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 목표는 분쟁 회피”… 北 비핵화보다 긴장완화 방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 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규정한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1일(현지 시간) “최우선 목표는 평화 증진(promotion of peace)과 분쟁 회피(avoidance of conflict)”라고 말했다. 트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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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 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규정한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1일(현지 시간) “최우선 목표는 평화 증진(promotion of peace)과 분쟁 회피(avoidance of conflict)”라고 말했다.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북한을 ‘핵 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말하자 여권 일각에선 ‘한반도 핵균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가 더 이상 달성하기 어렵다고 본다면 한국이 자체 핵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22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알리는 시정연설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생각하는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에 대한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사실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다음 날인 21일(현지 시간) “역사상 가장 큰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를 미국에서 펼치겠다”며 총 5000억 달러(약 735조 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오픈AI와 오러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합작사 ‘스타게이트(Star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자신의 대표 의제인 ‘기본사회’를 제외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배 정책에 가까운 ‘기본사회’ 공약 대신 성장에 방점을 찍은 새로운 경제 공약을 앞세우겠다는 것. 최근 지지율 하락세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층 공략을…
보수 진영 대선 주자들이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시사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기 대선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선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내가 후보가 돼야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며 “나는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2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자 헌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여당과 헌재가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권한대행이…
법원이 서울서부지법 난입 관련자 56명에 대해 한꺼번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을 두고 사법부가 이번 사태를 그만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조계는 “민주주의와 법치의 근간인 사법 시스템을 위협한 사건”이라며 재발을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불법 시위를 조…
2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하빈저수지에서 대구강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동계 수난사고에 대비해 특별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구조대원들은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동계용 수난 구조장비를 점검했다.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과의존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인스타그램의 ‘10대 계정’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다. 22일 인스타그램은 영미권에 먼저 도입됐던 10대 계정 제도를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 14∼18세 청소년이며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연말까지 모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처럼 항공기 충돌 시 안전에 위협이 되는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구조물은 이르면 6월까지 전면 철거된다. 항공기 ‘오버런(Over Run·활주로를 지나쳐 달림)’에 대비한 활주로 인근 안전구역은 권고 수준까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재판 지연 전략”이라 비판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에 공직선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올 3월 중 150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이 인상되면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현재 1400원에서 1550원이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급적이면 상반기 중 경기, 인천과 협의해서…
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자가 397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사 장기기증자가 400명 이하를 기록한 건 2011년 368명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장기간 지속된 의료 공백이 기증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의료인력…
“사나이∼홍덕수!” 조선 최고이자 최대 여각(旅閣) ‘용천루’. 수습 사환 ‘홍덕수’(김지은)는 말끝마다 자신을 “사나이”라 부른다. 실은 자신이 여성이란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덕수는 의심을 피하고자 ‘아재’처럼 행동한다. 국밥을 먹을 때면 그릇 밑바닥까지 …
지난해 우리 바다의 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고수온 여파로 오징어, 대구 등 ‘국민 생선’ 어획량이 급감했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아예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표…
올 상반기(1∼6월) 중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토요일 오후 4시까지로 연장된다. 기혼자가 배우자 동의 없어도 자신의 난자나 정자를 얼릴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된다. 국무조정실 등은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 …
16일(현지 시간) 타계한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속 세상을 살아 보는 느낌이라는 연극 ‘슬립 노 모어’, 인간 본성과 정체성을 심오하게 탐구한 걸작이란 평을 받은 ‘지킬 앤 하이드’, 2023년 미국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여성 1인극 ‘프리마 파시(Prima Facie)’. 해외에…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상공이 뿌옇다. 이날 중국발 미세먼지가 재차 유입되면서 수도권 등 9개 시도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공공·행정기관 차량 2부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됐다.
마약 제조 기술자를 국내에 보내 120만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만들어 유통시키려고 한 국제 밀수 조직이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등 혐의로 캐나다 국적 마약 조직원 A 씨(55)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국내 제조 총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