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오늘 서울 도심서 ‘1만명 쪼개기 집회’ 예고… 경찰 “불법시위 엄정대응”
경찰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불법 집회로 간주하고 집결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경찰의 이 같은 방침에도 민노총은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집회 상황에 따라 교통 혼란이 예…
- 2021-11-1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경찰이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불법 집회로 간주하고 집결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경찰의 이 같은 방침에도 민노총은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집회 상황에 따라 교통 혼란이 예…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인상 등으로 한국전력이 올해 들어 1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한전이 올해 적자 전환을 하면 내년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올해 1∼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2824억 원 감소한 ―1조1298억 원이라고…
“오늘부터 가격이 내린다고 해서 일주일간 미뤘던 기름을 넣으러 왔습니다. 집에 있는 차 두 대 모두 오늘 넣었어요.” 김모 씨(65)는 유류세 인하 첫날인 1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유소를 찾았다. 이 주유소에서는 보통 휘발유 가격이 L당 1653원, 경유 가격이 1496원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사진)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 한국이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서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소프 의원은 곧바로 “(6·25전쟁 당시) 한국군과 함께 싸운 미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
“(더불어민주당이) 매우 부족했다는 국민들의 지적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12일 국민보고회 개회사) “(민주당이) 약간 구식이지 않나. 이재명이 후보가 된 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11일 가상자산 간담회)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일 당의 변화와 관련한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조건부 특검 수용을 ‘검찰 수사 이후’로 못 박았다. ‘선(先) 검찰 조사, 후(後) 특검’으로 기조를 정리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이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아내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사진)과 부상 경위를 공개했다. 이 후보의 배우자 수행실장인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9일 새벽 1시 20분경 이 후보의 부인 김 씨가 …
박원주 신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기소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지검 형사5부가 올 6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한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
내년 3월 대선의 각 당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란히 ‘대표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선 후보 선출 후에도 전면에 나서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제는 2선으로 물러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대표 간 밀고 당기기가 지속되고 있다. 애초 윤 후보는 200명이 넘는 기존 캠프를 확대해 ‘매머드형’ 선대위를 꾸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두 사람의 ‘실무형’ 선대위 주장에 절충안을 모색 중인 것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2일 “대통령의 책무를 맡게 된다면 주종 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까지 의지를 갖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안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
지방자치단체들도 ‘워케이션(work+vacation)’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여행지에서 관광과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워케이션’의 특징을 살리면 ‘휴일 단기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평일 장기 관광’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올해 …
《노트북만 들고 있으면 바로 그곳이 사무실이 되는 시대. 일터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다. 한적한 여행지를 찾아 낮에는 일을 하고, 일과 후엔 여가를 즐기는 ‘워케이션(일+휴가)’이 새로운 업무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선거 전망에서 들어맞은 것은 일본유신회의 부상밖에 없다.” 지난달 31일 일본 중의원 선거 전후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일본에선 이런 말이 나온다. 언론은 선거 전 △집권 자민당의 고전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선전 △극우정당 일본유신회의 돌풍을 예상했다. 뚜껑을 열었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S사에 금융거래 내역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임의제출로 자료를 받게 되면 물증 확보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도이치모터스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한 권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새가 어떻게 날아오르는지 어떻게/눈 덮인 들녘을 건너가는지 놀빛 속으로/뚫고 들어가는지/짐작했겠지만/공중에서 거침이 없는 새는 오직 날 뿐 따로/길을 내지 않는다/엉뚱하게도/인적 끊긴 들길을 오래 걸은/눈자위가 마른 사람이 손가락을 세워서/저만치/빈 공중의 너머에 걸려 있는/날갯깃도 …
다우치 지즈코는 1912년 10월 31일 일본 고치현 고치시에서 태어났다. 조선총독부 목포부청 하급관리로 부임하는 아버지를 따라 1919년 목포로 이주했다. 목포고등여학교를 졸업하고 목포정명여학교에서 음악교사로 근무하던 중, 여학교 시절 은사의 소개로 공생원이라는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휴대전화에 밀려 이용자가 거의 없는 공중전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금장을 두르고 장식물을 설치해 고전 영화에서 봄 직한 ‘럭셔리’ 부스로 재탄생했습니다. 전화는 안 쓰더라도, 기념사진을 찍고 싶은 공간입니다.―서울 종로구 화동에서
최근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두고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대선 때만 해도 홍 의원은 ‘막말 준표’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청년들이 싫어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홍 의원은 5일 끝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2030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