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서 어르신 만성질환 체크… 보건소서 영양-재활치료
당뇨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김모 씨(63)는 최근 고관절 통증 탓에 동네 의원을 다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혈당 관리도 제대로 안 돼 얼마 전에는 당뇨 합병증으로 발뒤꿈치가 괴사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상황을 심각하게 여긴 의사는 김 씨를 서울 지역 보건소 건강동행팀과 연계해 영양 …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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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김모 씨(63)는 최근 고관절 통증 탓에 동네 의원을 다니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혈당 관리도 제대로 안 돼 얼마 전에는 당뇨 합병증으로 발뒤꿈치가 괴사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상황을 심각하게 여긴 의사는 김 씨를 서울 지역 보건소 건강동행팀과 연계해 영양 …
재복이란 단지 돈이 많은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돈이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라고, 따라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그것보다 더 많이 쓴다면 그건 재복이 없는 것이라고 고전 연구가 고미숙은 2014년 말 한 세미나에서 말한 적이 있다. ‘돈의 심리학’ 저…
“안녕하세요, 건강상담팀입니다. 어르신, 요즘 어디 아프신 데는 없으세요?”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전강자 씨(79) 자택. 2021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사는 전 씨가 상자 모양의 단말기 화면을 몇 번 누르자 화상으로 연결된 상담사가 이렇게 물었다. 전 씨가 “약 10년 전 무릎관…
브라질 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40대의 조는 지금도 20년 전의 그날을 잊지 못한다. 대학 축제 날, 모든 남학생의 우상이던 헬레나가 어눌하고 공부밖에 모르던 조에게 접근해 사랑을 고백했다. 하지만 잠시 후, 그녀는 전교생이 보는 무대 위에서 까닭 없이 조를 망신 주고 버렸다. 그 후로…
바닷가에 살던 아이가 있었다. 그는 매일 아침 해변에 나가 갈매기들과 놀았다. 수백 마리의 갈매기가 그를 따라다니며 노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그 얘기를 듣고 갈매기 한 마리를 데려와 보라고 했다. 정말로 그런지 확인하고 싶었던 거다. 아이는 다음 날 아침 해변으…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호국상 앞에서 어린이들이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전국적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렸다.
홍콩 2층 버스에 래핑된 정부기관의 홍보 그림. 덕분에 홍콩 거리가 근사한 미술관처럼 느껴지네요.―홍콩에서
제68회 현충일인 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시민들이 소음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인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 2만2000여 명(…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김준영 사무처장이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을 하던 도중 경찰과 충돌했다. 김 사무처장은 크레인을 타고 농성장으로 접근하는 경찰에게 정글도를 휘두르거나 쇠파이프를 내리쳤다. 경찰도 진압봉으로 대응했고 김…
지난해 일본에 부임한 뒤 아이 전학 수속을 위해 배정된 초등학교에 갔다. 학교에서는 안내문 묶음을 건네줬다. 이 묶음에서 재난 대비 안전과 보호 관련 안내문이 교과서 배부, 학용품 안내 관련 자료보다 위에 있었다. 재난 시 머리를 보호해 주는 방재(防災) 모자를 꼭 챙겨 달라는 부분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1부 소속 최진홍 검사(사법연수원 39기)가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공수처를 떠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 2월 이후에만 김수정 예상균 김성문 전 부장검사를 비롯해 윤준식 박시영 최진홍 검사까지 총 6명이 사직하며 ‘공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을 두고 연일 논란이 뜨겁다. 작년 하반기만 해도 런던협약이나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서 해양방출 계획에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 측에 재고를 촉구했던 정부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직후 시찰단을 파견하니 이미 해양 방출을 수용하고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주…
2016년 필리핀 한인 사업가 지모 씨(당시 53세)를 납치, 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과 전직 수사국 요원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범인들이 붙잡힌 지 6년 4개월 만이다. 6일(현지 시간) ABS-CBM방송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앙헬레스 법원은 이날 전 경찰청 마…
《넥슨그룹의 지배구조는 NXC-넥슨재팬-넥슨코리아로 연결돼 있다. 비상장 지주회사인 NXC가 넥슨재팬 지분 47.15%를, 넥슨재팬이 비상장기업인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다. 정점에 있는 NXC는 고 김정주 회장(62.92%)과 부인 유정현 이사(34%)가 사실상 10…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사진)가 7일 오전 다시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나를 구속하라’며 서울중앙지검을 찾았다가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하면서 10분 만에 발길을 돌린 지 한 달여 만이다. 송 전 대표 측 변호…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중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사진)와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사 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서울시의회의 한 수석전문위원이 부하 여직원 5명에게 강제추행 및 성희롱을 한 사실이 서울시 조사로 확인됐다. 6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성폭력·성희롱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4급) A 씨가 여직원들에게 강제추행 및 성희롱을 자행…
중증 우울증을 장기간 앓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9년 동안 우울증을 앓다가 2019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A 씨 유족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현충일인 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경기 과천시 관악산 등산로 인근 계곡에서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카카오톡의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카톡 실험실에 탑재된 지난달 1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약 200만 명의 이용자가 카톡 실험실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