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정수석실 같은 민심청취 조직 건의 많아”
4·10총선 참패를 계기로 조직 개편을 구상 중인 대통령실은 15일 “민정수석실같이 민심을 청취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형편과 사정을 살펴 대통령과 국민 사이를 좁히는 민정(民情) 기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추후 개편에…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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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참패를 계기로 조직 개편을 구상 중인 대통령실은 15일 “민정수석실같이 민심을 청취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형편과 사정을 살펴 대통령과 국민 사이를 좁히는 민정(民情) 기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추후 개편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5일 4·10총선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조 대표가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문 전 대통령을 찾은 것을 두고 “자신들이 ‘민주당 적통’임을 강조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면서 민주당 내에선 불편한 기색도 …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지역의 확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380원 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도 크게 출렁이며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중동전쟁이 확전 위기에 놓이면서 국제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홍해 항로 불안이 이어지면서 유럽에서 오는 해상 물류 운송비가 한 달 새 10% 넘게 올랐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직접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이어지면 운송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에서 오는 해상 수입 컨테이너의 운…
“베트남에서 무슨 항공 엔진이냐고들 했죠.” 1일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단지의 한화에어로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 공장에서 만난 남형욱 법인장은 한화가 베트남에 항공기 엔진 부품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을 당시 엔진 업계 반응에 대해 이같이 기억했다. 베트남의 항공엔진…
이란의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한 이란과 이스라엘 측이 격돌했다. 서방 국가들은 대체로 이란을 규탄하면서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14일(현지 시간) 소집된 안보리 회의에서 길라드 에…
이스라엘이 13일 밤(현지 시간)부터 5시간가량 이어진 이란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막아냈지만, 그 대가로 많게는 약 1조8000억 원이란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 참모총장 재정고문을 지냈던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14일 온라인매체 와이넷 인터뷰에서 “공습 시…
12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의 스마트 팩토리.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에 탑재될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이곳에서는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조립로봇, 연마로봇, 물류이송로봇 등 로봇으로 이뤄진다. 모든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통 항공기 엔진 부품은 다…
민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보잉과 프랑스 에어버스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베트남의 항공 부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자의 기술력이 높은 데다 인건비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15일 KOTRA 등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대부분 프랑스, 미국, 일본…
《美, 삼성에 8.9조원 반도체 보조금… 인텔-TSMC 이어 3번째 규모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최대 64억 달러(약 8조864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포함해 미국에 총 400억 달러 이상 투자하기로…
지방 공기업인 강원개발공사가 콘크리트 공급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14억 원 상당의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강원개발공사는 현행법상 참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이 업체를 부당하게 가산점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사업자로 선정했다. 국무조정실은 15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민간 금융사에 내부 감독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정보를 다른 금융회사 측에 유출한 혐의(금융위원회법 위반)로 현직 국장 A 씨를 입건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
국가정보원이 최근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들에서 실제 판매되는 물품들로 총기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인명 살상이 가능한 수준의 위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 확인 결과, 실제 몇몇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선 사제 총기 부품으로 활용 가능한 불법 물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국정원…
정부는 22대 총선으로 발생한 폐현수막이 4년 전 21대 총선 때 1740t(약 290만 장)을 웃돌 것으로 보고 현재 24.6%에 불과한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폐현수막이 늘어나는 건 정치권에서 합법적으로 걸 수 있는 현수막 수와 크기를 지속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360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을 고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 차관이 경질될 때까지 병원에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부는 “특정 공무원의 거취와 병원 복귀를 연계하는 …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공단)의 지원을 받아 생활하던 50대 여성 출소자가 고독사한 뒤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서울 양천경찰서와 공단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한 임대주택에서 살던 이모 씨가 지난해 12월 14일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기 파주시 호텔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이 피해 여성 2명을 유인하기 약 15시간 전에 ‘목 졸라 실신시키는 방법’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 여성으로 속여 지인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뜯어내려 한 의혹도 받고 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용의자인 20대 남성 A …
“이젠 큰 건물만 들어가면 출구가 어딘지, 창문은 깨지는 재질인지부터 확인해요.” 11일 민동일 씨(63)의 눈에는 인터뷰 내내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는 2017년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어머니와 여동생, 조카를 잃은 후로 불안에서 비롯된 습관이 생겼다고 했다. 사고 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주기 당일인 16일엔 전국 각지에서 20개가 넘는 추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경기 안산시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 내 ‘기억교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추모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