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신춘문예 2022/동화 당선작]아무 일도 아닌 것 같지만

    [신춘문예 2022/동화 당선작]아무 일도 아닌 것 같지만

    오늘 나는 종일 혼자였다. 그러나 영지와 보라는 둘이었다. 두 사람이라서 둘인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숫자를 말하는 게 아니다. 영지와 보라가 같이 있어서 하나가 아닌 것이다. 이런 쓸쓸함이 내 마음을 휘감은 것은 어제 오후부터였다. “엄마, 정말? 내 웹툰이 뽑혔다고 연락 왔어?…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햄버거-떡볶이 ‘1만원 시대’…외식물가 10년만에 최대폭 4.8% 올라

    햄버거-떡볶이 ‘1만원 시대’…외식물가 10년만에 최대폭 4.8% 올라

    대학생 김명진 씨(26)는 최근 식사 한 끼 사먹는 것도 부담스러워졌다. 그는 비(非)대면 수업을 들으며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곤 했다. 커피 한 잔보다 약간 비싼 정도였던 한 끼 비용이 최근 1만 원에 육박하게 됐다. 그는 “매일 햄버거만 먹어도 한 달 점심 값이 20만 원 넘게 됐다…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중3 학업성취도 9년새 하락…‘읽기’ 많이 떨어져

    중3 학업성취도 9년새 하락…‘읽기’ 많이 떨어져

    우리나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국어, 수학, 과학 학업성취도가 약 10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PISA는 3년 주기로 약 …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서울시 “시장 발언중지 조례는 시의회 폭거”

    서울시가 시장에게 발언 중지와 퇴장을 명령할 수 있는 조례를 통과시킨 서울시의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시는 2일 이창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압도적 의석수를 앞세워 행정부와 시의회 간 견제와 균형을 일거에 무너뜨린 폭거”라고 반발했다. 이 대변인은 “시장도 시민이 선출한 엄…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트레스 풀려 행정망 코드 뽑아”…55차례 먹통 만든 관리자 집유

    “스트레스 풀려 행정망 코드 뽑아”…55차례 먹통 만든 관리자 집유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문보경)는 1년여간 55차례에 걸쳐 전원 코드를 뽑아 정부 부처 네트워크 행정망에 장애를 일으킨 혐의(공용물건손상)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전산장비 유지·관리 업무를 하던 파…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 변호사…3연속 비검사 민변출신, 첫 여성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 변호사…3연속 비검사 민변출신, 첫 여성

    법무부는 2일 지난해 8월부터 공석이었던 인권국장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 출신 위은진 변호사(50·사법연수원 31기·사진)를 임명했다. 위 신임 국장의 임명으로 황희석, 이상갑 전 인권국장에 이어 3연속으로 비검사 민변 출신이 인권국장이 됐다. 여성 인권국장…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고]강동욱 강릉원주대 공동실험관 팀장 별세 外

    ◇강동욱 강릉원주대 공동실험관 팀장 별세·홍동희 씨 남편상·성수 한국경제신문 기자 다솜 씨 부친상=2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3-610-5981 ◇곽경순 씨 별세·박병기 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장 현숙 현주 현희 씨 병훈 직접판매공제조합 공제운영실장 모친상·김학진 청…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고]시인 신기선 씨

    [부고]시인 신기선 씨

    신기선 시인(사진)이 지난해 12월 30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957년 등단한 고인은 시집 ‘맥박’ ‘아리랑 산천에 흐르는 눈물’을 출간했다. 유족으로는 영화배우인 딸 혜수 씨와 아들 우진 씨가 있다.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비대면 수업과 회사인턴 병행”…MZ세대식 새해 자기계발

    “비대면 수업과 회사인턴 병행”…MZ세대식 새해 자기계발

    “비대면 수업 상황을 십분 활용해 올해 있을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1, 2차를 한 번에 합격하는 게 새해 목표입니다. 물론 학점도 잘 받고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점을 적…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고]손주환 前 서울신문 사장

    [부고]손주환 前 서울신문 사장

    손주환 전 서울신문 사장(사진)이 1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경향신문에 기자로 입사했으며 중앙일보 사회부장, 광고국장, 이사를 지냈다. 제13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노태우 정부 당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공보처 장관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민주화 운동 세계에 알린 지명관 前교수 별세

    민주화 운동 세계에 알린 지명관 前교수 별세

    칼럼을 통해 한국 군부 정권의 인권 탄압과 이에 맞선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지명관 전 한림대 석좌교수(사진)가 1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1회 입학생인 고인은 1947년 월남해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종교철학 박사를 수…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어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새해 첫 주말인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산책로에 설치된 조형물을 지나가고 있다. 조형물에는 임인년 호랑이해를 상징하는 그림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사]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 <승진>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남상희 <전보> △법무감사담당관 이수림 △여성인력개발과장 윤세진 △권익보호〃 김경희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권위 사무총장 박진씨

    인권위 사무총장 박진씨

    국가인권위원회는 신임 사무총장에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51·사진)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수원시 인권위원회 및 경기도인권위원회 부위원장, 4·16연대 운영위원,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황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신을 모독하는 것”

    교황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신을 모독하는 것”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신을 모욕하는 행위다.” 프란치스코 교황(86·사진)이 새해 첫 미사에서 여성 폭력에 대한 근절 및 여성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다. 교황은 1일(현지 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여성을 주제로 신년 미사를 집전하며 “어머니는 생명을 주고 여성은 세계를 보호한다…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 마두역 인근 기둥파열 건물 앞 수년전부터 땅꺼짐”

    “고양 마두역 인근 기둥파열 건물 앞 수년전부터 땅꺼짐”

    “3년쯤 전부터 이 앞 도로가 꺼진 걸 2, 3번 정도 봤거든요. 구청에서 보수했는데도 인도가 계속 다시 꺼지더니만….” 2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그랜드프라자 건물 앞에서 만난 인근 주민 이경숙 씨(57)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이 건물 지하 3층…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00년 미지의 땅, 해운대 장산 정상서 맞는 일출

    100년 미지의 땅, 해운대 장산 정상서 맞는 일출

    “50년 넘게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꼭대기는 처음 와 봐요. 군 보안시설이었거든요.” 1일 오전 7시 해발 634m의 부산 해운대구 장산(장山) 정상. 전우양 씨(85)는 표석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서는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말했다. 발아래 빽빽하게 들어선 80층 높이의 …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니, 석탄수출 1개월 금지…韓 등 수입국 ‘불안’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수급 부족으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석탄의 국제가격 인상과 한국 등 주요 수입국의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1일 “전기 수요 증가로 …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우리네 삶 속의 호랑이[기고/윤열수]

    우리네 삶 속의 호랑이[기고/윤열수]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를 일반적인 짐승이 아니라 존숭(尊崇)과 신앙(信仰)의 대상, 그리고 동시에 공포의 대상, 보은(報恩)의 영물(靈物)로 인식했다. 호랑이가 가진 용맹함, 강인함, 지략(智略)과 의리, 덕성(德性) 때문이다. 지금도 호랑이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동물로 인식되…

    • 2022-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