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영상 보는데 하루 3시간… ‘숏폼’에 중독된 한국
직장인 최수영 씨(32·가명)는 스스로를 ‘숏폼(쇼트폼·짧은 동영상)’ 중독자라고 일컬을 정도로 숏폼을 수시로 본다. 퇴근길부터 취침 전 2~3시간을 어김 없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오가며 숏폼 시청에 쓴다. 최 씨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숏폼을 보는 것 같다”며 “일과를 마치고 녹초…
-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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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수영 씨(32·가명)는 스스로를 ‘숏폼(쇼트폼·짧은 동영상)’ 중독자라고 일컬을 정도로 숏폼을 수시로 본다. 퇴근길부터 취침 전 2~3시간을 어김 없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오가며 숏폼 시청에 쓴다. 최 씨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숏폼을 보는 것 같다”며 “일과를 마치고 녹초…
서울 지하철역 전기실에서 전선 케이블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고압 전류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노동당국은 서울교통공사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
집박(執拍·박을 치는 사람)이 깔끔한 박 소리를 울리자, 아쟁의 장대한 선율과 떨림이 시작됐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17명이 각자 거문고, 피리, 장구 등으로 맛깔난 시김새(장식음)와 박자를 얹으며 오래전 사라진 궁중음악을 세상에 다시 들려줬다. 인공지능(AI)의 도움 덕분이다.생성형 …
대한의사협회의(의협)의 총파업 동참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5만 명 이상의 의사들이 휴진 등 단체행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이 다음 주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임현택 의협 회장은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18일 전면 휴진을 선언하며 “전국 …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을 두고 “검찰의 조작 수사”라며 ‘대북송금 관련 검찰 조작 특검법’(특검법)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 전 부지사 판결을 계기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
#1. 수도권의 한 기업 팀장은 부하 직원에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했다. “뭐 하는 짓이야”라고 반말을 하며 괴롭혔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오히려 부하 직원이 평소 업무 마감기한을 지키지 않는 등 근무 태만을 저질렀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이어졌던 것.…
대통령실은 9일 “오물풍선에 담긴 내용물이 치명적이지는 않더라도 국민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명백하게 대한민국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위해 확성기 이동 및 설치, 운용절차 숙달 등 일명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시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우리 군은 대북방송을 즉각 시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전방 지역에서 실제훈련을 최근 실시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의 메아리 훈련은 북한의 …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원의 판결에 “사법부의 정치적중립이 흔들린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전 부지사는 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증거재판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적법한 수집, 조사한 …
통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여전히 가계 빚 규모가 크다며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라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9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이 5일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경제포럼(SPIEF)에 나란히 등장했다고 러시아 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 등이 전했다.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데다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자녀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는 딸들이 이례적으로 ‘러시아의 …
8000만 원 이상 법인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 시행 이후 고가의 관용차 등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두색 번호판을 의식한 공공기관장들이 8000만 원 미만 차량으로 급을 낮춰 구매한 것으로 해석된다. 9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입수한…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겠다고 예고했다. 여당이 “의회 독재”라고 반발하며 향후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맞서면서 22대 국회가 ‘반쪽 개원’에 이어 여야 간 극한 충…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의 대업을 일궜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상주가 옆 빈소 조문객의 침착한 응급조치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알고보니 이 조문객은 서울시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간호직 사무관이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서울시청 이영옥 간호사님 오빠를 살려주셔서…
배드민턴 여자 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2024 인도네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는 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2…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대업을 일궜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
제주도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6분께 제주시 서쪽 133㎞ 해상에서 규모 2.1, 최대진도 Ⅰ 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1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며, 매달린 물체가 흔들리는 강도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서울 송파구에서 닭도리탕 가게를 운영 중인 김모 씨(34)는 올해 가게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7~12월) 대비 30% 이상 급감했다. 매출 감소로 월 200만 원의 임차료(관리비 포함)는 물론이고 90만 원가량인 개인사업자대출 이자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김 씨는 “급한 대로 친구들한…
◇김충남 씨(김광림 시인) 별세·상수 바움커뮤니케이션 회장 상일 상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장 겸 대만 현대시인협회장 상미 씨 부친상·조기현 씨 빙부상·준석 골든블루 홍보실 과장 조부상=9일 서울대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