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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공사비 대납’ 강요까지… 용산 졸속 이전이 부른 복마전

      [사설]‘공사비 대납’ 강요까지… 용산 졸속 이전이 부른 복마전

      대통령경호처 간부 정모 씨가 2022년 5, 6월 경호처장 공관 보수 공사를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의 계약 절차 없이 A 씨에게 맡기고 공사비를 또 다른 사업자 김모 씨에게 대납시킨 혐의 등으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장에 따르면 김 씨는 정 씨와 친분이 있어 …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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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추석 고비 넘겼지만 지방 국립대 응급실부터 불 꺼져간다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대형 병원 응급실이 24시간 진료를 유지하고, 응급실 내원 환자가 지난해보다 32%나 감소함에 따라 우려했던 ‘응급의료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증 환자가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고 중증 환자 위주로 응급실이 운영돼 고비는 넘긴 것이다. 하지만 지역 국립대병원 응…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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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빈곤율도 경제활동도 OECD 1위… 韓 노인 세대의 씁쓸한 단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취업자 수가 사상 처음 청년 취업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고령화의 진전에 따른 인구 구성이 바뀐 영향이 있지만, 노후 준비 부족 등으로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려는 노인들이 많아진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5세 이상…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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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통일운동가 임종석의 통일 지우기

      [횡설수설/김승련]통일운동가 임종석의 통일 지우기

      30년 넘게 통일운동가를 자처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통일, 하지 말자”고 말해 논란이다. 그는 “통일 강박관념을 내려놓자. … 당위와 관성으로 통일을 이야기하지 말자”고 했다. 그제 광주에서 열린 9·19 남북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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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취임사마다 ‘검찰 중립’ 외쳤던 총장들

      [오늘과 내일/김윤종]취임사마다 ‘검찰 중립’ 외쳤던 총장들

      “사건이 공정하게 처리되는지, 죄를 지은 사람이 합당한 벌을 받고 있는지, 걱정하시는 국민도 계신다.” 19일 열린 46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심우정 신임 총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부 영향이나 치우침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른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게 …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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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수출 호황에도 국내 경기는 왜 불안할까

      [동아광장/허정]수출 호황에도 국내 경기는 왜 불안할까

      매해 추석 명절 기간에 단골로 등장하는 언론 문구 중 하나는 ‘민족 대이동’이라는 용어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도로를 메운 차량이 600만 대가 넘는다고 하기도 하고, 전국적으로 3700만 명이 닷새 동안 이동을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추석 때가 되면 여러 지역에 살던 가족…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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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정양환]AI 성 착취물과의 전쟁… 더 늦으면 재앙 맞는다

      [광화문에서/정양환]AI 성 착취물과의 전쟁… 더 늦으면 재앙 맞는다

      “거짓과 싸우는 가장 간명한 길은 진실과 함께(with the truth)하는 거죠.” 근사하면서도 씁쓸했다. 11일(현지 시간) 현존하는 ‘원톱’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끝내줬다. 딱 하나, 인공지능(AI) …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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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67〉

      비[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67〉

      비는 아프다.맨땅에 떨어질 때가가장 아프다.그렇다.맨땅에 풀이 돋는 것은떨어지는비를사뿐히 받아 주기 위해서다.아픔에 떠는비의 등을 가만히받아 주기 위해서다.―이준관(1949∼ )추석에 삼복더위를 경험했다. 아무리 때 이른 추석이라고 해도 이건 정상이 아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다…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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