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IST “현행 거리두기 유지해도 내달 하루 확진 1만명까지 늘것”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를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모임 인원 4명, 식당 카페 영업시간 9시 등 현재의 거리 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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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를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모임 인원 4명, 식당 카페 영업시간 9시 등 현재의 거리 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
중국식당에서 잡채와 함께 먹는 빵을 중국어로는 ‘화쥐안(花捲·화권)’이라 부른다. 흔히 알고 있는 꽃빵이다. 매끈한 표면이 한 겹 한 겹 갈라지며 뭐든 싸 먹기 좋게 생겼다. 꽃빵에 설탕을 넣어 단맛을 내거나 참깨를 뿌리기도 하고 빵 반죽을 말기 전에 고기나 채소를 얇게 바르는 응용 …
《러시아 사람들의 새해맞이에는 선물교환, 대통령의 신년사, 카운트다운 행사, 붉은 광장의 불꽃놀이 외에 한 가지 독특한 ‘리추얼’이 더해진다. 신년 특집으로 TV에서 방영되는 ‘운명의 아이러니, 혹은 사우나 잘 하세요!’라는 기묘한 제목의 영화 감상이 그것이다. 1976년 1월 1일 …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가. 좁은 골목을 15분가량 걸어 도착한 박강훈(가명) 씨의 집 현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현관문 너머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이틀 전인 28일 오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서 싸늘한 박 씨의 주검을 발견…
조선의 3대 임금 태종의 4남 성녕대군은 오진으로 죽은 최초의 왕자일지 모른다. 적어도 현재까지 남아있는 기록으로는 그렇다. 감염병인 천연두를 감기로 오인해 치료를 진행하다가 죽은 의료 사고였다. 냉혈한으로 알려진 태종도 자식의 죽음에 참척의 슬픔을 그대로 내보였다고 한다. 조선 초…
법원이 30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의 국내 자산을 강제로 매각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대법원 판결에 따른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2005년 시작된 일본제철 징용 피해자들의 손배소 및 강제집행 절차가 16년 만에 마무리…
“의학은 기본적으로 경쟁이 아니라 한 다리를 묶고 같이 가는 이인삼각 같아요.” 17일 공모전 ‘2021년 한일 나의 친구, 나의 이웃을 소개합니다’의 시상식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됐다. 나는 그곳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는데, 식을 마치고 우수상을 수상한 연세대 …
대형마트 주차장 벽을 뚫고 5층 아래 도로로 추락한 택시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 10여 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30분경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연산점 5층 주차장에서 71세 남성 A 씨가 몰던 택시가 건물 외벽을 뚫은 뒤…
이곳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민박집. 산꼭대기에 있는 곳으로 정원가들 사이에서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밭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시골 개 ‘구월이’와 ‘배추’가 있고 앞쪽으로는 텃밭이, 뒤쪽으로는 숲과 산이 펼쳐진다. 사장님이 뚝딱뚝딱 음식을 잘하시는 데다 함께 먹는 것을 별일 아니게 생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처가 회사의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양평군청 공무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업무상 배임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양평군청 토지정보과와 …
오랜 세월 뜻대로 잘 안 됐는데, 새해엔 또 어찌 될는지./그리워라, 함께 어울리던 친구들, 지금은 몇이나 남아 있을까./한가함은 차라리 자유라 치부하고, 장수는 허송세월에 대한 보상으로 치자./봄빛만은 세상물정 모르고, 깊은 은거지까지 찾아와 주네.(彌年不得意, 新歲又如何. 念昔同遊…
눈이 녹은 물이 추위에 그대로 얼어붙었네요. 실한 다리를 보니 동해에서 갓 잡힌 싱싱한 문어 같기도 합니다. 추워서 위로 숨으려는 걸까요, 아니면 답답해서 내려오려는 걸까요. ―강원 양양군 물치해변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을 30일 불러 조사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30일 오전부터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20…
올해 끝자락에 ‘맥주만 형님’이 독일로 돌아갔다. 알버트 비어만 전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독일 BMW에서 고성능 브랜드 개발을 총괄하다 2015년 현대차그룹의 고성능차 개발 책임자로 합류한 그를 한국의 자동차 마니아들은 ‘맥주만 형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곤 했다. 오랫동안 국산…
현재 전국적으로 17개의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돼 있다. 외상센터는 일반 응급실에서 할 수 있는 처치 범위를 넘어서는 총상, 다발성 골절, 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가 도착하면 즉각 응급수술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치료센터다. 이런 외상센터와 함께 환자를 재빨리…
정부가 마시는 우유와 치즈·버터 등 유제품의 재료인 원유(原乳) 가격 산정방식을 개편한다. 수요와 상관없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생산비 연동제’를 폐지하고 용도별로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다. 정부는 우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정방식 개편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낙농업계…
대법원이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 씨(수감 중)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6가지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 대해 4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
올해 연말은 유독 차가운 것 같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이를 거듭해 우리의 일상을 여전히 삼키고 있어서다. 많은 사람들이 송년 모임을 취소해야 했고, 연말마다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했던 광화문 거리는 초저녁부터 썰렁한 모습이다. 세밑마다 퍼져나갔던 온정의 물결도 …
30일 경기 수원시 신영초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학부모에게 하트 표시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초등학교 졸업식은 학생들만 참석하고 학부모들은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전에 출마 선언을 해야 합니까?’ 일간 르피가로가 성탄절 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다. 프랑스는 한국과 비슷한 시기인 내년 4월 대선이 열린다. 5년 중임제인 탓에 현직 대통령도 재선을 원하면 ‘공식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선거를 4개월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