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내 사과를 받아줘
단단히 삐친 여자친구를 달래기란 쉽지 않죠. 부디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서울 강동구 강풀만화거리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3-06-0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단단히 삐친 여자친구를 달래기란 쉽지 않죠. 부디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서울 강동구 강풀만화거리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비판적 인종이론(CRT·critical race theory)은 학생에 대한 ‘정치적 세뇌’다.” 최근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 등이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한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57·사진)가 지난해 1월 15일 취임 당일 한 말이다. 그는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
《일본 도쿄 고토구 아리아케(有明)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회사원 마쓰모토 씨(49)는 요즘 집 근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을 볼 때면 기분이 묘하다. 그가 이사 온 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곳 집값은 대부분 떨어졌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
대통령의 거부권은 헌법 제53조에 명시된 국회를 견제하는 권한이다. 정식 명칭은 재의요구권이며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을 다시 한번 논의해 달라는 대통령의 요구 권한이다.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에 대해 국회는 재표결을 시도하거나 다시 상정하지 않고 국회 임기 종료 시 폐기시키는 두 가지 선…
“한국인과 교류할 수 있는 포장마차, 시장, 카페를 파리에서 만나니 무척 기뻐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8구 한국문화원 안뜰은 옛 매점과 대포집, 다방 같은 부산 명물로 이뤄진 ‘먹자골목’으로 변했다. 이곳에서 만난 프랑스 축제 기획자 일레나 박투이 씨는 “작년…
“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선생님이 ‘그럼 이건 왜 그럴까?’ 하고 물으시곤 했는데 나는 답을 알 것 같았어요. 그럼 그때부터 가슴이 막 두근두근했죠.” 올해 삼성호암상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수상자인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54·사진)를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만났다…
6·25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경북 칠곡 주민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가 73년 만에 건립된다. 칠곡군은 다부동전투의 영웅인 고 백선엽 장군(1920∼2020)의 장녀 백남희 여사(75)가 사비 1200만 원을 들여 ‘다부동전투 지게 부대원 추모비’를 세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사진)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를 맡는다고 빅히트뮤직이 31일 밝혔다. RM은 1일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해 발굴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예정이다.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당시 수습되지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금연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지정된 동네 가게를 이용하면 10∼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 지정할…
효성이 장애인들의 치아 건강을 돕는 ‘효성과 함께하는 미소 찾아드림’ 사업에 2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후원금은 ‘찾아가는 이동 치과 진료’ 등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효성은 2017년부터 이동식 치과 치료 사업을 지원하며 장애인들의 치과 접근성을 높…
동아일보 야구팀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 현장 지도자들에게 고교야구 발전 방안에 관해 물었다. 이 중 가장 관심이 높았던 건 볼·스트라이크 자동 판정 시스템(로봇심판)이었다.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올해 황금사자기는 고교야구 4대 메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프로야구 선수 3명이 대회 기간 중 일본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경기 전날에도 술을 마셨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각 선수 소속 구단에서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경위서에 따르…
배준서(23·강화군청)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배준서는 3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8kg급 결승에서 러시아 출신의 개인중립 자격 선수인 게오르기 구르치예프(23)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김지연(33·인천시체육회)의 서울 휘경여중 시절 별명은 ‘뱁새’였다. 김지연은 키가 작았다. 157cm였는데 지금도 그대로다. 당시 철인3종 클럽팀에서 훈련 단짝이던 동갑내기 김희주(33)는 ‘황새’로 불렸다. 김희주는 키(176cm)가 컸다. 김지연은…
성유진(23)이 롯데 오픈 2연패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성유진은 1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에 나선다. 대회 총상금은 8억 원, 우승 상금은 1억4400만 원이다. 성유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가 자기보다 랭킹이 177계단 낮은 치아구 비우지(23·브라질·179위)에게 패해 2023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첫 문턱에서 넘어졌다. 메드베데프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비우지에게 2-3(6-7, 7-6,…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찾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쿰시의 피닉스 시멘트 공장. 지름 4m, 길이 15m의 대형 원통형 가마(킬른)가 돌아가며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킬른은 약 1450도 고온으로 철광석과 점토 등 원료를 구워 시멘트의 반제품인 클링커를 만드는 설비다. 킬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