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130여년 된 ‘타임캡슐’ 발견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보존 전문가인 캐서린 리지웨이(가운데)가 1887년 묻힌 타임캡슐로 추정되는 박스를 포장해 운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타임캡슐은 로버트 리 남부 연합군 장군 동상이 있던 자리에서 발견됐다. X선 투사 결과 타임캡슐 안에는 동전 책 탄약 등이 든 …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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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보존 전문가인 캐서린 리지웨이(가운데)가 1887년 묻힌 타임캡슐로 추정되는 박스를 포장해 운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타임캡슐은 로버트 리 남부 연합군 장군 동상이 있던 자리에서 발견됐다. X선 투사 결과 타임캡슐 안에는 동전 책 탄약 등이 든 …
제16회 ‘LG와 함께하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시상식이 28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20층 CC큐브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3위 수상자 이승현, 2위 및 특별상 예수아, 1위 김준형, 5위 유성호, 6위 한규호. 뒷줄 왼쪽부터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9로 지난달(107.6)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9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CCSI가 다시 떨어진 것이다. …
“너무 늦었지만 어떻게든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편지를 씁니다.” 지난달 1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에 한 남성이 찾아와 노란색 봉투를 건넸다. 이 남성은 자신을 “미국에 있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이 건넨 봉투 안에는 재미동포 A…
신세계 계열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은 올해 이커머스 업계 특징은 ‘보복소비’ ‘콘텐츠’ ‘인프라’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SSG닷컴이 올해 1∼11월 자사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는 패션, 뷰티, 여행 등의 보복소비 아이템이 잘 팔린 한…
내년은 2월 베이징 겨울올림픽과 9월 카타르 월드컵이 예정돼 ‘올림픽 특수’ ‘월드컵 특수’가 겹친 해다. 그런데도 내년 세계 TV 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규모 보복소비로 2020년 정점을 찍은 TV 시장이 올해에…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이 시작되면 학생들이 사용한 교과서들은 그대로 폐기될 것이다. 요즘 교과서는 종이 재질도 인쇄 상태도 좋다. 1년 사용했지만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는데도 모두 버려지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엔 헌책을 물려받기 위해 이웃집 오빠나 언니 등을 찾아가기도…
농업은 식량 생산뿐 아니라 국가 안보 문제와도 직결되는 중요 사안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농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제공해 왔지만 여전히 유입 인구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특히 선진 농업을 이끌 젊은 청년이 부족해 농촌은 갈수록 생기와 활력을 잃고 있다. 농대생으로…
날이 갈수록 영어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언론은 물론 국가 기관의 명칭, 문서, 도로교통 표지, 간판, 심지어 입고 다니는 옷, 일용품 등 전 분야의 이름들에도 영어 표시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다가 우리말이 점점 배제되며 영어가 공용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하지 않을 수 없…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상속·증여받을 때 국내 4대 거래소의 2개월 평균 가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28일 가상화폐 상속·증여 재산 평가를 위한 가상화폐 사업자로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등 4곳을 고시했다. 가상화폐 양도소득 과세는 20…
가려운 곳을 긁으면 왜 기분이 좋을까? 잠을 덜 잘 수 있는 훈련이 가능할까?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수석 편집자 제임스 햄블린은 사소하고 엉뚱한 궁금증에 주목했다. 책은 일상의 사례, 가벼운 농담으로 어우러지지만 여러 의학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해석은 얕지 않다. 인간의 몸을 …
《16일 대법원은 현대중공업의 통상임금 재판에서 근로자 측 손을 들어줬다. 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재산정한 법정수당의 차액을 지급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근로자들의 주장을 배척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차액은 2009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
운전자 10명 중 4명은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하지만 10명 중 1명꼴로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은 28일 만 25∼59세 운전자 1400명을 설문해 이 같은 내용의 ‘운전…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3m²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 원을 넘어섰고, 경기와 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40% 넘게 오른 곳도 나왔다. 2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31.4로 지난해…
28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홈트레이닝 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다이어트, 금연,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결심상품’이 인기다.
아주 착하고 똘똘한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였다. 이 아이는 학교에서 친구의 놀림에 쉽게 흥분해서 자주 싸움을 하곤 했다. 한번은 학교 생태학습장에서 같은 반 친구가 벌레 이름을 물었다. 아이는 곤충 박사라고 해도 좋을 만큼 모르는 곤충 이름이 없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이 아이가 대…
내년 1월 10일부터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과 민간이 짓는 아파트 1만7000채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20∼40%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수도권 공공택지 14곳의 사전청약 물량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 사전…
1964년 미국 뉴욕의 중산층 마을. 가톨릭 교구에서 운영하는 중학교의 교장인 알로이시스 수녀는 지나치게 엄격해서 학생들 모두가 두려워한다. 하지만 주임신부인 플린은 학생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고 농담도 잘해 인기가 많다. 얼음장 같은 교장 수녀는 사교적인 성격의 주임신부가 학교의 전통…
“특권의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우연입니다. 특권의 아들은 누구입니까? 남용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명작 ‘웃는 남자’에 나오는 말인데, 특권도 우연히 갖게 된 것뿐이니 남용하지 말라는 의미다. 소설의 배경은 특이하게도 영국이다. 귀족들이 투표를 하려고 상원에 모였다. 여왕의 남편 세비…
코오롱티슈진이 무릎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TG-C)’의 미국 3상 임상시험 등록 환자에 대한 투약을 재개했다. 세계 첫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미국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상장폐지 심의에서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코오롱티슈진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