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비녜 무구루사(28·스페인)가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애크런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를 2-0(6-3, 7-5)으로 꺾은 뒤 자리에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며 기뻐하고 있다. 무구루사는 3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과 …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갈등의 다음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 18일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첨단 장비를 반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중 양국이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를 둘러…
우리은행이 하나원큐의 추격을 뿌리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의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62-58로 승리했다. 프로농구 KGC는 스펠맨의 6블록슛 활약에 힘입어 KCC를 108-92로 대파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득점왕(23골) 안병준(31·부산·사진)이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병준은 18일 열린 2021시즌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K리그2에서 21골을 넣으며 수원FC의 승격을 이끌었던 안병준은 팀을 옮긴 올해도…
브리지스톤 골프 용품 총판 업체인 석교상사가 ‘2021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후원금 1억7240만 원을 모았다. 20년간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 등으로 모금 활동을 펼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모금액은 무의탁 환자 무료 진료 시설인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에…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 공기업들이 최근 공시에서 현 정부의 탈석탄·탈원전 정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투자 위험 요소로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발전 공기업들은 투자설명서 공시의 ‘투자위험’ 항목에 탈석탄·탈원전 정책으로 수익 구조를 …
창단 후 최다인 7연패에서 탈출한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IBK기업은행이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바로 주전 세터 조송화(28·사진)의 이탈이다. 18일 배구계에 따르면 조송화는 12일 대전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후 팀을 무단이탈했다. 구단의 설득으로 16일 광주 페퍼저축은행…
한국 축구팬들에게 낯선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사진)은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라크와의 6차전을 3-0 승리로 이끈 뒤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 남아 있다.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
요소처럼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중간재(생산 과정 중간에 투입되는 재료) 품목이 지난해 604개로 13년 만에 2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마그네슘 등 20개 핵심 품목을 관리하고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18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개막 전 두산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점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KS에 진출하며 ‘왕조’를 일궜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주력 선수들이 대거 자유계약선수(FA)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전력이 크게 약해졌기 때문이다. 두산은 9월 한때 8위까지 추락했다. 영원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증상이 나타나도 제때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작 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대응 체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비상계획’(일상 회복 조치를 일…
“그렇다면 더 빨리 끝내드리겠습니다.” 13일 열린 한국시리즈(KS) 미디어데이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는 최대한 빨리 우승하는 편이 낫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자 당초 4승 2패로 우승을 하겠다던 이강철 KT 감독은 위와 같은 말로 응수했다. 그렇다 해도 KT의 스윕(시리즈 …
‘지금 이 순간.’ KT 1루수 강백호는 두산 타자 박세혁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펄쩍 뛰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의 마법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KT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두산을 8…
경기 김포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일산대교가 18일 0시부터 다시 통행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 공익 처분으로 지난달 27일 무료 통행이 시행된 지 22일 만이다. 이날 출근 시간대에 통행료 징수로 요금소 일대에 큰 혼잡이 빚어졌고 고양시와 김포시에는 일부 이용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
수사기관이 제3자가 임의로 제출한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원래 범죄 혐의와 다른 범죄 혐의를 발견했더라도 정당한 절차적 권리 보장 없이는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8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대학교수 A 씨에게 벌금 3…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인팩코리아 대표이사)이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등기 이사 및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19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남성 A 씨(31)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 씨는 1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
소방청은 “2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18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 시작해 2015년까지 민간에서 진행했으며 2016년부터 정부 주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신열우 소방청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 이승우 국…
최근 의료진의 휴식 권고와 허리 통증 등으로 외부 활동을 중단했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5)이 약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여왕은 17일(현지 시간) 런던 근교 윈저성에서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는 닉 카터 국방참모총장(62)을 만났다. 앞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