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갈될 국민연금, 손절이 답” vs “그래도 존버해야”
#선강민(26): 월급쟁이로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도 마다하고 창업에 뛰어든 스타트업 대표. 본인 몫을 포함해 매달 직원 5명의 국민연금 보험료 80여만 원 납부. 사업 적자에 사비까지 털어 직원 보험료 메운 날도 부지기수. “국민연금은 폭락이 예상되는 투자처…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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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민(26): 월급쟁이로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도 마다하고 창업에 뛰어든 스타트업 대표. 본인 몫을 포함해 매달 직원 5명의 국민연금 보험료 80여만 원 납부. 사업 적자에 사비까지 털어 직원 보험료 메운 날도 부지기수. “국민연금은 폭락이 예상되는 투자처…
“국민연금은 손해가 날 게 뻔한 투자 상품 같아요.”(심태은 씨·25)“국민연금만큼 안전한 노후 대비책이 없죠.”(박경옥 씨·57) 대학생 태은 씨는 졸업 후 취업하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야 한다. 경옥 씨는 은퇴한 남편이 3년 뒤부터 국민연금을 받게 된다. 2057년이면 국민연금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재명의 민주당’을 선언한 이후 연일 쇄신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개편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4일 오후 윤관석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의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표’ 새 선대위 출범과 맞물려…
더불어민주당이 범여권 비례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과의 연내 합당을 추진하는 가운데 또 다른 범여권 정당인 정의당과의 균열은 도리어 더 심해지는 모양새다. 진보 진영 간 묘한 삼각관계가 구축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진보진영 단일대오를 위해 정의당과의 우호적 관계도 신경 써야 한다”는 우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사죄의 큰절을 하며 “국민의 어려움을 더 신속하게 책임지지 못한 점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입법 속도전’을 재차 강조하면서 “(여당 상임위원장이) 방망이를 들고 있지 않냐” “단독처리할 수 있는 것…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였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만찬 회동으로 담판에 나섰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 후보는 이날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했고, 김 전 위원장은 “처음부터 출발을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을 10만 원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일 공급망 점검을 위해 방문한 조달청 비축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 금액 상향 여부에 대해 “지금 (내년도 예산안에 대…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전 전 대통령이 결성한 육사 출신 사조직 ‘하나회’와 5공화국 핵심 인사들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뜸해 빈소는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한때 우리공화당 당원 등 조문객 1…
서울에 사는 A 씨(51)는 최근 300만 원이 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세무서에 항의했다. A 씨는 “집을 가진 고령의 장모와 합가를 한 지 10년이 안 돼 특례 대상인데 다주택자로 종부세가 부과됐다”며 “세무서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세금을 3분의 1로 낮춰주기로 …
이호승 대통령정책실장이 24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세금 폭탄이라는 지적에 대해 “피하려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종부세 인상을 사전에 발표한 데다 양도소득세 중과를 유예한 만큼 미리 집을 팔아 종부세를 피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정부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24일 “집값이 확실히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집값 고점론을 부각하며 집을 무리하게 사면 ‘하우스푸어’(집을 가진 가난한 사람)가 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내놓았다. 노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중에 매물…
경찰이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병찬(35·사진)의 신상을 24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피의자 김병찬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병찬이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폐쇄회로…
24일 대구 수성구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열린 ‘고3 문화축제’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찰이 55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58·사진)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회의원의 윤리와 높은 준법의식을 저버리고 기업을 사유화해 다수의 국민…
“수사팀 검사들만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표적수사’다.”(수원지검 수사팀) “‘표적수사’라는 수사팀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이 고검장을 기소한 수원지검 수사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예고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실장이던 임승민 씨를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수감 중) 등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개발사업 당시 성…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가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거액의 성공 보수를 받는 이른바 ‘몰래 변론’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변호사법상 선임계 미제출 변호금지 조항 위반 혐의로 법관 출신 변호사 A, B …
5000억 원이 넘는 펀드 사기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금융투자업 인가가 취소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불법 펀드 운용이 확인된 옵티머스의 인가·등록을 취소하고 임원에 대해서는 해임 요구와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1억1440만 원의 과태…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며 국어 영어 수학의 수업시간이 현재보다 105시간 줄어든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는 현행 1년에서 한 학기만 운영하도록 축소된다. 24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
“얼마 전 손님이 ‘근처 붕어빵 가게가 2개에 1000원으로 올려서 이젠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격을 안 올리고 버티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12년간 붕어빵 장사를 해온 임모 씨(65)는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임 씨는 평소 거래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