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첫 전투, 죽미령이었다”…70년 한미동맹의 출발점 오산 ‘죽미령’
국도 제1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수원을 지나 오산시에 진입하다 보면 야트막한 구릉지가 눈에 들어온다. ‘죽미령’이다. 겉으로 봐서는 평범한 구릉지 같지만, 이곳은 ‘한미동맹의 시작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올해로 70년을 맞았다…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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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제1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수원을 지나 오산시에 진입하다 보면 야트막한 구릉지가 눈에 들어온다. ‘죽미령’이다. 겉으로 봐서는 평범한 구릉지 같지만, 이곳은 ‘한미동맹의 시작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올해로 70년을 맞았다…
국무조정실이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벗어난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위를 살피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복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 복무 감사를 교육부까지 확대 진행하는 셈이다. 21일 정부 관계자 …
일본을 여행 중이던 30대 한국인 남성이 일본 오사카에서 약 15분 동안 중학생을 포함한 여성 3명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0일 일본의 요미우리 TV, 산케이신문 등은 한국인 남성 A 씨(32)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A 씨…
이번 주말부터 올해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예년보다 엿새 가량 늦었다. 기상청은 24일과 25일 사이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20, 21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이번 주말 정체전선에 의한 장맛비가 예보됐다. 장마는 한반도 …
최근 ‘베팅’ 발언으로 한중관계 ‘경색’을 심화시켰던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공개활동을 재개했다.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20일 서울에서 열린 ‘중국 옌청(鹽城) 지역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싱 대사는 설명회에서 “중한 수교 31년 동안 양국의 정치, 경제, 인문 왕…
중남미가 21세기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7년 만에 찾아온 슈퍼 엘니뇨 탓에 세계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우려되는 데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가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라칼레 푸 우루과이 대통령은 19일 물 부족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지속된 74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교과서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이 상당수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중동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앙숙인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양국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KT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 약 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로봇, 건강관리, 교육, 물류, 고객상담 등 5개 AI 서비스 영역에서 2025년까지 연 1조3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KT는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이 같은 …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현경병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61·사진)이 내정됐다. 오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에 복귀한 후 임명한 첫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이다. 현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입직해 …
지난 3월 갓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에서 물 고임이 발생했다. 개포자이프레이전스 측은 21일 “금일 오픈 예정이었던 티하우스와, 주차장에서 누수와 침수가 발생했다”며 “티하우스의 경우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오픈을 잠정 연기할 계획…
10대인 두 친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버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50대 박모씨를 지난 15일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10대 두 딸을 상습적으…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베트남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는 내년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보…
임수정(영동군청)이 개인 통산 21번째 국화장사에 등극했다. 임수정은 21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국화장사 결정전(70kg이하)에서 엄하진(구례군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첫판을 먼저 내준 임수정은 이어진 경기에서 들배지기로 눕히며…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21일 방한해 외교부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결과를 공유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의 오찬 겸 회담에서 “중국 측과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며 향후 미중간 오해 …
“학창시절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들 앞에서 강의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21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 5층 강당에선 경찰 60여 명을 상대로 ‘훈민정음 창제와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황선엽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운전면허 갱신할 일 말곤 경…
급증하는 수요를 잡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 중고차 업체는 기술 기업과 제휴,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치열한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하반기 중고차 시장 진출…KG모빌리티도 참전 선언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인증 중고차 사장…
부산의 유명 폭력조직 현직 두목이 부산역 인근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인력을 배치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21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5일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신20세기파 현직 두목 A씨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A씨의 결혼식에 전…
피아노를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한 아파트 주민이 이웃을 향해 “피아노 더럽게 못 친다”며 저녁 시간에 피아노를 치는 일이 반복되면 소음도를 측정해 신고하겠다고 경고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희 아파트 엘베(엘리베이터)에 이런 게……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순방 계기로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유럽 대표 첨단분야 기업으로 부터 9억400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날 한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이메리스, 유미코아(이차전지), 콘티넨탈(전기차), 에퀴노르,…
더불어민주당이 7월 한 달간 전국을 돌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장외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 18개국에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는 서한도 발송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국민 불안감을 조장하는 괴담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