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머크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평가 시작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판매 승인 여부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MA는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유익성, 위험성을 평…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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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판매 승인 여부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MA는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유익성, 위험성을 평…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지난 2019년 11월24일 구하라는 28세를 일기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에 당시 카라 멤버들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고인의 사망을 애도했다. 구…
이마트가 친환경 브랜드를 리브랜딩하는 등 ‘착한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이마트는 2006년 선보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친환경’을 ‘자연주의’로 교체하고 △상품 카테고리 확대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한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기존의…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가족장이 24일 이틀째 열린다. 전 전 대통령은 전날(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전씨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실 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열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재입성에 성공했다.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24일 새벽 2시(한국시각 기준, 미국 서부시각 23일 오전 9시)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진행하…
삼성전기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용 고용량·고전압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MLCC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삼성전기는 이번에 개발한 MLCC 활용도가 높아지면 5G 기지국을…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90세.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화장실을 가다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 12분경 전 전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 전 전 대통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갈등하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선대위 불참을 시사하면서 윤 후보의 ‘원팀’ 선대위 출범 구상이 위기를 맞았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던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나…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17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 발표한다.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와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망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23일 …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한 달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각종 지표가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까지 약 38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발표될 0시 기준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 여부를 둘러싼 여야의 ‘조문 정국’도 가열되고 있다. 청와대가 23일 오후 “역사 문제를 사과하지 않아 유감”이라며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조화, 조문, …
1979년 12월 12일 오후. 국가보안사령관 겸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허삼수 우경윤 대령에게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12·12쿠데타가 시작된 것. 이들은 전 전 대통령이 결성한 군 사조직 ‘하나회’ 소속으로 전 전 대통령의…
사망자 168명(군경 포함), 행방불명 206명, 부상자 847명. 1980년 6월 당시 최규하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보고받은 피해 상황이다. 하지만 실제로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한 피해자는 376명으로 늘어났고 당시 부상자는 3000여 명에 이르렀다. 당시 국가보안사령…
헌정사에 큰 오점을 남긴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경제와 관련해선 ‘성장과 물가를 동시에 잡은 대통령’과 ‘3저 호황 덕을 본 대통령’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1979년 10·26사태와 2차 석유파동으로 1980년 물가 상승률은 28.7%, 실업률은 5.2%로 치솟았다. 그해 경제 성…
“기업인들은 내게 정치자금을 냄으로써 정치 안정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1996년 2월 비자금 사건 첫 공판에서) “광주(5·18민주화운동)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다.”(2003년 방송 인터뷰) 전두환 전 대통령은 사망 전까지 수차례 재판 등 공개석상에 섰지만…
“예금과 채권을 합쳐 29만1000원밖에 없다.”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03년 4월 법원에서 미납추징금을 낼 돈이 없다며 이 같은 취지로 답변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당시 검찰은 전 씨가 추징금 2205억 원 중 314억 원만 납부하자 법원에 전 씨의 재산을 공개해…
“죽음으로 진실을 묻을 수 없다.” 5·18기념재단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 씨는 5·18과 무관하다며 구차한 변명과 책임 회피로 일관했다”며 “그…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지 않고, 장례식 또한 국가장(葬) 대신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법상 안장 배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국립묘지법 제5조 4항에선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전 전 대통령이 만든 육사 출신 사조직 ‘하나회’, 5공화국 핵심 인사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지만 현직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나 시민들의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빈소 바깥에선 5·18민주화…
주요 외신들은 대부분 ‘전(前) 독재자’라는 의미의 표현을 담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 시간) ‘한국의 전 군부 독재자(Ex-Military Dictator) 전두환, 90세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980년대 민주주의 시위대…