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中 대국으로서 책임 다 해야…모든 레벨서 中과 소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각) “중국과 대화를 계속해 공통의 과제에 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
-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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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각) “중국과 대화를 계속해 공통의 과제에 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하남시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11일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로써 추 후보는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추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5분 기준 5만1428표, 득표율 50.5%를 얻으며 국민의힘 …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62)의 아들 중 3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각)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 알샤티 난민촌 공습으로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하니예의 아들인 하젬, 아미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동맹국들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지지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당선권에 들었다. 11일 오전 3시 기준 조 후보는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4만8341표, 48.3%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후보를 꺾었다. 해당 지역구의 총 개표율은 99.9%다. 접전을 보인 이 후보는 4…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위성정당 비례대표를 합쳐 110석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집권여당이 이처럼 크게 패배한 것은 역대 총선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는 집권 3년 차에 국정 대전환 요구에 직면하게 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위성정당 비례의석을 포함해 170여 석을 얻어 21대 국회에 이어 2번 연속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됐다. 민주당의 우당(友黨)이라 할 수 있는 조국혁신당의 비례 의석까지 합치면 범야권은 180석을 훌쩍 넘게 됐다. 민주당이 국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6월은커녕 7월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워졌다는 ‘고금리 장기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라스트 마일’(last mile·목표에 이르기 전 최종 구간…
“기쁨보다도 지금 진짜 책임감이 앞선다. 지금 정부 여당이 이 정도로 국민들께 매서운 심판을 받은 거면 우리가 지금 잘못 가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여당의 험지 중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사진)가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직후 동아일보에 이같이 밝…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천 국면에서 ‘신(新)친명’계로 떠오른 지도부 출신 현역 의원뿐만 아니라 ‘대장동 변호사’를 비롯한 이재명 대표의 특별보좌역(특보)들도 다수가 금배지를 달 가능성이 커졌다.● 체급 키운 …
민심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다.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 이어 또 지역구 의석만으로 과반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9.73% 개표가 이뤄진 1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민주당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161곳에서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의 바람을 타고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 때도 수도권 121석 중 103석을 차지했는데, 이와 유사한 결과가 재현된 것이다. 11일 오전 5시 30분 현재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
4·10총선에서 부산·경남(PK)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벨트’(10곳) 가운데 국민의힘은 5곳에서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하다. 더불어민주당은 3곳에서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하다. 2곳은 여야가 경합 중이다. 총 9곳이었던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4석을 확보했었다. …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22대 총선 결과가 국민의힘의 참패로 나타나자 대통령실은 깊은 침묵에 잠겼다. 2022년 5월 시작된 ‘용산 시대’의 최대 위기이자 국정 변곡점으로, 국정 운영 방식을 전면 전환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엄중한 심판 의미가 명징하게 담긴 성적표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식물 정부다.” 여당의 4·10총선 대패로 임기 내내 야당에 주도권을 내주게 된 여권의 상황을 두고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여소야대 21대 국회에서 거대 야당의 반대로 국정 과제 이행에 어려움을 겪어 온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국정 운영 기…
지난해 12월 정치에 뛰어든 뒤 여권의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총선에서 여당 참패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한 위원장은 당장은 총선 성적표와 별개로 당에 남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졌다. 총선 선거판에 연달아 찬물을 끼얹었다.”(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 “총선 결과는 ‘한동훈 책임론’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친윤계 핵심 후보)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 과반 의석 저지’ 목표 달성이 어려워진 여당 내부에선 총선 참패 책임을 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띄운 ‘이-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심판론’이 총선 전략에 독이 됐다는 평가가 여권에서 나온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이-조 심판론이 민생”이라며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4·10총선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당’이 됐다.” 민주당의 수도권 3선 의원은 11일 “민주당이 사실상 재창당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머쥐면서 ‘비명(비이재명계) 횡사’ 논란에도 친명 인사들에게 대거 공천장을 쥐여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