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인플레 계속땐 조기 금리인상 준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은 2일과 3일에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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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은 2일과 3일에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
“기준금리 1%가 됐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로 인상한 뒤 이같이 말했다. 심상찮은 물가 상승세와 불어난 가계 빚, 자산 가격 급등세 등을 감안하면 선제적인 ‘제로금리 청산’에 이어 ‘돈줄 조이기’가 더 필요하다는…
“첫 번째는 성찰하고 반성하자. 두 번째는 국민 우선, 민생 우선 정당으로 제대로 가자는 것. 세 번째는 기민하게 움직이자는 것이다. 젊게 역동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하게 바꿔 보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대선을 100여 일 앞두고 여야가 나란히 당 사무총장을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교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국회의원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최측근 인사의 사무총장 기용으로 보완하겠다는 의도다. 이들은 당 사무총장과 함께 여야 선대위에서 각각 총무본부장…
‘이재명표 민주당’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대적인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당 사무총장에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이었던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여기에 이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박홍근 최인호 의원이 …
“남북 합의의 일방적 위반, 파기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할 말은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북핵 문제 해법으로 “조건부 제재 완화와 단계적 동시 행동”을 제시하고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한 첫날 서울대 학생들을 만나 “청년 불안 문제를 줄이겠다”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곁에 국민의힘!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 총회’에서 “청년 하면 딱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갈등하는 가운데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을 통해 선발된 당의 젊은 대변인들이 선대위 구성 과정과 ‘통합형’ 선대위 인선안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24일 자신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1분 1초를 아껴야 한다”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을 임명하려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선대위 실무 조직을 출범시켰다. 전날 두 사람 간 담판이 무산된 뒤 이날은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며 여진이 이어졌다. 윤 후보는 “김종인 박…
SK스퀘어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 3곳이 공동으로 미국 등 주요국의 첨단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대규모 자금 조성에 나선다. 시장에선 최대 조(兆) 단위 액수가 거론된다.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ICT 등 미래 역점사업을 선점하기 …
2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전 전 대통령의 집권 시기인 5공화국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는 이날 빈소를 찾아 약 15분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의무화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추진 방침을 밝히고 여당이 국회 심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제 단체들이 관련 입법 절차 중단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
백신을 무력화할 수도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보건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스파이크(spike) 단백질에 32종류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누’(Nu…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24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권고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ECDC는 원래 노약자와 면역 취약계층에만 부스터샷을 권고해 왔다. ECDC는 이날 “백…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에 참석해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이 거의 소진됐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9%까지 치솟았다. 병상 가동률뿐 아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1…
정부가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에 착수했다. 다음 달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고 내년 4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 …
서울의 사립 A대는 내년부터 납부해야 할 세금이 10억 원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행정안전부가 입법예고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때문이다. A대 관계자는 “1년에 10억 원이면 첨단 강의실 최소 다섯 개를 만들 수 있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A대는 이 때문에 내년도 시설개선…
대규모 불법 집회 주도 혐의로 9월 구속됐던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사진)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민노총은 양 위원장 석방 이후 첫 주말인 27일 2만 명이 참석하는 불법 집회를 예고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정종건 판사)은 7월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5일부터 사흘 동안 운송거부(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 첫날 물류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화물차 2만여 대가 멈추며 일부 운송 차질이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전국 16개 지역에서 조합원 5000여 명(경찰 집계)이 …
입양한 두 살짜리 딸을 구둣주걱과 손으로 때려 숨지게 한 ‘화성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의 30대 의붓아버지에게 법원이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올 3월 신설된 ‘아동학대살해죄’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인천의 ‘3세 딸 방치 살해 사건’에 이어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