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나눠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1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축하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이 모금함에 돈을 넣고 있다.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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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축하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이 모금함에 돈을 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열독률 중심의 새 정부광고 집행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열독률 조사 방식에 무가지(무료 신문) 양산 등 부작용이 있고, 다른 지표들도 광고 효과와 무관한 것들을 나열해 정부가 주요 미디어 정책을 성급히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가지 교란에 지역매체는 파악…
정부가 미성년자들이 상속 관련 법률 지식 부족으로 부모의 빚을 떠안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률 지원에 나선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친권자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된 미성년자에게 상속제도를 충분히 안내하고 필요한 법률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노엘·21) 씨에게 위헌 결정이 난 ‘윤창호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했다. 대검찰청은 1일 “음주 측정 거부 부분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전청약을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가 원가에 비해 한 채당 1억4000만 원가량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분양 거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사전청약 …
서울 청년들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가상공간에서 현실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 △삶과 여가 △청년 삶의 공간 등 네 가지 주제에 대해 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가 공공앱 ‘서울지갑’에서 전세 이사에 필요한 행정서류들을 한번에 발급받고 직접 전세자금 대출신청까지 할 수 있는 ‘이사온’ 서비스를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지갑’은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으로 250여 종의 정부발급…
1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관람객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관한 공예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해 공예작품 2만3257점을 소장하고 있다.
서울에 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고 선행을 펼친 8개 나라 출신 외국인 9명이 ‘2021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1일 선정됐다. 1958년 전후 도시 재건에 도움을 준 외국인에게 ‘공로시민’을 부여하면서 시작된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는 지금까지 100개 나라 891…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개막을 선언한 서울시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 공영주차장을 전기차 충전 거점으로 삼고 인프라를 확대한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연일 높아지는 상황에서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시는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에 내년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대만에 (전쟁 같은) 일이 있다는 것은 일본에도 일이 있다는 것이고, 일미(미일) 동맹에도 일이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일이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자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후지TV에 따르면 아베 전…
수십 명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1953∼2019)의 개인 비행기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가 대거 탑승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CNN 등에 따르면 엡스타인의 개인 비행기 조종사였던 래리 비소…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고위 관계자와 영국의 정보기관 수장이 ‘중국이 막강한 경제력과 무역을 이용해 다른 국가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고 잇달아 경고했다.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64)은 “중국이 미국 편에 선 호주를 경제적으로 파탄 내려 한다”고 …
어둠이 깔리면 어김없이 돌탑 꼭대기에 불 밝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불빛은 닿을 듯 말 듯 바다로 향했다. 물고기 잡으러 나갔던 어민들은 칠흑 같은 바다에서 희미한 빛을 따라 포구로 돌아왔다. 불빛을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돌을 쌓았는데 제주민은 도대불, 등명대, 갯불이라 불렀다. 빛의…
메디치 가문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후원해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산드로 보티첼리는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가장 많이 받은 화가였다. 올해 1월 그의 초상화 한 점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9220만 달러(약 1089억 원)에 팔려 화제를 모았다. 도대체 그림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파리 5구의 국립묘지 팡테옹에서 열린 흑인 여성 조세핀 베이커(1906∼1975)의 안장식에서 프랑스 국기로 덮인 베이커의 관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미국 출신의 가수 겸 무용가인 베이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서 프랑스 저…
벽면에 연결된 가스관과 계량기가 훌륭한 벽화 소재가 됐습니다. 영차 영차, 다들 힘내요.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겠지요. 가스관이 높다 하되 지붕 아래 아닙니까.―서울 성북구 정릉에서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 퀸스 애스토리아 인근의 한 무료 급식소(푸드뱅크)를 찾았다. 카트와 장바구니를 들고 있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급식소 앞 탁자에는 계란과 야채 등 식료품, 추수감사절용 칠면조 고기가 담긴 흰색 봉지가 쌓여 있었다.》
반(反)이민, 반이슬람 발언으로 ‘프랑스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언론인 에리크 제무르(63·사진)가 “프랑스를 구원하겠다”며 내년 4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인 그는 조만간 정당을 창당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제무르는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한 세대의 연구자가 줄었습니다. 심각한 문제예요.” 일본사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는 최근 일본사를 연구하는 젊은 학자들이 급감했다며 우려했다. 10년 전만 해도 1년에 5명 이상씩 국내외에서 일본사 박사학위 취득자가 나왔는데 요즘에는 1, 2명에 불과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