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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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SVB 폐쇄 패닉… ‘벤처 혹한’ ‘금융시장 동요’ 철저히 대비하라

      [사설]SVB 폐쇄 패닉… ‘벤처 혹한’ ‘금융시장 동요’ 철저히 대비하라

      미국 스타트업들의 자금줄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갑작스러운 붕괴로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40년 동안 신생 기업의 산파 역할을 해온 자산 규모 2090억 달러의 은행이 무너지는 데는 불과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컸다.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200…

      •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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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 적자, “곧 나아질 것” 믿다 큰 코 다친다

      [사설]1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 적자, “곧 나아질 것” 믿다 큰 코 다친다

      올해 1월 경상수지가 45억20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198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 적자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보다 국내에서 빠져나간 돈이 더 많다는 뜻이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선 무겁게 다가온다. 나오는 경제지표마다 역대 최악을 가리키니…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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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유럽판 IRA’ 폭풍전야… 또 허둥지둥 ‘뒷북대응’하는 일 없어야

      유럽연합(EU)이 전기차 배터리의 광물 공급망 강화 등을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중립산업법을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EU는 핵심 원자재의 최소 10% 이상을 역내에서 생산하고, 40%를 역내 가공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정할 방침이다. 미국…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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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강제 수신료’에 중간광고까지… 기형적 KBS 재원구조 바꾸라

      내년 KBS와 한전의 수신료 통합 징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TV 수신료 징수 방식에 대한 여론 수렴에 들어갔다. 월 2500원인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함께 강제 징수해 시청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온 만큼 합리적 대안이 있는지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취지…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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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선 1년… 尹 “통합 최대한 우선” 초심 되살려 국민 마음 얻길

      [사설]대선 1년… 尹 “통합 최대한 우선” 초심 되살려 국민 마음 얻길

      윤석열 대통령은 꼭 1년 전 오늘 새벽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다.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윤 정부는 반쪽짜리 정권이었다. 이 정부가 입법 능력을 갖춘 온전한 정권이 될지 여부는 내년 4월 총선에 달렸다. 그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친윤(親尹) 여당 지도부가 구성된 것이 총선에 어떤 영향…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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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토부 따로 LH 따로 市道 따로, 100개도 넘는 청년주거대책

      [사설]국토부 따로 LH 따로 市道 따로, 100개도 넘는 청년주거대책

      정부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청년 대상 주거정책이 1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각종 선거를 치르면서 정치권이 쏟아낸 정책들이 난립하고 있어서다. 이 중 상당수는 내용이 중복되고, 실효성도 떨어져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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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아찔한 고령운전 사고 줄 잇는데, 4년간 면허반납은 2%뿐

      [사설]아찔한 고령운전 사고 줄 잇는데, 4년간 면허반납은 2%뿐

      74세 운전자가 몰던 1t 트럭이 사람들이 모여 있던 곳으로 돌진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제 전북 순창에서 벌어진 이 사고 운전자는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고령의 운전자가 상황 인지, 조작 능력 등이 떨어진 상태에서 …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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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대표에 김기현… 민생 위해 야당과도 머리 맞대라

      [사설]與대표에 김기현… 민생 위해 야당과도 머리 맞대라

      국민의힘 대표에 4선의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김 후보는 어제 전당대회에서 과반(52.9%)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대표직을 확정했다. 최고위원들도 모두 친윤 성향이다. 전대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새 지도부 구성으로 이준석 전 대표 퇴진 이후 들어선 직무대행과 비상대책위원회 …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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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방일·방미에 경제인 대거 동행… 들러리 아닌 주빈으로

      [사설]尹 방일·방미에 경제인 대거 동행… 들러리 아닌 주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내달 26일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의전상 최고 예우인 국빈방문 형식으로 윤 대통령을 맞기로 한 것이다. 한일 양국 간에는 윤 대통령이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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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네이버의 ‘아웃링크 지침’ 편집권 침해다…기사 배열까지 간섭

      [사설]네이버의 ‘아웃링크 지침’ 편집권 침해다…기사 배열까지 간섭

      네이버가 다음 달 도입하기로 한 ‘아웃링크’ 방식의 뉴스서비스를 7일 무기한 연기했다. 아웃링크는 포털사이트에서 기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각 언론사 웹사이트로 가서 기사를 보는 방식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뉴스를 자사 웹사이트 내에서 보는 ‘인링크’ 방식으로 서비스를 해왔으나 정치권 언…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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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 대통령들의 독서

      [송평인 칼럼] 대통령들의 독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책방을 연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책 추천은 좀 신중히 했으면 한다. 그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훌륭한 독서가가 아닌 듯해서 하는 말이다. 암살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회고록이 얼마 전 일본에서 출간됐…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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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논란 속 시동 건 ‘징용해법’… 피해자 더 보듬고 日 더 끌어내라

      [사설]논란 속 시동 건 ‘징용해법’… 피해자 더 보듬고 日 더 끌어내라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과 관련해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한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대승적 결단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강제동원 피해자와 시민단체, 야당 …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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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막판까지 ‘용산 개입’ 논란으로 얼룩진 與 진흙탕 전대

      [사설]막판까지 ‘용산 개입’ 논란으로 얼룩진 與 진흙탕 전대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투표 마지막 날까지 ‘용산 개입’ 논란으로 얼룩졌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이 김기현 당 대표 후보 홍보물 전파를 당원에게 요청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다. 안철수 황교안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땅 투기, 대통령실 경선 개입…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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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기업 절반 “신규 채용 계획 못 세워”… 아득한 취준생의 봄날

      [사설]대기업 절반 “신규 채용 계획 못 세워”… 아득한 취준생의 봄날

      대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상반기에 직원을 새로 뽑지 않거나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채용을 없앤 대기업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실적 부진 등의 악재가 쌓이면서 채용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은 …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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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주 52시간제 유연화… 노동자 ‘일할 선택권’ 늘리는 길

      [사설]주 52시간제 유연화… 노동자 ‘일할 선택권’ 늘리는 길

      일이 많을 때는 한 주 69시간까지 일하고, 일이 적을 땐 휴가를 몰아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정부가 어제 입법 예고했다. 경직적으로 운영되던 주 52시간 근무제의 유연성을 높여 기업의 인력 운용을 쉽게 하고, 노동자에겐 근로시간 선택의 자유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정…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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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숨은 빚’ 전세금 포함 땐 韓 가계부채 비율 OECD 1위

      [사설]‘숨은 빚’ 전세금 포함 땐 韓 가계부채 비율 OECD 1위

      부채 통계에 공식적으로 잡히지 않는 전세보증금을 반영하면 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가 30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다. 최근 전세금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으로 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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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월∼수는 한밤중에 아프면 안 되는 날”

      [사설]“월∼수는 한밤중에 아프면 안 되는 날”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의사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의 의사 부족 문제가 지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지방의료원 35곳 중 24곳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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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강제징용 해법 韓 먼저 제시, 日 ‘앞으로 100년’ 보고 답하라

      [사설]강제징용 해법 韓 먼저 제시, 日 ‘앞으로 100년’ 보고 답하라

      정부가 오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의 최종안을 발표한다. 국내 기업들이 우선 자금을 출연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고, 일본 기업들이 향후 참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한다. 피고 기업임에도 배상을 거부해온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한일 양국의 경제단체가 조성하는 ‘미래…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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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中 성장목표 역대 최저… 韓 ‘최대수출시장 전략’ 시효 다했다

      [사설]中 성장목표 역대 최저… 韓 ‘최대수출시장 전략’ 시효 다했다

      어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작년보다 0.5% 낮을 뿐 아니라,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후 가장 낮은 목표다.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인 중국이 저성장의 경로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다. 2000년대 10%가 넘던 …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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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민연금 상근 기금운용위원에 하필 또 검사 출신을

      [사설]국민연금 상근 기금운용위원에 하필 또 검사 출신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 전문위원으로 검사 출신 한석훈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선임됐다. 기금운용위원회는 기금 운용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해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당연직 5인과 사업자 근로자 지역가입자 등을 대표하는 위촉위원 14인 등 2…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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