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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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링, 18일부터 소설 ‘이카보그’ 한국어판 공식홈피서 무료 연재

      J K 롤링이 코로나19 사태로 실의에 빠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 소설 ‘이카보그’가 18일부터 한국어판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연재를 시작한다. 문학수첩은 ‘이카보그’ 연재는 10월 2일까지 하며, 10월 9일까지 모든 연재물을 읽을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64챕터로 구성된 ‘이카…

      •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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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외과의사 선택 못해 부채의식… 웹소설로 갚아”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외과의사 선택 못해 부채의식… 웹소설로 갚아”

      “외과 교수님들을 옆에서 보면 물잔에 물이 차오르는 것처럼 고단함이 멈춤 없이 차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업보라고 여기는 것 같다. 생명을 다루는 일이 ‘무섭다’고 느껴지지만 동경하는 마음이 컸다.”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의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

      •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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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친구의 기분보다 네 마음이 중요해

      [어린이 책]친구의 기분보다 네 마음이 중요해

      개미에게는 요술 더듬이가 있다. 친구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 릴라와 놀던 개미는 아지가 릴라와 놀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고는 자리를 비켜준다. 아지가 릴라의 인형을 망가뜨리자 개미는 이를 고쳐준다. 툭하면 소리 지르는 아지도 달래고, 같이 놀자는 악어도 외면할 수 없다. 친구들을 …

      •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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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우연성, 아이러니, 연대 外

      [새로 나왔어요]우연성, 아이러니, 연대 外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리처드 로티 지음·김동식 이유선 옮김·사월의책)=철학자인 저자는 “언어에도, 자아에도, 공동체에도 본질 같은 것은 없다. 모두 그저 역사의 산물이다. 개인화된 사회에서는 전통철학이 추구했던 보편적 진리는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2만5000원. ○문화사회학…

      • 20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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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문제 넘어 인간의 잔인함 말하고 싶었어요”

      “위안부 문제 넘어 인간의 잔인함 말하고 싶었어요”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는 있지만, 잔인함의 주체는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인간 전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과 남성의 폭력에 관해 폭넓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재미교포 시인 에밀리 정민 윤(29)이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안부 문제의 아픔과 폭력성을 다룬 시집 ‘우…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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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방에 관심 가지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어”

      “상대방에 관심 가지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어”

      “10년 전 청주교구에서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았을 때 주교님께 성직자 묘지에 묻히고 싶다고 말해 허락을 받았다. 올해 60주년이 됐는데 저는 뚱뚱하니까 2인용 묘지를 다시 부탁드리고 싶다. 여기 계신 분들도 나중 묘에 오시면 소주 한 병에 오징어 드시고 가면 된다. 하하.” 올…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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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설 김종필 시인, 세 번째 시집 ‘무서운 여자’ 발간

      초설 김종필 시인, 세 번째 시집 ‘무서운 여자’ 발간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종필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무서운 여자’를 펴냈다. 시집은 생활에서 우러나오고 속에서 깊이 삭여져 나오는 인간미와 서정의 깊이가 담겨 있다. 가정, 직장, 사회 안팎으로 부딪치는 여러 상황 속에서 사랑하고 미워하고, 애쓰고 추스르는 내…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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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레네 플루드 “스릴러가 인기 있는 건… 인간이 가진 ‘악의 속성’ 때문이죠”

      헬레네 플루드 “스릴러가 인기 있는 건… 인간이 가진 ‘악의 속성’ 때문이죠”

      1982년생 노르웨이 작가의 데뷔작이 최근 유럽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출간된 스릴러 소설 ‘테라피스트’다. 장르문법의 틀을 지키면서도 등장인물의 심리 변화를 응집력 있게 묘사하는 새로운 전개로 “북유럽 스릴러의 세대교체”란 평을 받았다. ‘밀레니엄 시리즈’ 스티그 …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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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싶다, 호아킨 소로야의 바다로

      가고싶다, 호아킨 소로야의 바다로

      바다로의 여행이나 해변에서의 물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가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때다. 지난주 출간된 ‘바다, 바닷가에서: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HB프레스)은 흐린 빗물로 엉클어지지 않은 푸른 바다의 평온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화집이다. 스페인 화가 호아킨 소로야…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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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의 기억 불러내는 향기, 삶의 고단함 위로해주죠”

      “공간의 기억 불러내는 향기, 삶의 고단함 위로해주죠”

      《러시아 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는 저서 ‘예술이란 무엇인가’(1897년)에서 “예술은 마음을 소통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심상을 충실히 담아낸 매개물은 무엇이든 예술일 수 있다.》 최근 향수 에세이집 ‘나는 네Nez입니다’…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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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심정 더 절실히 알게 돼”… 자기 책 내는 출판사 대표들

      “저자 심정 더 절실히 알게 돼”… 자기 책 내는 출판사 대표들

      출판사는 책으로 말한다. 내는 책이 늘어나며 정체성이 쌓여 간다. 그럼에도 ‘최고편집자’인 대표가 책을 쓴다는 건 어지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뜻일 터다. 올해 그런 책이 좀 나왔다. 2000년 세운 출판사 마음산책의 정은숙 대표(58)는 10일 인터뷰집 ‘스무 해의 폴짝’을 …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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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부족한 게 아니고 네가 특별한 거야

      [어린이 책]부족한 게 아니고 네가 특별한 거야

      “다른 애들은 회색과 까만색이 섞여 있는데 나만 왜 새하얀 걸까?” 작고 하얀 펭귄이 눈물방울을 떨어뜨린다. 그때 엄마 펭귄의 목소리가 들린다. “숨바꼭질할 때 눈 속에 숨으면 감쪽같을걸.” 작고 하얀 펭귄은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달리지 못해 고민하고, 고래처럼 몸이 커지…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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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훈련이 잘못됐습니다 外

      [새로 나왔어요]훈련이 잘못됐습니다 外

      ○훈련이 잘못됐습니다(알렉스 지음·페이스메이커)=말 안 듣는 악마견인 줄 알았던 반려견이 사실은 천재견이었다고? 유대감을 쌓으며 교육하는 ‘긍정 강화 트레이닝’이라면 이런 ‘변신’이 가능하다고 책은 설명한다.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1만7000원. ○젊은 공무원에게…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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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연천 ‘…리더십 스토리’ 출간

      오연천 ‘…리더십 스토리’ 출간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쓴 신간 ‘도전과 헌신의 리더십 스토리’(울산대출판부·사진)가 최근 발간됐다. 자신만의 가치 창조를 이뤄낸 사람들의 특징과 그 성취의 근본 동력이 무엇인지, 인생을 통해 혁신을 실현한 힘은 어떻게 축적했는지 담았다. 오 총장이 울산대에 부임한 후 5년간 유명 졸업…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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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화 “동네책방 한다는 건 돈 없는 정우성이랑 산다는 것”

      한미화 “동네책방 한다는 건 돈 없는 정우성이랑 산다는 것”

      ‘서점(동네책방)을 한다는 것은 돈 없는 정우성이랑 산다는 것과 같다.’ 동네책방 주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는 글이다. 겉으로는 ‘폼 나’ 보이지만 한 달에 100만 원 손에 쥘까 하는 곳, 동네책방. 동네의 핫 플레이스라는 낭만적 이미지나, 책방 주인의 일상 …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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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이들을 ‘예술적 동지’라 부른다

      우린 이들을 ‘예술적 동지’라 부른다

      예술 작품은 사고파는 상품도 된다. 그러나 상업적 가치만 추구하면 금세 천박해지는 ‘상품’이다. 작가는 돈을 넘어서는 가치를 추구해야 하고, 갤러리스트(갤러리를 운영하는 사람)는 안목으로 돈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가치를 품고 서로 줄다리기하는 묘한 관계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세잔에…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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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효율 높은 튀김, 본능적으로 자제하기 힘든 요리”

      “에너지효율 높은 튀김, 본능적으로 자제하기 힘든 요리”

      “튀긴 음식과 술을 삼가는 편이 좋습니다.” 해마다 건강검진을 마친 뒤 듣는 말이다. 반복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내성이 생겨 따르지 않는 게 아닐까 변명하게 된다. 수북이 담은 닭튀김 그릇 옆에 풍성한 기포를 머금고 다소곳이 놓인 차디찬 술병. 이미지만 떠올려도 흐뭇해지는…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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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일러 “지구 살리기,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타일러 “지구 살리기,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국인 스스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명백한 착각이에요. 한국 대기업이나 BTS의 세계적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크잖아요.” 기후변화를 이야기하는 내내 방송인 타일러 라쉬(32)의 커다란 눈이 더욱 크고 동그래졌다. 환경 오염은 우리 모…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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