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달라도 씀씀이 비슷해져”…4년 새 韓 소비격차 축소
우리 가계의 소득 격차만 아니라 ‘소비 격차’도 축소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코로나19 확산 전후 저소득 가계의 의류·여가 등 비필수재 소비가 증가한 반면 고소득 가계는 감소한 결과다.8일 한국은행의 ‘가계분배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소득 최상위 계층인 5…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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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계의 소득 격차만 아니라 ‘소비 격차’도 축소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코로나19 확산 전후 저소득 가계의 의류·여가 등 비필수재 소비가 증가한 반면 고소득 가계는 감소한 결과다.8일 한국은행의 ‘가계분배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소득 최상위 계층인 5…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LG는 7일 수원 방문 경기에서 KT에 8-7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LG는 승률 0.597(37승 2무 25패)가 됐다.반면 전날까지 선두였던 KIA는 이날 잠실 방문 경기에서 두산에 5-…
방송인 이국주(38)가 코골이로 병원을 찾았다가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나도 이런 거 찍기 싫었다! 의사 선생님 저 코골이 좀 고쳐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국주의 지인은 이국주에게 병원 검사를 권유하며 “이국주가…
지난달 1일 서울 관악구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거래하려던 피의자 A씨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의 가방에선 660회 투약분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8일 서울경찰은 범인 A씨가 마약을 전달하기 위해 골목에 들어선 모습부터 검거되기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한 남성이 두리번거…
폴란드 정부는 한국산 다연장 로켓 ‘K-239 천무’ 2차 도입이 자국의 군사와 산업 분야에 큰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대해 4월 말 체결한 천무 도입 2차 계약에 대해 …
북한, 중국, 러시아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면 미국도 핵무기 수를 늘리는 등의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미 국가안보회의(NSC) 핵무기 담당 국장이 경고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프레네이 바이 NSC 무기 통제 및 군축, 비확산 담당 국장은 7일(현지시각) 미 군축…
이번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폭이 주춤하며 경유 가격이 리터(ℓ)당 1400원대에 진입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월2일~6월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666.9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5원 떨어졌다. 전국 최고가인 …
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46만3000대가 화재 위험으로 리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아차 미국 법인은 이날 텔루라이드 SUV 차량의 앞 좌석 전동 시트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2020년~2024년식 차량을 리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0~12일 이스라엘 등 중동 4개국을 순방한다.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요르단, 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블링컨 국무장관이 순방 동안 …
=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현 시점에 핵무기 사용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AP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같이 언명했다. 푸틴…
올 4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아파트에 들이닥치자 꿉꿉한 대마 향이 코를 찔렀다. 30대 남녀가 베란다에 화분을 빼곡하게 두고 ‘도심 내 밀경(密耕)’을 하고 있었던 것. 이들은 직접 기른 대마를 동결 건조기 등 전문 장비로 가공까지 해서 유…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을 결정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일 전국 의사가 참여하는 전면 휴진(총파업)을 선언하기로 했다. 현실화되면 2000년, 2014년, 2020년에 이어 4번째 전면 휴진이 된다. 의협은 20일 전국 동네병원과 대학병원 의사…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6일(현지 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 스타라이너 조종사 수니타 윌리엄스(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이어 부치 윌모어 사령관(가운데)이 환희에 찬 표정으로 유영하며 ISS로 들어가고 있다.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를 비롯한 22대 전반기 11개 상임위원장 후보 명단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내줄 수 없다”며 협상을 거부하는 가운데 사실상 단독 배분 수순에 돌입한 것. 야당이 국회의장을…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사진)가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북한에 대납한 게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이…
《미국 정부가 주도하던 우주 개발의 중심축이 민간으로 이양되며 ‘민간 우주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미국 우주기업 양대 축인 스페이스X와 보잉이 6일(현지 시간) 나란히 중요한 발사에 성공하면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네 차례 …
정부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찬성할지에 대해 “향후 일본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7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성실하고 부단하게 정중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네스코의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 방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의사로서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환자 진료”라며 “집단휴진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산하 3개 병원이 전면 휴진에 돌입할 경우 하루 약 2만 명의 외래 진료가 중단…
의대 정원이 늘어난 대학 총장들이 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강의실을 떠난 의대생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총장들은 “현실적으로 의대생 유급과 휴학이 불가피한 상황”이란 입장이지만 이 부총리는 이날도 ‘동맹휴학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