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함 목사 한국전도 50주년 기념 전도대회
빌리 그레이엄(그래함) 목사(1918∼2018)의 대규모 한국 전도대회를 기념해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사마리안퍼스 대표)가 설교하고 있다. 약 7만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그래함 목사는…
- 2023-06-0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빌리 그레이엄(그래함) 목사(1918∼2018)의 대규모 한국 전도대회를 기념해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사마리안퍼스 대표)가 설교하고 있다. 약 7만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그래함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면서 한국인의 정신건강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고립, 경제적 손실, 돌봄 부담 등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우리 마음에 남기고 간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5일)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다. 플라스틱 오염이 생태계와 인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다. 유엔…
올 들어 4월까지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관련 세금이 1년 전보다 9조 원 가까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 약세로 주식 거래도 줄었기 때문이다. 4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올 1∼4월 양도소득세를 비롯…
종합부동산세율 완화 등으로 공시가격이 15억 원인 1주택자의 보유세(종부세+재산세) 부담이 2년 새 185만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합산 공시가격이 15억 원인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보유세 부담 감소는 1115만 원에 이르는 등 다주택자일수록 보유세 부담이 더 많이 줄어들 …
국내 1위 시멘트 제조업체 쌍용C&E와 5위 성신양회가 다음 달 시멘트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레미콘 제조업체와 건설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기료 인상으로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시멘트업계 주장과 시멘트 주 원료인 유연탄 가격이 급락해 시멘트 가격 상승이 부당…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가면 깔끔하게 조성된 추모공원이 있다. 그곳에는 전쟁 당시 전사자, 실종자 이름을 새긴 동판 명부가 있다. 명부는 기다란 회랑을 따라 책갈피 형태로 진열되어 있다. 회랑이 끝나는 지점에는 어머니의 상이 자리하고 있다. 어머니는 전쟁터에 나간 후 아직도 돌…
“누가, 언제, 왜, 어떤 제약 조건 아래서, 어떤 방법으로 (도시의 건축물과 공간을) 만들었는지 살피지 않는 사람에게, 도시는 그저 자신을 보여줄 뿐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지는 않는다.” ―유시민 ‘유럽도시기행1’ 중에서 도시와 건축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나만의 관점과 해석’에 대…
특전사 동지회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놓고 광주 지역 여론이 갈라지면서 일부 5·18 관련 단체와 시민단체가 묘지 앞에서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전사 동지회와 5·18 부상자회, 유공자회 관계자 50여 명은 3일 오전 11시 55분경 국립5·1…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을 향해 “귀국한 지 한 달 넘도록 부르지 않는다”며 출석 조사를 촉구했다. 송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으로 바꾸면서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
현대 미술 작품 앞에 서면 종종 난감하다. 예컨대 루치오 폰타나의 ‘공간 개념(Concetto Spaziali)’ 같은 작품 앞에 처음 서면, 특히 난감하다. 뭐야, 이거. 무서워… 음… 이런 건 나도 하겠는데. 그도 그럴 것이 깨끗한 화폭 위에 칼자국을 쓱쓱 낸 것에 불과한 것처럼 …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야간에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을 하다 실종된 2명이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지역 갯벌에선 지난달에도 1명이 고립돼 사망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인천해…
“저였어도 그냥 맞고 있었을 겁니다.” 지난달 말 한 남성 경찰관이 서울 노원구의 나이트클럽 앞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40대 여성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을 본 한 경찰은 “성추행 시비가 생기는 것보다 맞는 게 낫다”며 자신이 그 상황에 처했더라도 똑같이 …
“도둑질로 만든 AI웹툰을 반대합니다.” 4일 오후 네이버웹툰의 ‘도전만화’ 코너는 ‘AI웹툰 보이콧’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와 ‘도배’된 상태다. 도전만화는 일반인들이 자기가 그린 웹툰을 올릴 수 있는 코너다. 여러 웹툰 이용자들이 이 코너를 이용해 AI웹툰에 대한 반대…
일본 규슈에 있는 구마모토성은 가토 기요마사에 의해 지어진 성이다. 천수각 지붕 양쪽 끝은 호랑이 모양의 머리에 가시가 돋친 상상의 물고기 ‘샤치호코(鯱)’로 장식돼 있다. 불이 나면 물을 뿜어낸다는 ‘물호랑이’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당시 성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천수각…
어묵국으로 읽는 아이 마음의 변화. 학교 갈 준비가 더디다고 엄마에게 꾸중들을 때(위 사진). 항상 씩씩하다고 칭찬받을 때(아래 사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이 새벽에 누가 보겠어.” 폭주족 이모 씨는 2일 오전 2시 반경 서울 중랑구 일대를 오토바이로 질주했다. 교차로 신호등에서 빨간불을 만나도 가속을 멈추지 않았다. 상봉지하차도 구간 제한속도는 시속 50km였지만 이보다 30km나 빠른 80km로 질주했다. 새벽 시간대는 과속 단속이…
1980년대 초 군사독재 시절만 하더라도 만화에서 아이가 어른에게 반말하거나 말대꾸하는 장면을 넣을 수 없었다. 만화 출판 전에 검열을 거쳐야 하는 시기, ‘아기공룡 둘리’ 원작자 김수정 화백은 검열을 피하고자 아이 대신 동물을 의인화하기로 마음먹고, 내친김에 당시엔 잘 쓰이지 않던 …
《친환경 바람이 바다 위에서도 거세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연간 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의 2% 이상을 배출하는 선박의 ‘탄소 중립’을 위해 각종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 IMO는 기구의 사무총장이 ‘바다의 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해운 업계는 물론이고 해운업의 후…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는 이태원 거리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는 ‘별 헤는 밤’ 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녹사평역 광장부터 이태원역에 이르는 이태원로 거리 580m에 빛을 밝힐 계획이다. 점등식은 9일 오후 8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