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존을 향해/1부]<4> 이것은 명심하자…조순형 의원
《정치의 본래 기능은 엇갈리는 이해(利害)를 조정하고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다.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치가 오히려 갈등의 진원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책 차원에서는 충분히 타협 가능한
- 20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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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본래 기능은 엇갈리는 이해(利害)를 조정하고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다.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치가 오히려 갈등의 진원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책 차원에서는 충분히 타협 가능한
《정치의 본래 기능은 엇갈리는 이해(利害)를 조정하고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다.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치가 오히려 갈등의 진원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책 차원에서는 충분히 타협 가능한
《정치의 본래 기능은 엇갈리는 이해(利害)를 조정하고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다.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치가 오히려 갈등의 진원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책 차원에서는 충분히 타협 가능한
《갈등은 언제 어느 사회나 존재한다. 갈등을 피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다. 극단적 파국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상생의 계기가 된 경우도 있다. 안타깝게도 부안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사태, 용산 철거민 참사 등에서 보듯 아직까지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의 사회갈등과 경제적 비용’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 회원국(회원국이지만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및 통계신뢰도가 떨어지는 멕시코는 제외됐음) 중 터키,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이어 4번째로 사회갈등
한국 정치권에서 승자독식 관행이 고착되는 이유 중 하나는 현행 권력구조상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행정부의 권력이 지나치게 큰 반면 입법부의 권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승자독식 구조를 깨기 위해서는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나누는 ‘권력 분
독일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등 4개의 언어를 쓰는 국가. 300년 가까이 종교전쟁이 벌어졌지만 이제 가톨릭과 개신교, 이슬람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나라. 어느 나라보다 사회갈등의 불씨를 많이 안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나라. 바로 스
《미국산 쇠고기, 세종시, 용산 철거민 참사, 무상급식, 천안함 폭침, 4대강….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사회를 처절하게 갈라놓았던 주제들이다. 이들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으로 귀결됐다. 사안마다의 사실관계는 차치하더라도 진보가 왜 보수에 비해 먹을거리 안전에 과민해야
“여당 대변인으로 일하면서 4대강 관련 토론회에 여러 번 나가봤지만 이번 토론이 가장 어려웠어요.”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이번 토론을 준비하면서 반대하는 사람과 공감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사실 4대강 관련 이
“찬반이 헷갈리면서 상대편을 도와주고 싶어지네요.(하하) 평소 여야가 이렇게 대화한다면 정쟁이 없어지겠는데요.” 역지사지 토론회를 마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신선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입장을 바꿔 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고 고개
《‘프레임(frame·해석의 틀)은 한국 사회 도처에서 작동하고 있다. 예를 들어 4대강 사업...
※ 본보는 피켓시위를 하면서 ‘취재를 위한 시위 실험’이라는 점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꾸미지 않은 시민 반응을 살피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기자가 현장에서 가장 많이 한 질문이자, 가장 응답이 없었던 질문
대한민국 국회에는 두 개의 나라가 있다. ‘여당나라’와 ‘야당나라’. 민주 법치 타협 등 같은 말을 하면서도 그 뜻은 제각각이다. 뿌리 깊은 지역갈등, 평행선을 달리는 이념갈등, 말이 통하지 않는 세대갈등, 점점 커지는 계층갈등 속에서 국민들은 무엇에 답답해하고
집단심층면접조사(FGI) 결과를 들여다보면 젊은층이 다른 세대에 비해 계층갈등 문제에 민감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FGI에 참여한 20, 30대 16명이 모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갈등으로 계층갈등을 꼽았다. 40, 50대 대부분이 같은 질문에 이념갈등이나 지역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