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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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반도체법 모처럼 여야 한뜻… 민생·경제 위한 협치로 이어져야

      [사설]반도체법 모처럼 여야 한뜻… 민생·경제 위한 협치로 이어져야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 휘말린 한국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K칩스법’이 이달 중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 반도체 시설투자의 15%만큼 세금을 깎아주는 정부안에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해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개월여 동안 극심한 여…

      •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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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정상회담 직후 日의 ‘독도 언론 플레이’… 이게 무슨 무례인가

      [사설]정상회담 직후 日의 ‘독도 언론 플레이’… 이게 무슨 무례인가

      그제 한일 정상회담 이후 NHK 등 일부 일본 언론에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하고 독도에 대한 입장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통령실은 어제 “독도 관련 이야기는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에서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

      •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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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주당 ‘당헌 80조 삭제’ 없던 일로… 싸늘한 여론 이제 알았나

      [사설]민주당 ‘당헌 80조 삭제’ 없던 일로… 싸늘한 여론 이제 알았나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가 어제 ‘기소 시 직무정지’ 내용을 담은 당헌 80조 삭제 논란으로 종일 시끄러웠다. “당원들 제안이 있었지만 검토 단계는 아니다”라는 혁신위의 해명에도 당 안팎에선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나나” “혁신위가 아닌 ‘퇴행위’”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당 …

      •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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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日 어렵게 다시 돌아온 출발선,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사설]韓日 어렵게 다시 돌아온 출발선,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우리 대통령의 방일은 12년 만이다. 두 정상은 양국 간 전략대화 등 각종 협의체를 복원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는 등 전방위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아…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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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세계 9대 투자은행’도 휘청… 금융불안 ‘불씨’ 커졌다

      [사설]‘세계 9대 투자은행’도 휘청… 금융불안 ‘불씨’ 커졌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무너지면서 시작된 금융위기 공포가 유럽으로 번지고 있다. 스위스의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새로운 진앙이다. 미국과 유럽 은행들의 주가가 동시에 폭락하고, 신용등급도 금방이라도 떨어질 기세다. 세계 9대 IB 중 하나인 CS의 위기는 최근…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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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50억 클럽’ 규명없이 대장동 수사 매듭질 수 있겠나

      [사설]‘50억 클럽’ 규명없이 대장동 수사 매듭질 수 있겠나

      대장동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 김만배 씨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고 검찰이 김 씨에 대한 공소장에 적시했다.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집중 보도되면서 검찰 수사가 임박하자 김 씨가 김 전 총장을 찾아가 만났고 변호사도 소개받았다는 것이다. 김 씨가 지난해 자신…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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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재명은 ‘죽창가’ 외칠 자격 없다

      [김순덕 칼럼]이재명은 ‘죽창가’ 외칠 자격 없다

      마침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때를 만났다. 사법리스크와 대표직 사퇴 요구에 시달리던 그가 일제 징용 ‘제3자 변제’ 방안 발표에서 살길을 찾은 모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 이재명은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사죄와 반성은 뒷전으로 둔 채 조공보따리부터…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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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삼성 300조 반도체 국내 투자… 경쟁력·고용·균형발전 보루로

      [사설]삼성 300조 반도체 국내 투자… 경쟁력·고용·균형발전 보루로

      삼성전자가 20년간 300조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시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반도체 공장 5개와 설계업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150곳이 들어설 이 클러스터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다. 세계 반도체 기업들을 자국으로 끌어들여 첨단 산업의 주도…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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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정부 첫 與野 대표 회동… “민생 챙기기 경쟁” 빈말 안 돼야

      [사설]尹정부 첫 與野 대표 회동… “민생 챙기기 경쟁” 빈말 안 돼야

      국민의힘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처음 만났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일주일 만에 취임 인사차 방문한 것이다. 회동엔 양당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도 배석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상화되면서 여야 대표가 손을 맞잡은 것은 윤석열 정부…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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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가덕도 신공항 工期 절반으로 줄이겠다”… 이래도 되나

      [사설]“가덕도 신공항 工期 절반으로 줄이겠다”… 이래도 되나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내년에 착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전인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기로 했다. 개항 시점이 지난해 밝혔던 2035년에서 무려 5년 6개월이나 앞당겨졌다. 건설공법과 공항 배치, 사업 방식 등을 바꾸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데 그…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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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초우량자산에 뒤통수 맞은 SVB, ‘금융 안전지대 없다’는 교훈

      [사설]초우량자산에 뒤통수 맞은 SVB, ‘금융 안전지대 없다’는 교훈

      세계 금융시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SVB의 예금을 전액 보장하겠다며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불안감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중소 은행들의 연쇄 파산과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등의 우려가 계속되며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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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법 개정으로만 연 17조씩 세수 감소”… 재정준칙 제정 서둘라

      [사설]“법 개정으로만 연 17조씩 세수 감소”… 재정준칙 제정 서둘라

      작년 말 세제개편 영향으로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17조5000억 원의 세금이 덜 걷힐 것이라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이 나왔다. 경기 침체 변수까지 고려하면 세수 감소 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세 부담 완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인세 인하, 종합부동산세…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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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지방은 산부인과 없어 ‘新원정출산’… 어쩌다 ‘출산난민’까지

      [사설]지방은 산부인과 없어 ‘新원정출산’… 어쩌다 ‘출산난민’까지

      저출산 여파로 산부인과가 줄줄이 폐업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의 분만 인프라가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분만실은 1176개로 2년간 152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분만 취약 지역도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42%인 105곳으로 급증했다. 분만 취약지란 차로 1시간 내…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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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종엽] 듣고팠을 말 “다녀왔습니다”…비극 애도 콘텐츠 나왔으면

      [광화문에서/조종엽] 듣고팠을 말 “다녀왔습니다”…비극 애도 콘텐츠 나왔으면

      폭설로 길이 끊어진 산사에서 홀로 굶어 죽은 다섯 살 아이를 관음보살이 데려갔다고 믿는 것은 슬픔을 어찌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흉년 때 자취를 감춘 동네 사람이 원래 살던 하늘나라로 돌아갔다고 믿는 건 죄책감을 어찌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전쟁에 끌려나가 희생된 자식이 큰 구렁이가 …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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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양심’ 오에 겐자부로 잠들다[횡설수설/장택동]

      ‘일본의 양심’ 오에 겐자부로 잠들다[횡설수설/장택동]

      1960년대 일본 문학계에서는 ‘엄청난 재능을 지닌 작가가 나타나서 작가 지망생들이 붓을 꺾었다’는 말이 돌았다. 그 주인공이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오에 겐자부로다. 1950년대 후반 등단해 ‘만연원년(万延元年·1860년)의 풋볼’ 등 세계적 명작들을 남긴 그가 타계했다고 일본…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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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 핵심 당직 친윤 일색… ‘연포탕’은 全大용 공수표였나

      [사설]與 핵심 당직 친윤 일색… ‘연포탕’은 全大용 공수표였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어제 사무총장에 재선의 이철규 의원을 임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총괄보좌역이었던 친윤계 핵심이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윤석열 대선캠프 조직본부장을 지낸 박성민, 조직부총장에는 윤 당선인 대변인을 한 배현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당 싱크탱…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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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발작 쇼’ 병역면탈… 전문직들 비양심 엄중히 책임 물으라

      [사설]‘발작 쇼’ 병역면탈… 전문직들 비양심 엄중히 책임 물으라

      검찰·병무청 합동수사 결과 뇌전증 등 정신질환자 행세를 해 병역 면탈을 받아 기소된 피고인이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와 나플라(본명 최석배),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 씨 등 109명에 이른다. 이들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브로커를 통해 발작…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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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혈세 지원 받으며 公的 통제 안 받는 건보, OECD도 “매우 특이”

      [사설]혈세 지원 받으며 公的 통제 안 받는 건보, OECD도 “매우 특이”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를 놓고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건보는 매우 특이하다(highly unique)”는 평가를 내놨다고 한다. OECD 회원 선진국 대다수는 세금이 들어가는 건보의 지출 항목, 증가율 등을 정부와 국회가 통제하는 데 비해 한국 …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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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美 FS훈련에 北 “핵 공세조치”… ‘불장난하면 종말’ 보여줘야

      [사설]韓美 FS훈련에 北 “핵 공세조치”… ‘불장난하면 종말’ 보여줘야

      한미 양국이 오늘부터 대규모 군사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에 돌입한다. 각종 대규모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이번 연합연습은 역대 최장인 11일 연속으로 북한의 전면 도발을 상정한 반격 작전과 북한 안정화 작전 위주로 실시한다. 이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군사…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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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 세계가 “제조업 부흥” 외치는데, 넋 놓고 쳐다만 보는 한국

      [사설]전 세계가 “제조업 부흥” 외치는데, 넋 놓고 쳐다만 보는 한국

      국내 제조업 공장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전국에 등록된 제조업 공장 수는 2015년까지만 해도 매년 4∼6% 가까이 늘었지만 2016년 이후 2%대 증가율이 고착화됐다. 코로나가 본격화됐던 2020년엔 0.6%까지 떨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12∼2021년의 공장등록 통…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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