리컬기…
2004년 7월 24일은 한국 뮤지컬의 새 막이 열린 날로 평가된다.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끈 작품이자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지킬앤하이드’의 국내 초연 개막일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지킬 역의 배우 류정한(50)은 김소현, 최정원과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같…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제작한 동상 제막식이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렸다. 유관순 열사가 102년 전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모습을 재현한 동상 앞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육아휴직 4∼12개월 차의 급여가 월 최대 12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오른다. 또 부모가 한 자녀에 대해 3개월씩 육아휴직을 쓰면 부부합산 최대 1500만 원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등 고용부 소관 3개 법령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이옥선 할머니의 내레이션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박옥선 할머니, 자유분방한 강일출 할머니, 다재다능한 배춘희 할머니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