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女 중등부 이은빈, 100m 고등부 기록 깨고 우승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15·전남체중)이 12일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 여자 중등부 100m 결선에서 여고부 1위 기록(이채현·경기체고·12초61)보다 빠른 12초27로 우승했다. ‘여자 볼트’ 양예빈(17)이 속한 전남체고는 혼성 16…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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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15·전남체중)이 12일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 여자 중등부 100m 결선에서 여고부 1위 기록(이채현·경기체고·12초61)보다 빠른 12초27로 우승했다. ‘여자 볼트’ 양예빈(17)이 속한 전남체고는 혼성 16…
한국 프로농구의 ‘만수’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58·사진)이 역대 최초로 통산 7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유 감독은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정규리그 LG와의 방문경기에서 80-61 승리를 이끌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998년 5월 인천 대우의 지휘…
1944년생 고(故) 황광수와 1976년생 정여울. 32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저자의 우정은 문학에 대한 사랑이라는 탄탄한 끈으로 이어져 있었다. 올 9월 29일 암 투병 끝에 별세한 황광수는 끝내 자신의 마지막 책을 보지 못했다. 그가 생전에 남긴 글들은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
정원(庭園)은 사전적으로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원사이자 식물 연구자인 저자들은 현대 사회에서 정원은 넓은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관공서에 붙어 있는 뜰이나 대중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까지 정원의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야를 확장하…
한국과 일본 출판계에서 화제가 됐던 ‘시골빵집’이 돌아왔다. 2014년 출간된 전작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더숲)를 쓴 와타나베 부부가 낸 새 책이다. 이들은 빵집 다루마리를 2008년부터 운영해왔다. 이 빵집은 밀, 물, 천연발효로 얻은 균을 이용해 빵을 만든다. 먹을 때 자…
“새로운 인생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동모델로 광고를 찍고 인터넷에서 인신공격에 시달린 채원이(가명)와 부모의 감사 인사에 저자는 자신이야말로 새 인생을 선물 받은 것 같았다. 당시 모델 에이전시 대표였던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이던 채원이가 악성 댓글에 시달릴 때 디지털 흔적을 직접 …
○한 폭의 빛(김수온 지음·문학과지성사)=가족의 눈앞에 비어 있는 ‘괄호’가 등장한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저자의 등단작 ‘( )’을 비롯해 단편소설 9편을 모았다. 여자, 아이, 물, 햇빛 등을 소재로 과거에 사로잡혀 현재를 힘겹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만4000원.○…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 국악을 향해 수없이 반복되었던 ‘편견의 고리’를 ‘이야기의 고리’로 바꿔보려 합니다. ‘A는 B이다’ 같은 딱딱한 이론 말고 ‘심청은 왜 인당수에 목숨을 던져야만 했을까?’ ‘베토벤, 모차르트는 공감이 되는데 왜 산조, 시나위는 공감이 안 되는 걸까?’ ‘추…
여름에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토끼의 집이 와르르 무너졌다. 새로 머물 곳을 찾아 떠난 토끼는 하얀 눈 위로 비죽 나온 다리 두 개를 발견한다. 장난기 많은 토끼가 발바닥을 간질이자 두꺼운 눈을 헤치고 호랑이가 나타났다! 놀라 달아나는 토끼에게 호랑이는 다정하게 말한다. “네가 날 살…
최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에 3000가구 이상의 새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밀어붙여 양측 사이의 긴장이 높아졌다. 언제 평화가 찾아올 것인가.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 할까.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저자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성격을 ‘식민주의’로 규정한다. 유…
모든 생명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그렇다면 우주도 마찬가지일까. 우주도 끝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겟돈’ 같은 세상의 종말일까. 오랜 세월 인류가 품어온 이 난해한 질문들에 대해 철학, 종교, 과학은 그 나름의 정답을 구하려 분투해왔다. 추상적인 주제여서 실험을 통한 검증을 생명으로 하…
17세기 네덜란드 미술 황금기를 이끈 유딧 레이스터르(1609∼1660)의 ‘즐거운 술꾼’(1629년)은 19세기 말까지 그의 스승 프란스 할스(1582∼1666)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불과 24세에 당시 여성이 가입하기 힘들었던 네덜란드 화가조합 회원이 되는 등 걸출한 실력을 갖췄다…
1만3195명. 지난해 국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수다. 전년 대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은 4.4% 줄었다. ‘코로나 블루(우울감)’라는 악조건 속에서 언뜻 선방한 것처럼 보이지만 안도할 수만은 없다. 고립감, 취업난 등에 시달리는 젊은층의 정신건강은 오히려 더 …
최문석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5)는 간 질환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의사다.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한국간재단 홍보국장을 지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간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만성 간 질환자라면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 교수도 환자들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울산은 고래의 도시다. 장생포항에서는 1986년까지 근대 포경이 이뤄졌다. 천연기념물 제126호 ‘귀신고래 회유해면’으로 지정된 울산 앞바다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의 흔적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바로 올해 발견 50주년을 맞은 ‘반구대 암…
많은 여성이 고통을 겪는 질염은 3개월 이내 재발률이 90% 이상인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질염을 방치하면 골반염, 자궁경부염과 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염을 잡는 ‘Y존 강화 운동’과 지압법을 비롯해 여성 건강에 좋은 굴을 활용한 요리 비법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