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안 먹는 건데 가격은 안 내리고 소를 잡았네요.” “우유 가격만 내리면 지금 편의점으로 뛰어갈게요.” 낙농업계와 우유업계가 우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3일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가 개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란 사실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는 경고도 했다. ‘한미 동맹관…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가 막판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건 규정을 만든 당 전대준비위원회(전준위),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과 각 후보 진영의 무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반 여론조사 관련 세칙을 정하면서 설문 내용 ‘지지 후보 없음’을 득표율에 합산…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통합’은커녕 ‘화해’도 물 건너갔다.” 종반전에 접어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를 지켜보는 한 당직자는 3일 이렇게 토로했다. 당 대표 후보인 문재인, 박지원 의원이 공개 TV 토론에서 ‘저질’ ‘반칙’ 운운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막장 드라마’를 …
《 #1.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양극재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2010년 생산 라인을 연산 600t 규모로 마련했지만 수요가 부진한 데다 LG화학, 삼성SDI, 파나소닉 등 선발주자와 격차마저 벌어졌기 때문이다. #2. 일본 최대 조선회사 이마바리조선은…
러시아 이민자 집안의 ‘주피터’(밀라 쿠니스)는 목성이란 거창한 이름과 달리 매일 뼈 빠지게 일을 해도 곤궁한 삶을 벗어날 길 없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작스레 외계인들이 찾아오더니 자신을 죽이려 드는 게 아닌가. 전직 우주전사 케인(채닝 테이텀)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목숨을 구하면서…
“글쎄요…. 화제가 된 것에 비해 생각보다는 판매량이 적습니다.”(교보문고 관계자) 지난달 29일 판매를 시작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은 교보문고에서 3일 오전까지 2200부가량 판매됐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도 3일 오전까지 6일간 1318부가 팔렸다. 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에 이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까지 당정청 핵심 경제 포스트를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출신이 장악하면서 새삼 위스콘신대 학풍이 주목받고 있다. 위스콘신대는 보수적인 지역인 중부에 있지만 개방적이고 자유주의적 …
“재벌개혁은 사회정의에 부합해야 한다. 자유시장경제의 기본질서를 해치지 않으면서 개혁하는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2011년 11월 13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견해는 4년 전에 한 이 발언에 집약돼 있다.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들지…
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오늘의 작가상’이 38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민음사는 3일 ‘오늘의 작가상’ 개편안을 발표했다. 상 이름을 유지하되 기존 공모제가 아닌 한 해 출간된 한국소설을 대상으로 상을 주기로 했다. 심사도 소수의 심사위원이 아닌 독자 등에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增稅) 없는 복지’ 공약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 내에서도 복지사업의 구조조정과 증세를 검토하는 쪽으로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말정산 사태를 계기로 더이상 표 안 나게 세금을 많이…
1983년 우리나라에 교복자율화가 시행됐다. 그해 국산 청바지 브랜드 ‘뱅뱅’이 처음 TV 광고를 했다. 청바지, 청재킷과 함께 당대의 젊음은 파랗게 폭발했다. 뱅뱅의 첫 광고 모델, 1980년대 청춘스타 전영록(61)이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1975년 1집 ‘나그네 길’…
■ 장예슬 씨의 개인전 ‘FANTASIA’(사진)가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M에서 열린다. 성(性)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다룬 혼합 재료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02-737-0073 ■ 장호정 씨의 개인전 ‘사물에서 사유로’가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
“생존해 계셨다면 본인 함자 내건 미술관에 음식과 차를 파는 가게 내는 걸 허락하지 않으셨을 거예요. 미술관 건물이 너무 크다 하셨을 수도….” 서울 종로구 김종영미술관 내 카페 ‘사미루’(02-3217-6485)의 사장은 한사코 이름 밝히길 거절했다. 처음 취재 요청 전화에도 그…
포장이 아름다운 선물상자는 두 가지 이유로 뜯어 열기 망설여진다. 첫 번째는 정성의 흔적이 오롯한 포장 매무새를 흩뜨리기 미안해서이고, 두 번째는 멋진 포장으로 인해 발생한 기대감을 그 내용물이 충족시킬 수 있을까 염려스러워서다. 4월 19일까지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숭고의 마조히…
여당의 ‘투 톱’인 대표와 원내대표가 잇달아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정책에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청와대는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여권 내부의 확전(擴戰)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책 조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약속이라도 한 듯 ‘증세 없는 복지’를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겉으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정책 논쟁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새누리당 ‘투톱’ 지도부의 ‘증세 없는 복지’ 비판…
요즘 여권에선 당청(黨靑) 관계가 살얼음을 걷는 느낌이라는 얘기가 많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인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사령탑이 된 데 이어 김무성 대표까지 3일 “증세 없는 복지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다. 여당 지도부가 ‘비박’ 성향의 투톱으로 …
시시각각 우리 몸을 위협하는 중금속을 주제로 다룬다. 건강 먹거리 전도사 이계호 충남대 교수가 몸신으로 출연해 중금속 중독의 위험성을 설명한다. 중금속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모발검사 결과와 위험 식품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