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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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공급망 교란 가장 취약”… ‘디리스킹’ 대비 발 벗고 나설 때

      [사설]“韓, 공급망 교란 가장 취약”… ‘디리스킹’ 대비 발 벗고 나설 때

      주요국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교란의 악영향에 가장 취약한 나라로 한국이 꼽혔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각국의 수출·수입 구조를 분석한 결과다. 공급망 문제가 우리 경제의 최대 위험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가국들이 중국을 견제하는 협정…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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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괌에 발 묶인 여행객 3400명, 전원 안전하게 데려와야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맞아 서태평양의 휴양지 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3400여 명이 슈퍼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현지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수일째 발이 묶여 있다. 다행히 공항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빨라져 오늘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다고 하지만 워낙 고립된 관광객 수가 많…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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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기현-이재명, ‘밥·술’ 대신 TV토론… 政爭 아닌 政策의 장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TV토론을 갖기로 했다. 양당은 26일 각각 서면 입장문과 대변인 발표를 통해 이를 확인하며 “분야별 토론 정책과제 선정 등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단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T…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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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공계 인재지원 ‘찔끔·재탕 대책’… ‘첨단 한국’ 미래 있겠나

      [사설]이공계 인재지원 ‘찔끔·재탕 대책’… ‘첨단 한국’ 미래 있겠나

      정부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열고 이공 분야 인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회의다. 2월 1차 회의 때 인재 양성 분야로 반도체 등 5…

      •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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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금감원, ‘차명 의혹’ 존 리 징계… 증시 부패 철저히 뿌리 뽑으라

      금융감독원이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게 직무정지와 과징금·과태료 10억 원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리 전 대표는 이른바 ‘동학개미의 멘토’라고 불릴 정도로 주식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인물이다. 초대형 주가조작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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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선관위 총장·차장 동시 사퇴… ‘그들만의 채용 천국’ 더 없을까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25일 사퇴했다. ‘소쿠리 투표’와 아들 특채 논란으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물러난 지 14개월 만에 이번엔 사무처의 1, 2인자가 한꺼번에 물러나는 초유의 일이 ‘헌법상 독립기관’에서 벌어진 것이다.…

      •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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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철희]美 대중 정책라인 줄교체… 바이든의 해빙 신호?

      [횡설수설/이철희]美 대중 정책라인 줄교체… 바이든의 해빙 신호?

      1979년 미중 수교 이래 역대 미국 대선은 ‘중국 때리기’의 경쟁장이었다. ‘베이징의 도살자’라고 비난한 빌 클린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조지 W 부시 등 역대 대통령은 선거전에서 한껏 중국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당선 뒤엔 그 톤을 누그러뜨리며 중국과의 교류에 …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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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진짜 위성’ 궤도 올린 누리호… 韓 우주산업화 시대 열렸다

      [사설]‘진짜 위성’ 궤도 올린 누리호… 韓 우주산업화 시대 열렸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어제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6시 24분 발사된 누리호는 8기의 위성을 싣고 우주로 솟구쳐 18분 58초 동안 비행했다. 궤도 안착에 실패했던 1호, 성능 검증 위성 등만 실었던 2호와 달리 실용 인공위성을 탑재한 첫 번째 실전 발…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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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칩스법은 제 발등 찍기” 美 반도체 기업 CEO의 작심 비판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손이 뒤로 묶여 버렸다”며 “반도체지원법이 제 발등을 찍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반도체 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 대표가 공개적으로 자국의 정책을 비판하고 …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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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형준]‘사법의 정치화’ 속에 존재감 잃어가는 헌재

      [광화문에서/황형준]‘사법의 정치화’ 속에 존재감 잃어가는 헌재

      2016년 12월 9일 국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자 헌법재판소는 국가적 혼란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재판에 속도를 냈다. 헌재는 매주 1, 2차례 재판을 열었고 총 3회의 변론준비기일과 17회의 변론기일 등 20차례 재판을 거쳐 이듬해 3월 10일 파면 결정…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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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사기범은 멀리 있지 않다

      [오늘과 내일/박형준]사기범은 멀리 있지 않다

      4월 중순 “제보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본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벌이는 4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며칠 후 다단계처럼 투자자를 끌어모아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SG증권발(發) 주가조작 사태가 터졌다. 왠지 제보에 관심이 갔다. 문제의 인물은 박모 씨…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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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오복 중 으뜸이라는 ‘이모님 복’…동남아 가사도우미는?

      [횡설수설/이진영]오복 중 으뜸이라는 ‘이모님 복’…동남아 가사도우미는?

      좋은 ‘이모님’ 만나는 건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한 일이다. 워킹맘에겐 ‘이모님 복이 오복 중 으뜸’이라고 한다. 가사도우미 얘기다. 미덥기는 친정엄마 같은 한국인 이모님이 최고지만 조선족 도움을 받는 집이 많다. 싸고, 입맛 비슷하고, 중국어 조기교육이 가능하며, 육아와 살림에 이…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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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6·25 종군 여기자의 외침 “한국은 자명종이다”

      [김순덕 칼럼]6·25 종군 여기자의 외침 “한국은 자명종이다”

      이달 초 발표된 2023년 퓰리처상은 단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보도에 모아졌다.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을 고발한 AP 사진팀이 대상 격인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는 부차에서 자행된 러시아 공수부대의 ‘전쟁 범죄’를 파헤쳐 국제보도상을 받았다. 6·25전쟁 중이던 1…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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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미분양 빚더미’에 건설사들 휘청… 玉石 가려 부실 도려내야

      [사설]‘미분양 빚더미’에 건설사들 휘청… 玉石 가려 부실 도려내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돈줄이 막힌 건설사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부채비율이 재무위험 수준인 300%를 넘어 빨간불이 들어온 건설사가 1년 새 두 배로 늘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기 버거운 건설사들도 적잖다.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지방의 중소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줄도산이 …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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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野 ‘노란봉투법’ 직회부… ‘불법 파업’ 조장해 경제 망치려 드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어제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했다. 올해 2월 야당들이 환노위에서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보낸 법안이 60일을 넘겨 본회의 부의 요건이 갖춰지자 단독 처리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해 퇴장했지만 수적으로 …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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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미성년자 성착취물 대량 적발… 영혼 파괴하는 악질 범죄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세 여아를 포함해 미성년자 46명에게서 본인의 신체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 6000여 개를 전송받아 보관한 25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피해자 중 12세 A 양의 부모에게서 ‘딸이 성착취 영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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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저출산에 16년간 280조’… 예산 뻥튀기, 불신과 냉소만 키웠다

      [사설]‘저출산에 16년간 280조’… 예산 뻥튀기, 불신과 냉소만 키웠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사람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대목이 두 가지다. 하나는 16년간 280조 원을 쏟아붓고도 0.78명이라는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그 많은 예산을 집행했다는데 정작 출산을 고민하는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는 ‘그 돈 다 어디에 쓴 것이냐’…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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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인니·태국만 못한 투자 혜택… 어떤 기업이 한국 오겠나

      지난달 방미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 회사의 다음 전기차 공장을 한국에 세울 것을 제안했다. 우리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도 상세히 소개했다고 한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 멕시코 …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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