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주 34주기 추도식 열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1910∼1987)의 34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시 선영에서 열렸다.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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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1910∼1987)의 34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시 선영에서 열렸다.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
◇전력거래소 <승진> ▽1직급(갑) △시장개발처장 문경섭 ▽1직급(을) △대외협력실장 채영진 △정보기술처 시장시스템팀장 김광호 △시장운영처 시장정산〃 안병진 △중앙전력관제센터 수요예측〃 전경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비상이다. 1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 중인 김지유(경기일반)와 이준서(한국체대)가 각각 오른쪽 발목 골절과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
현대제철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통합 9연패를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최유리(사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6일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 2-1…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14시·안산상록수체육관)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16시·화성종합체육관) ▽프로농구 △LG-SK(15시·창원체육관)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18시·아산이순신체육관)
2021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으로 비현실적인 활약을 펼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19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AL MVP 투표에서 1위표(14점) 30장을 모두 얻어(…
‘핫식스’ 이정은(25·대방건설·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정은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따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6…
프로야구 KT는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KS)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발자국 하나를 남겼다. 바로 KS 사상 처음으로 ‘선발 4연승’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1차전 선발 쿠에바스(31)부터 2차전 소형준(20), 3차전 데스파이네(34), 4차전 배제성(25) 등 …
KBO리그에 진입한 지 7년 만에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막내구단 KT에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이 있다.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박경수(37)와 1군 첫 시즌을 마친 후 KT가 창단 처음으로 60억 원의 거액을 주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유한준(40)이다. …
《소수가 된 백신 미접종자들의 고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었다. 이젠 소수가 된 백신 미접종자들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불이익을 실감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3주 차를 맞은 미접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늘어났다’는 문장은 반쯤은 거짓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실제로 늘어난 것은 ‘노년’이며, 이 때문에 전체 수명이 덩달아 늘어난 것뿐이기 때문이다. 생애주기의 특정 시절만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은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요구했다. 이 책은 그리하…
“전 공용오피스나 집에서 일합니다. 직원도 없는데 사무실을 따로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 만난 한 1인 출판사 대표에게 다음 기회에 출판사 사무실에 방문해도 되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날 자신이 일하는 곳 근처에서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실 순 있지만 손님을 초대할 사무실…
우리는 모두 엄마가 임신하고 낳은 존재다.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엄마를 임신하고 싶다. 엄마를 낳고 싶다”고 말한다. 힘든 삶을 사는 엄마를 자신이 처음부터 낳아 키우면 어떨까 상상한 것이다. 엄마의 인생을 이해해 보려 노력한 자는 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작품은…
은은한 조명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완벽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한 카페에 앉아 친구와 대화하려는 찰나, 댄스 음악이 귓전을 때린다. 볼륨은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 이런 카페를 두고 ‘소리를 디자인하는 사람’의 저자는 “공간 사운드 디자인에 완벽하게 실패한 장소”라고 지적한다. 그가 …
대한제국에서 농상공부대신, 외부·법부대신 서리를 지냈고 고종 서거 후 지하 독립운동단체인 조선민족대동단 총재가 됐다.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및 김좌진이 이끈 북로군정서 고문을 지냈다. 그의 아들과 며느리, 대동단원 80여 명은 독립운동가로 서훈을 받았지만 그에 대한 서…
○고립의 시대(노리나 허츠 지음·홍정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영국의 세계적 경제학자인 저자가 고립사회를 분석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관계, 별점으로 평가받고 감시 당하는 노동을 마주한 현대인이 느끼는 소외감이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한다고 지적한다. 2만2000원.○성장 이후…
한의사 선생님은 내게 카레 만드는 직업이 천직이라고 했다.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매일같이 카레를 먹으라고 하셨을 정도다. 특히 버터 치킨 카레 같은 것은 완벽하다나. 사실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아도 따로 식사를 차릴 새가 없…
“아닙니다. 별로 멀지 않습니다.” 노르웨이 북쪽 외딴 마을의 술집이 문을 닫자 주민들은 저자에게 2차를 권했다. 얼마나 떨어져 있냐고 묻자 “스노 스쿠터를 타면 30분 만에 갈 수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숲속에서 만난 이들의 “멀지 않다”는 말은 노르웨이나 우리나라나 믿을 수 없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세계 79개국 정상은 2014년 7월 지구 대기온도를 인위적으로 낮추기 위해 개발된 인공냉각제 ‘CW-7’을 대기에 살포하기로 결정한다. 하늘에 뿌려진 냉각제는 강력한 한파를 불러왔고, 지구는 빙하기에 돌입한다. 영화는 기후 위기를 소재로 극단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