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친아들을 나무 막대기 등으로 2000회가량 마구 때려 숨지게 한 60대 어머니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양영희)는 24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63)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
경찰청과 삼성전자가 손잡고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경찰청과 삼성전자는 24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경찰청은 실제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례에서 확보한 최신 범죄 분석 데이터를 삼성전자에 제공한다. …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전광훈 목사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의 전 목사의 2심에서 1심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주택 시장에 대해 “확실한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며 무리한 주택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6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말한 ‘집값 고점론’을 다시 꺼내며 ‘하우스 푸어(집을 가진 가난한 사람)’ 우려까지 내비쳤다. 노 장…
주민투표를 통해 개발이 결정된 충남 천안의 일봉근린공원 사업이 마침내 본격화 된다. 천안시는 이달부터 일봉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착공식은 23일 사업지구인 신방동에서 열렸다. 시와 일봉공원㈜는 사업면적 40만2000㎡…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중국인을 모욕했다고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현지시간) 디올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사진은 회사의 상업적인 광고사진이 아니라 (중국 사진작가인) ‘천만’(陳漫)의 전시회 출품작”이라면서도 “회사는 이로 인해 온라인상에 …
이건혁 기자 gun@donga.com7년 전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를 내놓으며 전기차 시대 선구자를 자처했던 BMW가 신형 전기차 ‘iX’를 내놓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로 고급 전기차…
대전마케팅공사의 이름이 ‘대전관광공사’로 바뀐다. ‘마케팅’이라는 애매모호한 이름 대신 ‘대전관광’이라는 공사 설립 목적과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대전시의회는 최근 제262회 제2차 행정자치위원회를 열어 허태정 대전시장이 발의한 ‘대전마케팅공사 조례 일부 개정…
22일(현지 시간) 미국 CNN이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의 실종설을 다루자마자 곧바로 중국에 송출되는 CNN 화면이 컬러바(color bar)로 바뀌며 차단되는 것을 보여주며 “중국 당국이 펑솨이 보도를 여전히 검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CNN은 윌 리플리 대만 특파원의 …
거침없이 상승하는 기름값에 대응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비축유 5000만 배럴을 풀기로 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급등하는 등 역효과를 내고 있다.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이 23일 발표한 비축유 방출량이 그다지 크지 않은 데다, 자칫 산유국들을 자극해 원유 공급이 …
중국 주요 인사들이 24일 한국 정부의 종전 선언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종전 선언과 함께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가 이어져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추궈홍 전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오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열린 2021 한·중 평화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9월 제7…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4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차량 후미로 갈 수록 낮아지는 라인과 강한 인상을 주는 본체 라인으로 대표되는 50여 년의 디자인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랜드로버 최초로 23인치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음식을 만드는 방법도 직접 가르치고 있다며 그의 ‘애민정신’을 부각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지방특산요리발전에 깃든 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2019년 동해의 대합조개를 재료로 조개밥을 만든 사연을 소개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우리나라 재난대응과 안전의식의 수준이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국민 눈높이에는 많이 못 미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엑스포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축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투자만큼은 내일로 미룰 수 없다”며…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장례식 둘째날인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지지자들과 5공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1500여명이 조문했다. 전씨 측은 이틀간 약 2000명이 조문했을 것으로 추산했다.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74)은 미국인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최근 요로결석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간호하느라 별로 외부 활동이 없습니다. 그런 그녀가 열심히 참석하는 곳이 있습니다. 국무장관 시절 자신의 비서실장이었던 후마 아베딘(45)의 자서전 출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커지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또 다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행진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 집결해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청년 노동자대회를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 (팀장 김태훈)은 24일 오후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임 전 …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9세 이하 코로나19 사망자는 산모 뱃 속에 있는 태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10대 이하 사망자 1명은 태아가 사산한 사례”라며 “유가족께 깊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