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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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가족 몰살, 참수, 악마의 무기… 용서받지 못할 전쟁범죄

      [사설]일가족 몰살, 참수, 악마의 무기… 용서받지 못할 전쟁범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민간인이 집단 학살당한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남부의 한 마을에서만 100구 이상의 시신이 발견됐다. 온 가족이 침실 등지에서 총에 맞아 몰살된 사례가 확인됐고, 수색 중 발견된 아기 시신이 40구에 이른다는 증언이 나왔다.…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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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예상 넘는 큰 득표차가 뜻하는 것

      [사설]與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예상 넘는 큰 득표차가 뜻하는 것

      어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승리했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의 표차는 당초 예상보다 컸다.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여당의 ‘힘 있는 일꾼론’을 압도한 것이다. 이번 보선은 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총선 6개월 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가…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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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9·19군사합의 효력정지, 득실 면밀히 따지라

      [사설]9·19군사합의 효력정지, 득실 면밀히 따지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잘못된 합의”라며 “시급히 복원해야 할 사안에 대해 최단시간 내에 효력을 정지시키겠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로 감시·정찰 능력이 크게 제한됐고 이 때문에 “국가와 국민의 자위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당에서도 윤재옥 국…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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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박 260만 원 출장’ ‘회사 상대 알박기’… 공기업 기강 이래서야

      [사설]‘1박 260만 원 출장’ ‘회사 상대 알박기’… 공기업 기강 이래서야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행태와 임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임기를 다 채우고 물러난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 4월 영국 출장 때 1박에 260만 원 하는 호텔 스위트룸에 사흘간 투숙했다고 한다. 공기업 사장에 준하는 차관급 공무원의 …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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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검단 부실’ 책임진다더니, 이제와 ‘네 탓 공방’하는 LH-GS

      올해 4월 부실공사로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의 재시공 비용을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후 양측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대외적으로 밝혀 왔지만 수천억 원의 비용 문제에 대해선 상대편 책임이 중하다면서 ‘네…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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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 리스크’, 국힘은 말 못하는 선거 후유증

      [김순덕 칼럼]‘대통령 리스크’, 국힘은 말 못하는 선거 후유증

      차라리 선거에 지는 게 낫다는 말은 대놓고 할 소리는 못 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수박’으로 찍히기 딱 좋다. 국민의힘 같으면 ‘내부 총질하는 자’로 걸릴 수 있는 불온한 발언이다. 그런 말이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은밀히, 그러나 끈덕지게 나왔다. 물론 표면적으론 윤석열…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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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수능 선택과목 없앤 새 대입안,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나

      [사설]수능 선택과목 없앤 새 대입안,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나

      교육부가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가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 탐구 영역 모두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과목으로 치르고, 고교 내신의 경우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행한다는 내용이다. 교…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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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IMF 보고서, 韓 성장률 25년 만에 日에 역전

      [사설]IMF 보고서, 韓 성장률 25년 만에 日에 역전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7월에 내놨던 것보다 0.2%포인트 낮췄다. 기대에 못 미치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 고유가 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내년에도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 것이다. 게다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 일본에…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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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소아심장 수술醫 33명뿐… 어린 생명 살릴 의사는 있어야

      [사설]소아심장 수술醫 33명뿐… 어린 생명 살릴 의사는 있어야

      어린이 심장병을 수술하는 전문의가 급감하면서 2035년에는 국내에 단 17명만 남게 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대한소아심장학회에 따르면 현재도 전국에 33명밖에 없는 소아심장외과 전문의는 현역 의사들의 은퇴, 신규 지원자 감소 등으로 12년 뒤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가히 …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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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우크라戰 와중 ‘新중동전’… 최악의 경제 리스크 대비를

      [사설]우크라戰 와중 ‘新중동전’… 최악의 경제 리스크 대비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이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을 이스라엘에 급파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마스의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정황도 나타나면서 미국과 이란…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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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北 장사정포·특작부대, 核에 가려있던 기습 위협 다시 볼 때

      [사설]北 장사정포·특작부대, 核에 가려있던 기습 위협 다시 볼 때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대규모 로켓 공격은 이스라엘의 첨단 요격·방어 시스템 아이언돔을 무력화했다. 무장 대원들은 불도저 등으로 철조망을 부수고 진격했고, 보트와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해상·공중 침투까지 감행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100여 명을 인질로 …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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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정신질환자 가족에 ‘독박 책임’ 보호의무자制 손봐야

      [사설]정신질환자 가족에 ‘독박 책임’ 보호의무자制 손봐야

      국내 중증 정신질환자 50만 명 가운데 코로나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면서 강제 입원한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커 강제 입원한 사례는 3만9446건으로 2020년보다 12% 증가…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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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경기 즐기되 포기 않고 승리 이끈 당찬 MZ 선수들

      [사설]경기 즐기되 포기 않고 승리 이끈 당찬 MZ 선수들

      코로나 사태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정상적으로 열린 첫 국제 종합스포츠대회라고 할 수 있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어제 폐막했다. 한국의 MZ세대 선수들은 경기를 경기로 즐기는 데는 과거 세대보다 확연히 성숙해져 있었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패배해도 웃을 줄 알았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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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우크라 이어 이스라엘 전쟁까지, 韓 ‘안보지형’ 요동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으로 이스라엘에서 최소 4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마스는 7000발 넘는 로켓포를 집중 발사하며 이스라엘의 방어망을 뚫었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낙하산 등으로 육해공 모두에서 침투한 무장 조직원들은 곳곳에서 지상 교전을 벌이며 민간인들을 인질로…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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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엑스포 개최지 결정 D-50일… 끝까지 최선 다해야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다음 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연다. 182개 회원국 대표들은 여기에서 한국의 부산,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후보국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투표를 진행할 예…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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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균용 부결… 제대로 된 후임 인선 서둘러 사법 공백 메워야[사설]

      이균용 부결… 제대로 된 후임 인선 서둘러 사법 공백 메워야[사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어제 부결됐다.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노태우 정부 때인 1988년 정기승 이후 두 번째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부결 당론을 정하고 투표에 임했다. 의원들의 자율 투표에 맡겨야 할 사안을 당론으로 부결시킨 야당의 행태나 …

      •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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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현실로 닥친 ‘끈적한 인플레’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하며 상승률이 4%에 육박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기후 요인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인상이 겹친 탓이다. 이에 따라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정부 전망도 흔들리고 있다. 잠잠해지는 듯하다가도 물가가 다시 불안해지는 ‘끈적…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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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생 30% 전공 없이 입학… 대학 규제 더 과감히 풀라[사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모든 대학 신입생 정원의 30%를 무(無)전공으로 뽑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학이 폐쇄적 학과 체제에서 벗어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서울대나 KAIST 등에서 일부 도입한 것을 모든 대학으로 …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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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미 보수층 53% “北 침공 때 南 방어 반대”… ‘트럼프’만 위협 아니다

      [사설]미 보수층 53% “北 침공 때 南 방어 반대”… ‘트럼프’만 위협 아니다

      미국인 49%가 “북한이 한국을 침공했을 때 미군이 방어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별 반대의견은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층에서 53%, 진보적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43%였다. 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가 지난달 미국인 3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례 여론조사에서 나…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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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자기 땅에 도로 내고, 친구에게 용역 주고… 기막힌 토착 비리

      행정안전부가 16개 광역시·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벌인 특별감찰 결과를 내놨다. 3월부터 100일간 진행된 감찰에서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이권에 개입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331명이 적발됐다. 행안부는 이 중 43명을 파면·해임·강등 등 중징계 대상으로 해당 지…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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