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학 학과-학부 칸막이 폐지”… 이런 규제 아직 있었나
교육부는 어제 대학 규제개혁협의회를 개최해 대학의 학과나 학부 간 칸막이를 허물고 다양한 융합학과를 신설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이 확대돼 융·복합 학과나 신설학과로 전공을 바꿀 수 있게 된다. 대학은 기업과의 …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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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어제 대학 규제개혁협의회를 개최해 대학의 학과나 학부 간 칸막이를 허물고 다양한 융합학과를 신설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이 확대돼 융·복합 학과나 신설학과로 전공을 바꿀 수 있게 된다. 대학은 기업과의 …
증권사 애널리스트 A 씨가 특정 기업 주식을 지인 명의 차명계좌로 사들인 뒤 해당 주식을 사도록 투자자들에게 권하는 리포트를 써서 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찰에 최근 송치됐다. 금융감독원은 그가 지난해까지 10년간 22개 종목을 67차례 거래해 5억2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
청양 오씨, 용인 라씨, 태국 태씨…. 낯선 느낌의 이들 성(姓)과 본(本)은 귀화한 외국인들이 새로 만든 것이다. 청양 오씨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케냐 출신 오주한 씨가 만들었다. 오주한은 오직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용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33년 외교관 경력의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을 임명했을 때 미국 언론은 70년 전 외교관 출신 첫 민간인이자 역대 최장수 CIA 국장을 지낸 앨런 덜레스에 비유했다. 덜레스는 그의 형 존 포스터 덜레스 국무장관과 …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우리나라 야당 지도자의 면전에서 우리나라의 외교 주권과 외교 정책의 기조를 비판했다. 싱 대사의 ‘미국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발언은 우리나라의 외교 주권과 우리 국민의 선택을 저격했다. 중국 대사의 폄훼 발언에도 야당 지도자가 어떤 반론을 제기했다…
전남 해남군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게 된 데는 ‘박하경 여행기’라는 요즘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떠나는 딱 하루 여행, 걷고 먹고 멍 때릴 수 있다면!’ 드라마 주인공이 처음 떠난 여행지가 한반도의 땅끝, 해남이었다. 해남에는 아름다운 사찰 두 곳이 있다. 주인공…
지난 2022년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 진흥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국민 체감형 프로젝트 발굴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표준 및 개발 도구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K-BTF)’ 마련 ▲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
스페인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였던 디에고 벨라스케스는 평생 인물화를 주로 그렸다. 36세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역사화를 그렸는데, 그 그림이 바로 17세기 가장 중요한 역사화로 손꼽히는 ‘브레다의 항복(1634∼1635·사진)’이다. 그림은 ‘80년 전쟁’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독…
신발 끈을 매는 친구가 비를 맞을까 자세까지 낮춰 가며 우산을 씌워 주네요. 따뜻한 우정과 배려가 느껴집니다.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핀테크 기업 A사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마이크는 군 장교 출신으로, 노련한 업계 전문가이자 전직 최고경영자(CEO)이다. 인수합병으로 A기업에 합류하게 된 그는 다른 동료들과 출신 배경이 달랐다. 혼자서 모든 결정을 내리는 데 익숙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높은 충성심과 실행력을 요구했다. …
얼마 전 파리에 있는 ‘부이용’이라는 대중 식당과 ‘꼼뜨와’라는 네오 비스트로노미 식당에서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두 곳에서 모두 계란 위에 마요네즈를 얹어 나오는 계란 마요 메뉴를 전식으로 주문했는데 삶은 계란을 좋아하는 내 취향 때문이었다. ‘꼼뜨와’를 방문했을 때…
《“1년을 기다린 만큼 더 훌륭하고 멋진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러내겠다는 항저우 전체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14일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에서 만난 시민 왕웨이 씨의 말이다. 항저우 대표 관광지 시후(西湖) 근처에서 아시아경기 전용 쇼핑몰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항저우 경제 역…
대구퀴어문화축제 과정에서 집회 참여자들의 도로점용 적법성 여부를 놓고 경찰과 충돌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경찰청 수뇌부를 겨냥했다. 홍 시장은 28일 오후 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수사권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는 경찰이 곧 국정원을 제치고 대공수…
팬케이크 기계에 시가 7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고등학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김연실 부장검사)은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생 A 군(18)과 공범 B 씨(31)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군…
상가 건물 주차장 출입구를 자신의 차로 막고 잠적했던 차주가 일주일 만에 차를 빼겠다고 밝혔다. 28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 씨(40대·남성)는 이날 오전 경찰의 연락을 받고 “차량을 빼고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A 씨는 경찰의 …
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서비스 ‘폰고(phoneGO)’의 운영사 피에로컴퍼니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인 벤처캐피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로부터 10억 원의 ‘프리A(Pre-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에로컴퍼니는 올 3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은행권청년…
의료기관이 건강심사평가원을 거쳐 아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동아일보가 2019년 1월 출생신고가 안 된 채 숨진 지 7년 뒤에야 존재가 알…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으로 가던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필리핀의 한 공항에 비상착륙 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한 베트남 저가항공사(LCCC) 비엣젯 여객기는 기술적 문제로 필리핀 루손섬 북부 일로코스노르테주의 라오아그 공항에 불시착했다…
전기차 라인업 EQ 시리즈 구축으로 분주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E클래스의 전동화 버전, ‘EQE 350+’를 출시했다. 88.8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71km 주행이 가능한 EQE 350+에 브랜드 첨단 기술을 집약, 1억원대 전기세단으로 꾸렸다. EQE…
그룹 ‘엑소’가 딩고뮤직 ‘킬링 보이스’ 녹화를 취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신곡 연습이 좀 더 필요해 녹화일 변경을 요청했다”며 “제작진과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딩고뮤직도 “다른 날 녹화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완성도있는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