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이우의 날’ 맞아 사상 최대규모 드론 공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시 설립 기념일인 ‘키이우의 날’을 맞아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 무인기 54대 중 52대를 격추했지만, 이 과정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은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가했…
- 20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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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시 설립 기념일인 ‘키이우의 날’을 맞아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 무인기 54대 중 52대를 격추했지만, 이 과정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은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가했…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년 원전(原電) 10기 수출’에 제동이 걸린 지 7개월이 넘었다. 지난해 10월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수출을 제한해 달라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에 수출하려는 APR1400에 자사 기술이…
아이 키우는 사람들은 병원 응급실에 간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모두 잠든 밤에, 그러니까 일반 병원이나 약국이 문 닫은 시간에 아이가 고열에 시달리면 눈 빠지게 포털 사이트를 뒤져보다가 결국 응급실로 향한다. 하지만 더 응급인 환자가 많아 대기실 의자에서 열 오른 아이를 한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5개국과 양자 회담을 잇달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타네시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 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
세계적 예술 작품이 국내에서는 ‘검은돈’의 창구로 애용된 일이 적지 않다. 각종 비리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화제에 오르내리는 유명 작품이 한둘 아니다. 10년 전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를 압수수색했을 때는 박물관 하나 차릴 정도의 ‘대어’들이 쏟아졌다. 미술품은 누가 얼마에 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된 돈 봉투 20개 중 10개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조찬 모임 중 전달된 정황을 파악했다. 당시 외통위원장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였다.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
데이트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 1시간여 만에 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28일 구속됐다. 피해자는 납치 후에도 약 1시간 40분 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소극적 대처가 참극을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살인 혐의…
200여미터 상공에서 발생한 30대 남성의 아시아나 여객기 비상문 강제 개방 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의연하고 발빠른 대처가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28일 뉴스1이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제보 받은 사진을 보면, 피의자 A씨(33)가 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인 것 보이…
아시아나항공이 25일 ‘비상문 개방’ 사고가 난 기종 ‘A321-200’ 14대 전체에 대해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아시아나 계열의 에어서울과 에어부산도 같은 기종을 6대, 9대 운영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비상구 앞 좌석 판매 중단을 결정했고, 에어부…
서울 한복판에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한 뒤 차에 태워 납치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감금·폭행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A 씨(31)를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44분경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
“비행기 문을 연 범인이 저를 보더니 씨익 하고 웃더군요.”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고를 바로 옆에서 목격한 이윤준 씨(46)는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범인의 당시 표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섬뜩하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고 당시 촬영…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수백억 원을 가로챈 운영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FC서울이 윌리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FC를 꺾고 K리그1 2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26일 오심 논란 속에 춘천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던 것을 한 달 여 만에 갚아줬다.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8승3무…
“생리 중인데 단수 때문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있어요.”신혼여행으로 22일 괌에 온 강모 씨(32)는 28일 동아일보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머무는 호텔이 단수돼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앞두고 태평양 휴양지 괌을 방문했다가 23, 24일 현지를 강타한 …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것은 대체로 엉뚱하다. 엉뚱해서 흥미롭고, 그 흥미는 낯섦을 친근감으로 서서히 바꿔 놓는다. 엉뚱한 세계사 시리즈는 이번에 바이킹을 친근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야만적인 해적이 전부는 아니다. 때때로 거칠기는 했지만 깔끔한 멋쟁이기도 했다. 머…
“우리 애가 잠도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어요. 오죽했으면 흥신소에 학교폭력 증거 수집을 의뢰했겠어요.”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부모 A 씨는 28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A 씨는 올 3월 흥신소에 자녀의 학폭 피해 관련 증거 수집을 의뢰했다…
현직 경찰관이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에서 방청을 위해 병가를 내고 왔다고 말해 논란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은 병가가 아닌 연가를 쓴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전날인 25일 녹화된 내용이 방송됐다. 당시 진행자는 방청객의 문자 …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스마트폰 영상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등 장시간 한 곳만 집중해서 보거나 시청 대상과 눈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운 근거리 활동이 많아지고 있어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자외선 등도 안구 표면에 강한 자극을 주거나 눈물을 빠…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과의 반도체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 정부와 국내 반도체 업계는 중국과의 기술 협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중국 내 반도체 판매를 놓고 미중 양측의 압박을 받는 ‘낀 신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28일…
네덜란드에서 화석 연료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환경 운동가 1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환경 운동가들은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의 화석 연료 보조금 지급 중단을 요구하며 도시 고속도로 위 한 구간을 봉쇄했고, 이에 맞선 경찰이 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