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韓, 관대하게 방위비 합의… 새 정부가 알아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사진)은 18일(현지 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을 줄이는 건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 반한다”며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에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한미 방위비 증액 요구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은 매우 관대하고 너그러운 방위비 협정을 체결…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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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사진)은 18일(현지 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을 줄이는 건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 반한다”며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에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한미 방위비 증액 요구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한국은 매우 관대하고 너그러운 방위비 협정을 체결…
지난달 25일 너비 125cm의 무인기(드론)가 제주 본섬에서 주문한 음식을 싣고 부속섬인 비양도로 빠르게 날아왔다. 비양도에서 2km 떨어진(직선거리 기준)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드론 배송센터를 떠난 지 4분 만이었다. 드론 안에는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
해외에서는 한국보다 더 적극적으로 무인기(드론) 배송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상업용 드론 배송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섬 지역의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드론으로 의약품 등을 배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북 관계의 특수성이나 좁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사의 적정성이나 기소 여부 등을 권고하는 수사심의위원회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에서 열린 수사심의위의 명단을 경찰과 검찰이 비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도 공개하라는 압박이 커질 거…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의 한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불은 이 공장 3층에 있던 콘덴서 제조 기계에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 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최근 경찰이 현금 압수물을 횡령하는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매년 공무원의 금품 비리가 수십 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은 경찰청, 대검찰청 등 수사를 담당하는 사정기관 5곳에서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법 질서를 수호해야 할 사정기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관련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자동차 성능을 테스트하던 직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경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복합환경 체임버)에서 40대 김모 씨와 30대 박모 씨, 20대 장모 씨 …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출 규모가 당초보다 많은 400억 원대인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은행 본점 등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처남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서울 중…
만취한 채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다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19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혜 씨의 도로교통법상 주차위반, 신호위반 등에 대해서는 통고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다혜 …
“일단 군대 문제도 있고 해서 내년 2월까지만 일하기로 계약해 놓은 상황입니다.”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내과 3년차 레지던트로 일하다가 올 2월 병원을 떠난 김성우(가명·29) 씨는 동네병원에서 연봉 7000만 원을 받으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인턴을 거쳐 레지던트 마지막 연차에 그만…
동국대가 최근 치른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고사 문제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 모든 응시자의 답안을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 19일 동국대 입학처는 ‘2025학년도 동국대 수시모집 논술고사 자연계열 문제 오류 확인 및 후속조치 안내’ 입장문을 내고 “17일 실시한 논술고사…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전남권 의대 신설 움직임을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긴장이 감도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을 약속한 전남권 의대 신설은 최근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방침을 밝히며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의사단체에선 “내년도 의대 증원도 재검토해야 하는 마당…
‘김치의 날’(22일)을 앞두고 19일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 한미연합사단 210포병여단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담근 김치 4500kg은 동두천 지역 4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왼쪽)이 주한미군 장병에게 김장김치를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공사에서 추진하는 ‘인력 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등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 달 6일부터 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로 전체 공사 직원 중 약 60%가 속한 제1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할머니, 나이스 샷!” 10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만난 이나겸 씨(41·여) 가족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내내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 씨의 어머니 하양여 씨(73)가 친 공이 홀컵 근처에 바짝 붙자 손녀 이서하 양(10)이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이 씨는 “은퇴 후 집에 계…
교통카드에 신용·체크카드 결제 기능을 더한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나온다. 서울시는 30일부터 한 장의 카드로 상품 결제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신용·체크 카드 결제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이용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된다…
서울시가 다음 주 한강버스 진수식을 앞두고 ‘한강’의 영문 표기가 ‘Han River’(한 리버)가 아닌 ‘Hangang River’(한강 리버)라고 밝혔다. 19일 서울시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한강의 영문 표기가 혼용돼 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국내외 관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교통장관으로는 숀 더피 전 하원의원(53)을 지명했다. 최근까지 폭스비즈니스에서 진행자로 활동한 그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에 이어 두 번째 폭스 진행자 출신 장관 지명자가 됐다. 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한 빵집 앞에 18일 빵을 사려는 주민들이 구름처럼 몰려 있다. 가자지구는 몇 주째 극심한 식료품 및 구호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치안을 담당하는 이스라엘군 지시에 따라 이동하다가 구호트럭 109대 중 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1호 공약’인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을 위해 군 자산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보수단체 ‘사법 워치(Judicial Watch)’를 이끌고 있는 톰 피턴이 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