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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HD 환자라면 축구보다 달리기 권해[김지용의 마음처방]

      ADHD 환자라면 축구보다 달리기 권해[김지용의 마음처방]

      진료실에서 의사들이 가장 자주 건네는 말이 ‘운동하라’일 것이다. 이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동일하다. 또한 최근 많은 사람이 스스로 진단을 의심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서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치료의 핵심인 약물이 한계를 보일 때도 있고, 운동 자체가 ADHD의 증상 개…

      •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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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계관은 사그라진다… 황제도 종교도 승리를 선언한 순간부터 타락[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월계관은 사그라진다… 황제도 종교도 승리를 선언한 순간부터 타락[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누가 승리자인가? 당신인가? 당신이 무엇이기에? 합격생이기에? 정규직이기에? 미남미녀이기에? 사장님이기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에? 대통령이기에? 황제이기에? 장신구에 새겨진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 모습을 보라. 이마에 드리워진 월계관이 황제라는 높은 지위에 어울린다. 월계관은 뛰…

      •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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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알못’의 ‘한 주 한 송이’ 프로젝트[2030세상/김지영]

      ‘꽃알못’의 ‘한 주 한 송이’ 프로젝트[2030세상/김지영]

      ‘프로젝트’라는 말을 좋아한다. 시작점을 정의하고 주기를 부여해, 다짐을 공고히 하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있다. 이름하여, ‘한 주 한 송이’.몇 번의 일터를 거치는 동안, 나의 책상은 대체로 깨끗했다. 짐의 양으로만 보면 어제 입사했거나 내일 퇴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

      •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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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속적 진실, 심오한 진실[내가 만난 명문장/박혜진]

      통속적 진실, 심오한 진실[내가 만난 명문장/박혜진]

      “세상에는 두 종류의 진실이 있다. 하나는 통속적인 진실로, 이것의 반대는 불합리이다. 다른 하나는 심오한 진실인데, 그 반대 또한 심오한 진실이다.”―닐스 보어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의 말이다. 나는 이 문장을 헨닝 망켈의 소설 ‘이탈리아 구두’ 첫 페이지에서 만났다. 소설의 내…

      •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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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여야의정협의체도 인력추계위도 표류… 그냥 시간만 간다

      [사설]여야의정협의체도 인력추계위도 표류… 그냥 시간만 간다

      적정 의사 규모를 논의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 의료계가 결국 불참한다. 정부는 앞서 의료인력추계위를 연내 출범하겠다며 그 과반을 의사 간호사 한의사 약사 단체 등이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문가 추천 마감일인 18일까지도 의료계는 추천을 거부했다. 사실상 연내 출범이 …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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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압수 영장 기각”은 거짓말이고, 서면 질의엔 ‘1년 뒤’ 답변하고…

      검찰은 그제 2020년 김건희 여사 회사인 코바나컨텐츠가 기업 협찬을 받은 의혹에 관해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것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영장이 기각된 것처럼 밝혔으나 하루 만에 거짓임이 들통났다. 영장에 두 혐의를 다 적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코바나컨텐츠 관…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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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볼 것도 즐길 것도 없어 외국인 발길 끊긴 관광특구 수두룩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관광특구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현재 서울 명동과 이태원을 비롯해 제주·해운대·경주·설악산 등 전국 13개 시도의 34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됐는데, 기능을 상실한 채 이름만 남은 곳이 많다고 한다. 관광특구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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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한국은 머니 머신”… 속수무책인 트럼프의 엉터리

      [횡설수설/김승련]“한국은 머니 머신”… 속수무책인 트럼프의 엉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황당한 주장을 펼 때 뜬금없는 말로 논점을 흐리곤 한다. 며칠 전 미 유력 매체인 블룸버그 편집장과의 1 대 1 대담에서도 그랬다. 트럼프는 “당신의 감세 공약대로라면 국가부채가 10년 동안 최소 7조 달러(약 9000조 원)가 늘어난다는 보고서…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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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탄소국경세 ‘新무역장벽’ 넘을 준비 돼 있나

      [동아광장/허정]탄소국경세 ‘新무역장벽’ 넘을 준비 돼 있나

      푸른색으로 가득 찬 하늘과 선선한 가을 날씨에 감탄하고 있노라면 지난여름 열대야로 잠을 설쳤던 날들이 보상되는 것 같다. 매년 10월, 이런 맑은 가을 하늘과 공기는 정말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라 생각돼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 하지만, 대기오염으로 인해 매년 세계 인구 7…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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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국문과를 외국인이 채우는 나라

      [오늘과 내일/김윤종]국문과를 외국인이 채우는 나라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되는 순간, 국내 문인들과의 인연이 떠올랐다. 20년 전인 2005년 5월 100여 명의 작가들과 함께 독도로 향했다. 당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거세지자 작가들은 독도사랑을 담은 시를 낭송하는 예술제를 열었다. 취재차 배를 타고 독…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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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잇단 대학 수시 관리 논란… 입시 공정 관리 책무 어디에

      [광화문에서/김정은]잇단 대학 수시 관리 논란… 입시 공정 관리 책무 어디에

      “수능 최저 기준 없이 논술시험 100%로 당락이 결정되는 대입 전형이었다. 연세대의 시험관리 감독 능력이 일선 중고교만도 못한 것 같다.” 12일 치러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감독관의 착오로 시험 시작 1시간 전 특정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사전 배부되는 일이 발생한 이…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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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의 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1〉

      눈의 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1〉

      누구하고도 동의하지 않는 낮달.더러는 아이들에게 손목 붙잡혀숲길이고 벌길이고 따라 헤매다가도제물에 차다 이울다차고 일어나 빛 뿌리고 부서지는바다 속의 달.반추의 눈 달.―이수복(1924∼1986)1973년에 발표된 시다. 여러분께서 이 시를, 늦은 오후에 낮달을 발견하신 듯 보아주시길…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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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여사 문제’ 韓 3대 요구, 野 3번째 특검법… 이제 용산에 달렸다

      [사설]‘여사 문제’ 韓 3대 요구, 野 3번째 특검법… 이제 용산에 달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대통령실을 향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전날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나라를 생각해서 소중한 기회를 준 것”이라며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함께 이같이 세…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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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디올백’ 이어 ‘도이치’도 불기소… ‘산 권력’ 앞에선 작아지는 檢

      [사설]‘디올백’ 이어 ‘도이치’도 불기소… ‘산 권력’ 앞에선 작아지는 檢

      검찰이 어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김 여사는 주가조작 세력에게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은 몰랐다는 것이다. 2일 ‘디올백 수수’와 관련해 김 여사를 불기소한 데 이어 보름 만에 도이치 사건도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 검찰의 공정성에 …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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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정책금융인 줄 알고 클릭하니 불법대부업… 포털도 ‘공범’

      [사설]정책금융인 줄 알고 클릭하니 불법대부업… 포털도 ‘공범’

      네이버, 구글 등 주요 포털에서 햇살론, 소액생계비대출 같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검색하면 대부업체 광고가 먼저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등 일반 키워드뿐만 아니라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저금리 정책금융 상품을 검색해도 대부업체 광고가 최상단에 표시되는 것이다.…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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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재산 지키려 사퇴하며 자화자찬, 낯 두꺼운 구로구청장

      [횡설수설/신광영]재산 지키려 사퇴하며 자화자찬, 낯 두꺼운 구로구청장

      재산이 196억 원인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서울 구청장 중 두 번째 부자다. 구로구에서 중견 정보통신업체를 경영하며 부를 쌓았다. 여기엔 170억 원어치 회사 비상장주식이 포함돼 있다. 문 구청장은 최근 법원이 이 주식을 백지신탁하라고 판결하자 주식을 포기할 순 없다며 구청장직을 …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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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길진균]선거는 끝났지만 잊어선 안 될 재보선 유발 책임자들

      [오늘과 내일/길진균]선거는 끝났지만 잊어선 안 될 재보선 유발 책임자들

      구청장·군수 4명을 다시 뽑는 10·16 재·보선이 끝났다. 그중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은 현역 군수가 위법행위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는 바람에 선거를 다시 치른 곳이다. 공교롭게도 선거 당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자진 사퇴를 발표했는데, 내년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모두 정치인들이 법을…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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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양준모]말뿐인 유턴 지원… ‘기업하기 힘든 나라’로 돌아오겠나

      [동아시론/양준모]말뿐인 유턴 지원… ‘기업하기 힘든 나라’로 돌아오겠나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이 2014년부터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해지고 공급망 리스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혼란에 빠져 있지만, 해외로 나간 기업들은 국내로 복귀하는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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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은택]‘악뮤’가 학교를 다녔다면 한강을 울릴 수 있었을까

      [광화문에서/이은택]‘악뮤’가 학교를 다녔다면 한강을 울릴 수 있었을까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이 노래를 발표한 2019년 당시 남매 그룹 악동뮤지션(악뮤)의 오빠 이찬혁은 23세, 동생 이수현은 20세였다. 사랑, 이별, 죽음을 몇 바퀴는 경험했을 중장년도 아닌, 갓 20…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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