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지나영의 마음처방]
우리는 ‘결정장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한데 사실 그런 진단명은 없다. ‘장애’라 할 정도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뜻이리라. 우리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다. 점심 메뉴 같은 사소한 것부터 결혼 상대처럼 중요한 결정까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결정에…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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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정장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한데 사실 그런 진단명은 없다. ‘장애’라 할 정도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뜻이리라. 우리 일상은 선택의 연속이다. 점심 메뉴 같은 사소한 것부터 결혼 상대처럼 중요한 결정까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결정에…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미국 권력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중국의 격렬한 반발에도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미중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대만 고위 관리들 또한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C…
중국은 첨단무기 훈련 장면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현존하는 미사일 방공체계로 막을 수 없는 극초음속미사일 둥펑(東風·DF)-17 발사 장면까지 최초로 공개하면서 경고 수위를 높였다. 지난달 31일 중국중앙(…
“내년 상반기(1∼6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와 같은 급락은 어렵다.” 이는 동아일보 취재팀이 1일 부동산 전문가 5명에게 향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올해 말, 길게는 내년 상반기까지 하방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까지…
내년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기준선이 공시가격 18억 원(시가 22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부 공동명의자 기준으로 주택가격 상위 1%만 종부세를 부담하는 셈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2년 세제 개편안에 담긴 부부 공동명의인 1주택자의 종부세…
1일부터 시작된 닷새간의 여름휴가 기간 중 지방 방문을 고려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 머무르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1일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서울에 머무르면서 향후 정국 구상을 할 것”이라며 “지금은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내부 총질’ 문자 파동 등 여권의 혼란 속에 불거진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과거 정부 청와대의 인사 교체 사례 등을 복기하며 개편에 대비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일 MBC 라디…
국민의힘이 1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곧 상임전국위원회 등을 열어 당헌을 개정해 비대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비대위 출범의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수(選數)별 의원 간담회에 이어 의원총회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달 5일 발생한 해군 구축함 ‘최영함’의 통신두절 상황을 뒤늦게 보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장관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과 관련해 실시간 보고를 받았는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
남북전쟁 전사를 읽어 보면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 원인으로 유독 지휘관의 리더십, 전술 역량의 비중이 높게 느껴진다. 스톤월 잭슨(남부 연합군 장군)의 경우를 제외하면 인상 깊은 전술적 움직임이 없는데도 그렇다. 남·북군이 같은 환경, 문화에서 자라고, 같은 사관학교 출신 밑에서 같은…
정부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에 대해 재직 중 사망했다고 인정하며 유족들이 조위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이 씨에 대한 직권면직을 취소하고 ‘사망으로 인한 면직’으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9월 …
보면 볼수록 감칠맛이 난다. 식당에서가 아니고 전시장에서다. 음식물을 당기게 하는 것을 감칠맛이라 한다면, 자꾸 보고 싶게 만드는 그림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음미할수록 그윽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박생광(1904∼1985)의 대표작 ‘전봉준’(1985년)을 두고 하는 말이다. …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가 보안·방첩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앞서 문재인 정부 때 폐지된 안보사 임무를 일부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정부에서 사실상 ‘적폐 청산’ 대상으로 지목돼 조직이 축소되면서 보안·방첩 임무 역량이 약화됐다는 …
1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여자유로 2022 잉글랜드와 독일의 결승전에는 우크라이나의 여성 심판인 카테리나 몬줄(41)이 주심을 맡았다. 우크라이나 심판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그는 러시아의 침공 당시 하르키우의 지하벙커에서 5일을 보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및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경 서 전 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6월 12일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출국…
꼬리와 목덜미를 꽉 물린 채 공중에 대롱대롱. 아프고 무섭습니다. 얼른 주인 품에 다시 안기고 싶네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사람마다 음식 평가는 다를 수 있죠. 하지만 도를 넘은 악성 후기(리뷰)를 다는 손님은 점주에겐 테러리스트나 마찬가지입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숍인숍(Shop-in-shop·가게 속의 가게)’ 형태의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손모 씨(29)는 고객 리뷰가 ‘골칫거리일 뿐’…
“서민을 위한 세제 완화라고 하지만 연봉 3000만 원은 8만 원, 연봉 5000만 원은 18만 원 세금이 줄어든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총급여 3000만 원이면 현재 세금을 평균적으로 연간 30만 원 낸다. 세금 내는 걸 기준으로 보면 27%의 세금을 덜 내게 하는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향후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도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 전망 경로를 크게…
윤석열 정부가 온라인 투표에 부쳤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방안이 중복·편법 투표 사태로 무효 처리됐다. 대통령실은 1일 ‘국민제안 TOP 10’ 투표를 통해 선정하려던 우수 국민제안 상위 3건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제안’은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정부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