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외로움의 차이?… 사전 장인의 마지막 ‘우리말 어감 사전’
‘공원에 벚꽃이 만발했다’는 문장을 ‘공원에 벚꽃이 만개했다’로 바꿔 쓸 수 있을까? 두 문장 모두 비문이 아니지만, 엄연히 의미가 다르다. ‘만발’을 쓰면 공원이 수많은 벚꽃으로 뒤덮였다는 뜻이지만 ‘만개’를 쓰면 벚꽃의 개화가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도 일상에서는…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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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벚꽃이 만발했다’는 문장을 ‘공원에 벚꽃이 만개했다’로 바꿔 쓸 수 있을까? 두 문장 모두 비문이 아니지만, 엄연히 의미가 다르다. ‘만발’을 쓰면 공원이 수많은 벚꽃으로 뒤덮였다는 뜻이지만 ‘만개’를 쓰면 벚꽃의 개화가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도 일상에서는…
#1. 놀이터에서 나를 밀어 넘어뜨린 녀석. 알고 보니 녀석의 엄마는 일하느라 집에 거의 없고, 다쳐서 집에 있는 아빠는 술만 취하면 녀석을 때린다. 나는 엄마랑 산다. 이혼 후 엄마는 낮에도 계속 자고 가끔 울기도 한다. 집에 있고 싶지 않다.(‘나는 집에 가기 싫어요’) #2.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