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데뷔시절]단역생활 중 백수역 맡고 햇볕 '쨍'
나는 서울예대 1학년 때인 1991년 K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했다. 하지만 나는 TV 출연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은
- 200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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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예대 1학년 때인 1991년 K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했다. 하지만 나는 TV 출연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은
나는 1994년 KBS 미니시리즈 ‘느낌’으로 TV에 데뷔했다. 미대에 다니던 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 구두닦이등 막일…18세에 밤무대 가수로 1952년 충북 보은군 탄부면에서 태어난 나는 열네 살 때 무작정 서울로
한양여대 산업디자인과를 다니며 미술가를 꿈꾸던 나는 교회 후배의 권유로 9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나는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1987년 미국으로 떠났다. 어머니가 갑자기 신학을 공부하시겠다고 해서 따라
대학 2학년이던 1997년 MBC 27기 탤런트 공채시험에 합격하면서 연예인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하
지금의 통통 튀는 이미지와는 달리, 나는 1993년 1월 입사 이후 4년 넘게 뉴스 프로그램 붙박이로 방송에 출연하면
어린 시절부터 코미디언을 꿈꿔왔던 나는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실은 고교를 졸업한 전년도
어릴 적부터 우리 집 식구들은 남을 웃기는 데 소질이 많았다.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전 민
새침해 보여 흔히 내가 서울 강남 토박이인 줄 알지만, 나는 데뷔 이전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살았다. 1996년
나의 데뷔작은 임권택 감독님의 이었다. 당시 수원대 체육학과 3학년이던 나는 몸무게가 93㎏나 나가던 거구에
많은 연예인들이 그렇듯, 나도 처음에는 잡지와 인연을 맺었다. 잠실여고 1학년 때인 1986년, 당시 친구들과 돌려
1992년초 나는 대학입시를 세 번이나 실패한 사수생이었다. 부모님께 더 이상 학원비 달라고 손내밀기가 부끄러
내가 공식적으로 ‘데뷔’ 한 것은 91년 KBS가 주최한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서다. 하지만 방송을 처음
1987년 KBS에 입사했을 때 언니(이규리)는 이미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어 방송계에서 ‘자매 아나운서가 탄
나의 꿈은 대통령 영부인이 되는 것이었다. 외모에 자신도 있었다. 그 때만 해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남자를 만나면
1990년, 24세의 나이에 MBC 탤런트 공채 19기로 뽑혔다. 사실 재수시절부터 CF 모델로 일하고 있었으니 이 때 연예
대학에 떨어지고 유학을 준비하던 88년,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 나갔다가 선으로 뽑혔다. 두 달 뒤 KBS에서 연
1984년 7월29일 열린 강변 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곡은 대상을 받은 ‘J에게’다. 그 때는 통상 가수들이 미8
나의 TV 데뷔작은 96년 안양예고 2학년때 출연한 KBS1 다. 이 프로그램은 중고교생들의 고민을 단막극 형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