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반말해?” 술집 시비에 흉기로 찌른 60대…검찰, 징역 9년 구형
검찰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손님을 흉기로 찔러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중형을 구형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 A 씨(60대)의 살인미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해자 B 씨는 도망가다 피고…
-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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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손님을 흉기로 찔러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중형을 구형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 A 씨(60대)의 살인미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해자 B 씨는 도망가다 피고…
남성들과 전 애인 등에게 총 3억원이 넘는 금액을 갈취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4·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
경찰 음주 단속에 걸려 면허를 취소당한 남성이 불만을 품은 채 굴삭기를 끌고 경찰서로 향해 난동 부린 장면이 포착됐다.7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지구대에서 벌어진 굴삭기 난동! 대체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오전 3시 26…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을 경찰 차벽(붉은 띠 표시)이 둘러싸고 있다. 경찰은 선고 당일 집회 과열과 폭력 사태를 우려해 중구와 종로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또 인근 주유소를 폐쇄하고 지하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가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변론 종결 후 각각 14일, 11일 만에 선고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결론이 가장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종결한 지 10일로 13일이 지났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례를 고려해 변론 종결 후 2주 내에 선고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노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후 14일, 박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후 11일 만에 각각 기각, 인용…
현직 부장판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에 대해 “법리적·제도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에서도 법원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한 대검찰청에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법조계 전…
올해 1월 울산에 거주하는 조선소 하청업체(일명 ‘물량팀’) 소속 40대 근로자 A 씨는 조선소로 출근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에 따르면 통상적인 방법으로 출근 중 발생한 재해는 산업재해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원청기업은 A 씨를 원청 소속이 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통령 체포, 구속이 불법이기 때문에 시위대가 공수처 차량을 막아선 것도 공무집행방해가 될 수 없다.”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로 기소된 시위 참가자의 첫 재판이 10일 열렸다. 이날 법정에 선 피고인 23명 중 절반 이상은 이처럼 혐의를 부인했다.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정하고 특공대를 동원해 폭발물을 탐지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헌재로부터 100m 이내는 집회금지구역이라 차벽으로 다 둘러…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0일 강 전 부시장과 박찬구 서울시 정무특보를 참고인으로 …
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는 공군 조종사가 좌표 ‘5’를 ‘0’으로 잘못 입력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기 조종사들은 표적 좌표가 인쇄된 종이를 출력해 좌표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기본 절차조차 지키지 않았고 오폭 전까지 최소 세 차례 오류를 바로잡아 사고를 막을 기회를 모두 놓…
가수 휘성(43·사진)이 10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반경 자택인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 다사읍 금호강 강창교 인근 궁산 적벽 코스에서 대구강서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봄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특별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미성년자 159명 등 총 23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자경단’ ‘목사방’의 총책 김녹완 씨(33)의 첫 재판이 10일 열렸다. 검찰은 김 씨의 재범 위험성이 크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이날 범죄단체 …
2012년 2월 대구 서구의 한 병원. 의사는 7세 화상 환자에게 합병증 등을 우려해 항생제를 투여했다. 이후 고열, 호흡곤란 등을 보였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환자는 15시간 넘게 증상을 보이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2시간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 법원은 2020년…
서울시가 중구 을지로3가 일대 세운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을 직접 세우기로 했다. 기존의 주민 제안 방식보다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중구 을지로3가 일대 ‘세운 6-1-1구역(명보아트홀 북측)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1967년…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하늘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날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방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며 곳곳에 먼지 안개가 끼었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
10일 오전 8시 40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서울북성초등학교. 이 학교는 건물 안전등급 문제로 개학일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가 특별활동 교실을 일반 교실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날 개학했다. 2학년과 4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수업을 마친 뒤 학원 셔틀버스를 타기 …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에 87세 할머니 등 ‘만학도 새내기’들이 입학해 배움의 한을 풀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린 미래교육원 입학식에서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김갑녀 할머니(87)와 모부덕 할머니(87)에게 교표(학교 상징)가 그려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